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산대비 저가종목 찾아야
지난주는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장세로 지수 700선에 도전해 보는 호쾌한 랠리가 연출됐다. 긍정적인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전망으로 뉴욕증시가 신뢰감 있는 상승추세를 만들어줌에 따라 유럽ㆍ아시아 증시 모두 기사회생하는 모양이었다.
아직 모든 상황을 안심할 정도의 여건은 아니지만 더블딥(경기의 이중침체)에 대한 두려움과 논쟁이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주식시장이 일단 가장 두려운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새로운 위안요소가 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최근의 주가상승에 대한 기술적인 부담과 지수 700선에서 일단 정리하고 보자는 이식매물 등의 압박이 시장의 단기조정을 유발할 수도 있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 이후 내년 초까지의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투자심리를 자극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과거 역사상 대선은 항상 한국 증시에서 새로운 도약의 에너지를 공급하는 계기로서 경제적ㆍ사회적 의미가 있었고 실물경기도 이와 무관하지 않게 움직여 왔기 때문이다. 외국인들도 한국증시의 독특한 정치적 주기를 주목하고 있다.
물론 경기가 뒷걸음질을 친다면 이러한 막연한 기대감에 의한 랠리는 다시 실망매물을 동반한 하락파동에 의해 묻혀질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관건은 결국 성장의 엔진 역할을 하고 있는 수출경기의 확장 여부이다. 그런데 최근 수출여건이 미국 경기의 점진적인 회복조짐에 중국 경기의 탄력적인 호조로 요약되는 만큼, 수출단가나 물량이 모두 기대보다 괜찮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특히 최근 경기 선행성이 강한 국제 원자재 가격의 강세 현상도 경기위험의 감소 판단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경기는 항상 엄청난 이벤트나 어마어마한 신제품의 출시로 살아나는 경우보다는 자연스런 재고조정 과정과 고용증가, 그리고 점진적인 수요증대라는 평이한 과정 속에 회복되는 사례가 더욱 많았음을 주목해야 한다고 본다.
한편 주식 수급측면에서 자금시장의 흐름도 최근 주택경기의 냉각 조짐으로 인해 단기 유동성의 증시유입 환경도 강화돼 가는 느낌이다. 미국증시의 안정기조가 유지된다면 외국인의 국내증시 영향은 중립 내지 긍정적인 쪽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특히 내년에는 올해보다 연기금의 주식투자 규모가 증가해 절대적으로 수급이 유리하다.
월말로 접어드는 이번 주에는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 수정치와 연준위의 경제보고서(베이지북)도 발표된다. 베이지북은 최근 미국 전역의 경제 실상을 파악하는 금리정책 기초자료이므로 경기논쟁과 증시의 방향성 결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 같다. 국내에서는 주 후반 10월 산업활동 동향과 물가지수가 증시에 영향력 있는 지표로 주목된다.
내수부진ㆍ수출호조의 양상이 더욱 뚜렷할 것으로 보여 수출관련주의 강세에 힘을 실어줄 것 같다. 아직 증시 주변 환경이 불안하지만 풍부한 유동성 하에 경기위험이 감소하는 국면이므로 종목개발에 유리한 상황이다. 최근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는 데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 대비 주가가 너무 낮은 종목, 상대가격면에서 비상식적인 저평가 종목, 시가총액이 불합리한 종목들을 고른다면 단기시황 변동과 관계없이 다소 안정감 있는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지난주는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장세로 지수 700선에 도전해 보는 호쾌한 랠리가 연출됐다. 긍정적인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전망으로 뉴욕증시가 신뢰감 있는 상승추세를 만들어줌에 따라 유럽ㆍ아시아 증시 모두 기사회생하는 모양이었다.
아직 모든 상황을 안심할 정도의 여건은 아니지만 더블딥(경기의 이중침체)에 대한 두려움과 논쟁이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주식시장이 일단 가장 두려운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새로운 위안요소가 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최근의 주가상승에 대한 기술적인 부담과 지수 700선에서 일단 정리하고 보자는 이식매물 등의 압박이 시장의 단기조정을 유발할 수도 있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 이후 내년 초까지의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투자심리를 자극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과거 역사상 대선은 항상 한국 증시에서 새로운 도약의 에너지를 공급하는 계기로서 경제적ㆍ사회적 의미가 있었고 실물경기도 이와 무관하지 않게 움직여 왔기 때문이다. 외국인들도 한국증시의 독특한 정치적 주기를 주목하고 있다.
물론 경기가 뒷걸음질을 친다면 이러한 막연한 기대감에 의한 랠리는 다시 실망매물을 동반한 하락파동에 의해 묻혀질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관건은 결국 성장의 엔진 역할을 하고 있는 수출경기의 확장 여부이다. 그런데 최근 수출여건이 미국 경기의 점진적인 회복조짐에 중국 경기의 탄력적인 호조로 요약되는 만큼, 수출단가나 물량이 모두 기대보다 괜찮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특히 최근 경기 선행성이 강한 국제 원자재 가격의 강세 현상도 경기위험의 감소 판단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경기는 항상 엄청난 이벤트나 어마어마한 신제품의 출시로 살아나는 경우보다는 자연스런 재고조정 과정과 고용증가, 그리고 점진적인 수요증대라는 평이한 과정 속에 회복되는 사례가 더욱 많았음을 주목해야 한다고 본다.
한편 주식 수급측면에서 자금시장의 흐름도 최근 주택경기의 냉각 조짐으로 인해 단기 유동성의 증시유입 환경도 강화돼 가는 느낌이다. 미국증시의 안정기조가 유지된다면 외국인의 국내증시 영향은 중립 내지 긍정적인 쪽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특히 내년에는 올해보다 연기금의 주식투자 규모가 증가해 절대적으로 수급이 유리하다.
월말로 접어드는 이번 주에는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 수정치와 연준위의 경제보고서(베이지북)도 발표된다. 베이지북은 최근 미국 전역의 경제 실상을 파악하는 금리정책 기초자료이므로 경기논쟁과 증시의 방향성 결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 같다. 국내에서는 주 후반 10월 산업활동 동향과 물가지수가 증시에 영향력 있는 지표로 주목된다.
내수부진ㆍ수출호조의 양상이 더욱 뚜렷할 것으로 보여 수출관련주의 강세에 힘을 실어줄 것 같다. 아직 증시 주변 환경이 불안하지만 풍부한 유동성 하에 경기위험이 감소하는 국면이므로 종목개발에 유리한 상황이다. 최근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는 데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 대비 주가가 너무 낮은 종목, 상대가격면에서 비상식적인 저평가 종목, 시가총액이 불합리한 종목들을 고른다면 단기시황 변동과 관계없이 다소 안정감 있는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