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업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것은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마찬가지이다.
세계 문화산업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은 문화산업을 군수산업과 더불어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고 유럽도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도 소득 증대와 여가 활용에 대한 인식 변화, 주5일제 근무 시행 등으로 인해 문화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의 문화산업에 대한 관심을 살펴보면 아쉬운 점이 참으로 많다. 문화산업의 바탕이 되는 것은 인문학을 기본으로 한 콘텐츠인데 콘텐츠 개발이나 검증, 활용 등에 대한 인식은 아직 부족한 것 같다. 즉 문화산업을 콘텐츠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를 담고 있는 플랫폼의 기술로 평가하고 지원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기술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기술은 언젠가 다른 사람들이 따라올 수 있는데 비해 독창적인 콘텐츠는 그 어느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중요한 자신인 것이다. 게다가 콘텐츠는 그것을 만드는 사람의 정신이 녹아 있는 것으로 그것을 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의 정신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인식시킬 수 있다.
독창적인 콘텐츠를 가지고 있으면 원소스 멀티유즈가 가능하다. 현재 우리나라의 문화산업을 보면 게임은 게임, 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션, 캐릭터는 캐릭터 등으로 서로 연관되지 못해 산업으로의 시너지를 이루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그것은 문화산업을 콘텐츠 측면에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기술이 아닌 콘텐츠로 문화산업을 들여다보면 하나의 소스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보일 텐데 아직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콘텐츠진흥원과 게임산업개발원에서 콘텐츠를 발굴하고 활용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들 정부기관의 역할은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다. 콘텐츠를 직접 개발하는 것은 문화산업이라는 시장 내에 있는 종사자들의 몫이다.
어떤 산업이 커질수록 그 산업 내에서는 많은 분화가 이루어져 각각의 전문가 집단이 탄생하게 된다. 그런 전문가 집단이 모여서 산업 전체를 이끌어가고 발전시키게 되는데 이제는 문화산업도 그런 분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한 기업이 콘텐츠 발굴부터 기술 개발, 마케팅까지 다할 수는 없다. 콘텐츠 개발은 콘텐츠 개발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 콘텐츠 전문가는 아이디어 수준의 콘텐츠를 발굴해 시장성을 평가하고 그것을 개발해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문화산업 기업에 제공한다. 그리고 그 콘텐츠를 원소스 멀티유즈할 수 있도록 관련업체를 엮어 코디네이션한다. 그렇게 하면 콘텐츠를 사용하는 각 기업체는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면서 오히려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하나의 콘텐츠가 게임·영화·애니메이션·캐릭터·출판 등으로 동시에 출시되면 소비자의 관심과 구매 욕구를 더 자극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일을 할 수 있으려면 우선 콘텐츠에 해박하고 기획과 마케팅까지 생각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 그런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콘텐츠, 나아가 문화산업을 경쟁력 있게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를 비롯한 문화산업 종사자 모두가 콘텐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콘텐츠 전문가를 키우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언젠가 머지 않은 장래에 우리나라의 독창적인 콘텐츠가 세계시장을 석권하는 날을 꿈꿔본다. 꿈은 이루어진다고 하지 않던가. 그 꿈은 꼭 이루어지리라 믿는다.
세계 문화산업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은 문화산업을 군수산업과 더불어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고 유럽도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도 소득 증대와 여가 활용에 대한 인식 변화, 주5일제 근무 시행 등으로 인해 문화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의 문화산업에 대한 관심을 살펴보면 아쉬운 점이 참으로 많다. 문화산업의 바탕이 되는 것은 인문학을 기본으로 한 콘텐츠인데 콘텐츠 개발이나 검증, 활용 등에 대한 인식은 아직 부족한 것 같다. 즉 문화산업을 콘텐츠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를 담고 있는 플랫폼의 기술로 평가하고 지원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기술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기술은 언젠가 다른 사람들이 따라올 수 있는데 비해 독창적인 콘텐츠는 그 어느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중요한 자신인 것이다. 게다가 콘텐츠는 그것을 만드는 사람의 정신이 녹아 있는 것으로 그것을 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의 정신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인식시킬 수 있다.
독창적인 콘텐츠를 가지고 있으면 원소스 멀티유즈가 가능하다. 현재 우리나라의 문화산업을 보면 게임은 게임, 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션, 캐릭터는 캐릭터 등으로 서로 연관되지 못해 산업으로의 시너지를 이루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그것은 문화산업을 콘텐츠 측면에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기술이 아닌 콘텐츠로 문화산업을 들여다보면 하나의 소스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보일 텐데 아직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콘텐츠진흥원과 게임산업개발원에서 콘텐츠를 발굴하고 활용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들 정부기관의 역할은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다. 콘텐츠를 직접 개발하는 것은 문화산업이라는 시장 내에 있는 종사자들의 몫이다.
어떤 산업이 커질수록 그 산업 내에서는 많은 분화가 이루어져 각각의 전문가 집단이 탄생하게 된다. 그런 전문가 집단이 모여서 산업 전체를 이끌어가고 발전시키게 되는데 이제는 문화산업도 그런 분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한 기업이 콘텐츠 발굴부터 기술 개발, 마케팅까지 다할 수는 없다. 콘텐츠 개발은 콘텐츠 개발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 콘텐츠 전문가는 아이디어 수준의 콘텐츠를 발굴해 시장성을 평가하고 그것을 개발해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문화산업 기업에 제공한다. 그리고 그 콘텐츠를 원소스 멀티유즈할 수 있도록 관련업체를 엮어 코디네이션한다. 그렇게 하면 콘텐츠를 사용하는 각 기업체는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면서 오히려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하나의 콘텐츠가 게임·영화·애니메이션·캐릭터·출판 등으로 동시에 출시되면 소비자의 관심과 구매 욕구를 더 자극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일을 할 수 있으려면 우선 콘텐츠에 해박하고 기획과 마케팅까지 생각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 그런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콘텐츠, 나아가 문화산업을 경쟁력 있게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를 비롯한 문화산업 종사자 모두가 콘텐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콘텐츠 전문가를 키우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언젠가 머지 않은 장래에 우리나라의 독창적인 콘텐츠가 세계시장을 석권하는 날을 꿈꿔본다. 꿈은 이루어진다고 하지 않던가. 그 꿈은 꼭 이루어지리라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