곽병원 서울통신기술 홈 네트워크 사업팀 상무
지난 11월 라스베이거스의 컴덱스전시회 기조연설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은 "모든 인간의 활동양식은 디지털화되고 첨단 모바일 디바이스의 출현과 함께 가정도 디지털로 무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편리(easy)？안전(safe)？즐거움(fun)을 추구하는 인간의 기본 욕구는 그 궁극적 단계인 가정의 디지털화와 네트워크화, 홈네트워크를 통해 빌 게이츠의 발언이 이미 실용화되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사실 홈네트워크가 제공할 수 있는 꿈같은 생활의 단면들은 오래 전부터 제시돼 왔다. 휴대폰과 유선전화로 가전제품을 제어하거나, 웹 모니터링을 통해 집안 내부를 지켜보고 방범？방재 등이 완벽하게 보장되는 안전한 생활은 이미 10여년 전부터 공상과학영화에 등장해 왔다. 그런 가운데 세계 최초로 홈네트워크가 상용화된 도곡동 타워팰리스는 국내 업계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시험장이 됐다.
통신？정보가전？홈오토메이션 사업자를 비롯한 업계는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홈네트워크 시장을 주목하면서 10여년 전부터 연구개발에 주력해 왔다. 그러나 아직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들이 쌓여 있다. 우선 소비자의 홈네트워크와 외부네트워크(초고속망？유무선 전화망 등)의 접점역할을 담당하는 홈게이트웨이를 무엇으로 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정보가전업체는 인터넷가전 중심의 홈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있다. 인터넷 냉장고를 중심으로 인터넷 전자레인지？에어컨 등을 네트워킹해 원격 제어는 물론 중심이 되는 냉장고에서 다른 가전기기의 상태확인 및 조작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
방송？통신장비업체는 전자제품의 제어는 물론 통신 및 방송 서비스를 통합해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셋톱박스(STB) 형태의 게이트웨이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홈네트워크 전문업체는 전용 홈서버를 통해 가전제품 제어 및 가스밸브？조명 제어를 기본으로 집안 내의 재택근무, 홈 엔터테인먼트, 기존 홈 오토메이션의 방범？방재기능, 주차관제, 원격검침, 출입자 통제 등 대단지의 통합관리기능까지를 포괄하는 광의의 홈네트워크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홈 네트워크의 확장을 방해하는 물리적 요소로 가정 내 배선 문제가 있다. 특히 기축 주택의 옥내배선은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선이나 전력선(PLC) 방식이 제안되고 일부 실용화되고 있으나 아직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많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국내 홈네트워크 산업의 시장전망은 밝다. 초고속 인터넷 사용인구가 1000만명에 달하고 세계적 수준의 IT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파트 중심의 주거문화가 주류를 이뤄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도 홈네트워크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토양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토양을 바탕으로 국내업체들은 국내는 물론 중국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해 홈오토메이션？홈네트워크의 한류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시장이 특성상 만만치 않은 것은 사실이나 중국정부가 지속적인 주택 보급 확대정책을 펼치고 있고 초고층ㆍ초대형의 주상복합아파트의 건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 우위를 가진 국내업체들에는 황금시장이 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홈네트워크 시스템은 설치？운용 등의 문제점으로 인해 신축주택, 특히 신축아파트를 중심으로 보급돼 왔으며 단순히 아파트의 재산가치를 높이는 액세서리 정도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향후 무선기술 등의 개발로 기존 주택까지 간단히 설치 및 이전이 가능한 홈 서버가 공급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논란 중인 프로토콜의 표준화가 이뤄지면 집안의 모든 전자기기들은 더 이상 개별적인 제품이 아니라, 홈네트워크를 통해 하나의 유기체처럼 이용될 것이다.
지난 11월 라스베이거스의 컴덱스전시회 기조연설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은 "모든 인간의 활동양식은 디지털화되고 첨단 모바일 디바이스의 출현과 함께 가정도 디지털로 무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편리(easy)？안전(safe)？즐거움(fun)을 추구하는 인간의 기본 욕구는 그 궁극적 단계인 가정의 디지털화와 네트워크화, 홈네트워크를 통해 빌 게이츠의 발언이 이미 실용화되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사실 홈네트워크가 제공할 수 있는 꿈같은 생활의 단면들은 오래 전부터 제시돼 왔다. 휴대폰과 유선전화로 가전제품을 제어하거나, 웹 모니터링을 통해 집안 내부를 지켜보고 방범？방재 등이 완벽하게 보장되는 안전한 생활은 이미 10여년 전부터 공상과학영화에 등장해 왔다. 그런 가운데 세계 최초로 홈네트워크가 상용화된 도곡동 타워팰리스는 국내 업계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시험장이 됐다.
통신？정보가전？홈오토메이션 사업자를 비롯한 업계는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홈네트워크 시장을 주목하면서 10여년 전부터 연구개발에 주력해 왔다. 그러나 아직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들이 쌓여 있다. 우선 소비자의 홈네트워크와 외부네트워크(초고속망？유무선 전화망 등)의 접점역할을 담당하는 홈게이트웨이를 무엇으로 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정보가전업체는 인터넷가전 중심의 홈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있다. 인터넷 냉장고를 중심으로 인터넷 전자레인지？에어컨 등을 네트워킹해 원격 제어는 물론 중심이 되는 냉장고에서 다른 가전기기의 상태확인 및 조작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
방송？통신장비업체는 전자제품의 제어는 물론 통신 및 방송 서비스를 통합해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셋톱박스(STB) 형태의 게이트웨이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홈네트워크 전문업체는 전용 홈서버를 통해 가전제품 제어 및 가스밸브？조명 제어를 기본으로 집안 내의 재택근무, 홈 엔터테인먼트, 기존 홈 오토메이션의 방범？방재기능, 주차관제, 원격검침, 출입자 통제 등 대단지의 통합관리기능까지를 포괄하는 광의의 홈네트워크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홈 네트워크의 확장을 방해하는 물리적 요소로 가정 내 배선 문제가 있다. 특히 기축 주택의 옥내배선은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선이나 전력선(PLC) 방식이 제안되고 일부 실용화되고 있으나 아직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많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국내 홈네트워크 산업의 시장전망은 밝다. 초고속 인터넷 사용인구가 1000만명에 달하고 세계적 수준의 IT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파트 중심의 주거문화가 주류를 이뤄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도 홈네트워크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토양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토양을 바탕으로 국내업체들은 국내는 물론 중국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해 홈오토메이션？홈네트워크의 한류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시장이 특성상 만만치 않은 것은 사실이나 중국정부가 지속적인 주택 보급 확대정책을 펼치고 있고 초고층ㆍ초대형의 주상복합아파트의 건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 우위를 가진 국내업체들에는 황금시장이 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홈네트워크 시스템은 설치？운용 등의 문제점으로 인해 신축주택, 특히 신축아파트를 중심으로 보급돼 왔으며 단순히 아파트의 재산가치를 높이는 액세서리 정도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향후 무선기술 등의 개발로 기존 주택까지 간단히 설치 및 이전이 가능한 홈 서버가 공급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논란 중인 프로토콜의 표준화가 이뤄지면 집안의 모든 전자기기들은 더 이상 개별적인 제품이 아니라, 홈네트워크를 통해 하나의 유기체처럼 이용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