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빛낸 흥행 수작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2 1위 게임큐브ㆍX박스 2위 다툼 게임 그래픽 눈부신 진보
올 해는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 시장에서 3파전이 벌어졌다.
그 결과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가 1위 자리를 차지했고, 닌텐도의 게임큐브와 마이크로소프트 X박스가 2위를 놓고 다투고 있다. X박스가 기술에서는 가장 앞섰지만, 게임큐브도 저렴한 가격과 닌텐도의 수작 게임들을 내세워 판매에 탄력을 받고 있다.
비디오 게임기의 플랫폼에 상관없이 첨단기술은 게임 그래픽의 눈부신 진보를 가져왔다. 10년 전에도 게임이 재미있었던 것은 마찬가지지만, 요즘 게임은 우선 보는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다음은 올해를 빛낸 비디오게임들.
◇이터널 다크니스(ETERNAL DARKNESS)
캡콤의 레지던트 이블(Resident Evil) 시리즈는 이터널 다크니스의 등장으로 최고의 서바이벌 호러게임이라는 자리를 내줘야 했다. 이터널 다크니스는 플레이어에게 무서운 괴물과 맞서 싸울 수 있도록 무기와 마법을 제공하는 게임이다.
신작인 레지던트 이블 제로의 출시로 다시 이 두 게임 라이벌 간의 경쟁이 다시 시작됐다. 누가 이길지는 모르지만, 유혈이 낭자할 것만은 틀림없다 (50달러, 게임큐브용, 17세 이상가).
◇킹덤 하츠(KINGDOM HEARTS)
이 게임은 한 번 하면 도중에 그만둘 수가 없다. 도널드 덕, 구피와 한편이 되어 하루에 6~7시간씩, 디즈니랜드를 파괴하려는 스노 화이트의 마녀, 그리고 후크 선장과 맞서 싸우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아홉 번 다시 태어난다는 고양이처럼 적이 끈질기게 살아나면, 게임을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든다. 하지만 미키마우스의 도움으로 결국은 세상을 구원하게 되는 게임이다 (50달러, PS2용, 모든 연령가).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BUFFY THE VAMPIRE SLAYER)
특정한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꼭 그 비디오 게임기를 사야 하는 경우가 있다. 플레이스테이션2는 킹덤하트, 게임큐브는 이터널 다크니스를 하기 위해서 게임기를 산다고 말하는 마니아가 많다. 그런데 X박스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그런 히트작이 없었다.
이제는 X박스가 없는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을 때, 상상력이 넘치는 액션게임 버피에 대해 얘기하면 된다(50달러, X박스용, 13세 이상가).
◇수퍼 멍키 볼2(SUPER MONKEY BALL 2)
영화로는 실패해도 게임으로는 히트하는 경우가 있다. 수퍼 멍키 볼2가 바로 그런 경우. 공중에 매달려 있는 불확실한 길을 따라 원숭이가 담긴 플라스틱 볼을 굴리는 간단한 게임이다. 하지만 길은 매우 상상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정교하다. 영원히 기억할 만한 미니게임인 볼링보다는 덜 인상적이지만,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속편이 기대되는 작품이다(50달러, 게임큐브용, 모든 연령가).
◇ 번 아웃2(BURNOUT 2)
번 아웃2는 레이싱게임의 수작이다. 전작의 지루했던 부분도 보완됐다. 이 게임은 플레이어를 설득해 레이싱 속도를 높이고 무모한 질주를 하도록 만든다.
길가에 부딪혀 몸이 하늘 높이 날아오르고 바퀴가 빠져 도저히 손을 써 볼 수 없는 상황에 이르면 정말로 짜릿하다. 절망감으로 자포자기할 수도 있지만 결코 죽음까지 이르지 않는다면 그 보다 더 유쾌한 일이 있을까(50달러, PS2용, 모든 연령가).
◇소닉 어드밴스(SONIC ADVANCE)
고슴도치 소닉은 3D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전작의 흥미를 잃었다. 2D 게임은 고슴도치가 몸을 웅크리고 롤러코스트처럼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굴러가는 소닉의 컨셉을 잘 표현했다. 소닉 어드밴스는 소닉을 게임보이 어드밴스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지만, 이 게임은 때로 기술적인 진보가 잘못된 방향으로 갈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30달러, 게임보이 어드밴스용, 모든 연령가).
◇메달 오브 아너(MEDAL OF HONOR ; ALLIED ASSAULT)
액션 전쟁 게임 시리즈 메달 오브 아너의 최신판. 노르망디 해변의 군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낙하산을 타고 후방에 내린다. 전개가 빠르고 현실감 있으며 실제 전쟁의 맹렬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됐는데, 얼라이드 어썰트(ALLIED ASSAULT)편은 PC와 매킨토시용이며, 프론트라인편(Frontline)은 플레이스테이션과 게임큐브, X박스에서 모두 가능하다. 또 스피어 헤드(Spear head)는 PC용이다 (50달러, PC 또는 매킨토시용, 13세 이상가).
◇어그레시브 인라인(AGGRESSIVE INLINE)
액티비전사가 만든 토니 호크4(Tony Hawk4)는 게임 마니아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할 만한 뛰어난 스포츠 게임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어그레시브 인라인을 선호한다. 스케이트 보드가 더 크고 게임이 더 거칠다. 공중으로 뛰어올라 깃대를 손으로 움켜쥐고 마치 체조선수처럼 공중돌기를 할 수도 있다(50달러, PS2, 게임큐브, X박스 모두 가능, 13세 이상가).
올 해는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 시장에서 3파전이 벌어졌다.
그 결과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가 1위 자리를 차지했고, 닌텐도의 게임큐브와 마이크로소프트 X박스가 2위를 놓고 다투고 있다. X박스가 기술에서는 가장 앞섰지만, 게임큐브도 저렴한 가격과 닌텐도의 수작 게임들을 내세워 판매에 탄력을 받고 있다.
비디오 게임기의 플랫폼에 상관없이 첨단기술은 게임 그래픽의 눈부신 진보를 가져왔다. 10년 전에도 게임이 재미있었던 것은 마찬가지지만, 요즘 게임은 우선 보는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다음은 올해를 빛낸 비디오게임들.
◇이터널 다크니스(ETERNAL DARKNESS)
캡콤의 레지던트 이블(Resident Evil) 시리즈는 이터널 다크니스의 등장으로 최고의 서바이벌 호러게임이라는 자리를 내줘야 했다. 이터널 다크니스는 플레이어에게 무서운 괴물과 맞서 싸울 수 있도록 무기와 마법을 제공하는 게임이다.
신작인 레지던트 이블 제로의 출시로 다시 이 두 게임 라이벌 간의 경쟁이 다시 시작됐다. 누가 이길지는 모르지만, 유혈이 낭자할 것만은 틀림없다 (50달러, 게임큐브용, 17세 이상가).
◇킹덤 하츠(KINGDOM HEARTS)
이 게임은 한 번 하면 도중에 그만둘 수가 없다. 도널드 덕, 구피와 한편이 되어 하루에 6~7시간씩, 디즈니랜드를 파괴하려는 스노 화이트의 마녀, 그리고 후크 선장과 맞서 싸우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아홉 번 다시 태어난다는 고양이처럼 적이 끈질기게 살아나면, 게임을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든다. 하지만 미키마우스의 도움으로 결국은 세상을 구원하게 되는 게임이다 (50달러, PS2용, 모든 연령가).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BUFFY THE VAMPIRE SLAYER)
특정한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꼭 그 비디오 게임기를 사야 하는 경우가 있다. 플레이스테이션2는 킹덤하트, 게임큐브는 이터널 다크니스를 하기 위해서 게임기를 산다고 말하는 마니아가 많다. 그런데 X박스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그런 히트작이 없었다.
이제는 X박스가 없는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을 때, 상상력이 넘치는 액션게임 버피에 대해 얘기하면 된다(50달러, X박스용, 13세 이상가).
◇수퍼 멍키 볼2(SUPER MONKEY BALL 2)
영화로는 실패해도 게임으로는 히트하는 경우가 있다. 수퍼 멍키 볼2가 바로 그런 경우. 공중에 매달려 있는 불확실한 길을 따라 원숭이가 담긴 플라스틱 볼을 굴리는 간단한 게임이다. 하지만 길은 매우 상상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정교하다. 영원히 기억할 만한 미니게임인 볼링보다는 덜 인상적이지만,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속편이 기대되는 작품이다(50달러, 게임큐브용, 모든 연령가).
◇ 번 아웃2(BURNOUT 2)
번 아웃2는 레이싱게임의 수작이다. 전작의 지루했던 부분도 보완됐다. 이 게임은 플레이어를 설득해 레이싱 속도를 높이고 무모한 질주를 하도록 만든다.
길가에 부딪혀 몸이 하늘 높이 날아오르고 바퀴가 빠져 도저히 손을 써 볼 수 없는 상황에 이르면 정말로 짜릿하다. 절망감으로 자포자기할 수도 있지만 결코 죽음까지 이르지 않는다면 그 보다 더 유쾌한 일이 있을까(50달러, PS2용, 모든 연령가).
◇소닉 어드밴스(SONIC ADVANCE)
고슴도치 소닉은 3D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전작의 흥미를 잃었다. 2D 게임은 고슴도치가 몸을 웅크리고 롤러코스트처럼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굴러가는 소닉의 컨셉을 잘 표현했다. 소닉 어드밴스는 소닉을 게임보이 어드밴스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지만, 이 게임은 때로 기술적인 진보가 잘못된 방향으로 갈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30달러, 게임보이 어드밴스용, 모든 연령가).
◇메달 오브 아너(MEDAL OF HONOR ; ALLIED ASSAULT)
액션 전쟁 게임 시리즈 메달 오브 아너의 최신판. 노르망디 해변의 군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낙하산을 타고 후방에 내린다. 전개가 빠르고 현실감 있으며 실제 전쟁의 맹렬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됐는데, 얼라이드 어썰트(ALLIED ASSAULT)편은 PC와 매킨토시용이며, 프론트라인편(Frontline)은 플레이스테이션과 게임큐브, X박스에서 모두 가능하다. 또 스피어 헤드(Spear head)는 PC용이다 (50달러, PC 또는 매킨토시용, 13세 이상가).
◇어그레시브 인라인(AGGRESSIVE INLINE)
액티비전사가 만든 토니 호크4(Tony Hawk4)는 게임 마니아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할 만한 뛰어난 스포츠 게임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어그레시브 인라인을 선호한다. 스케이트 보드가 더 크고 게임이 더 거칠다. 공중으로 뛰어올라 깃대를 손으로 움켜쥐고 마치 체조선수처럼 공중돌기를 할 수도 있다(50달러, PS2, 게임큐브, X박스 모두 가능, 13세 이상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