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의 도전 끝에 코스닥시장 입성에 성공한 인터넷포털사이트의 대명사 NHN(대표 이해진·김범수)이 21~22일 이틀에 걸쳐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대형 포털서비스인 네이버(www.naver.com)와 인터넷게임서비스 한게임(www.hangame.com)을 운영하는 인터넷 전문기업인 NHN(Next Human Network)은 1999년 6월 네이버컴으로 출발해 본격적인 인터넷포털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그후 2000년 7월 한게임커뮤니케이션과 원큐·서치솔루션을 전격 인수·합병하면서 비즈니스영역을 확대했고, 이를 계기로 사명을 NHN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게임을 통해 온라인게임 유통사업에 진출했으며, 11월에는 인터넷리서치 전문사이트인 폴에버(www.pollever.com)를 오픈하는 등 사업영역 개척에 활발하게 나서고 있다.
◈사업개요 및 실적 = NHN의 서비스영역은 크게 마케팅서비스(MS)·트랜잭션서비스(TS)·프리미엄서비스(PS) 등 3가지로 구분된다. MS에는 광고를 포함한 모든 마케팅 관련매출이 포함되며, TS는 전자상거래, PS는 가입비나 이용요금을 받는 비즈니스 모델로 검색서비스·등록서비스·게임서비스 등이 있다.
NHN은 기존 포털업체들이 광고매출 의존도가 큰 것과 달리 과감하게 프리미엄서비스를 통한 수익모델을 창출하면서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주된 서비스인 검색과 게임기반의 PS를 적극 개발함으로써 전체매출 중 PS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이르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게임에 이어 자체기술로 개발한 지능형 검색엔진인 네이버 넥서치를 바탕으로 한 키워드광고, 플러스 등록 등의 검색 매출이 다른 포털사이트와 차별화된 새 매출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또 한게임을 통해 선보인 프리스톤 테일이 동시접속자수 1만5000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얻으면서 하반기 유료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NHN은 2000년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매출 242억원에 순이익 28억6000만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올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99% 늘어난 296억6000만원, 순이익은 279% 증가한 108억5000만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137억원, 127억원을 기록해 포털업계 최고의 수익률을 보였다.
특히 초기 온라인광고에 의존하던 비즈니스 모델을 유료서비스·전자상거래·온라인광고 등으로 다각화하는 데 성공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46.2%에 달했다.
◈재무구조 = NHN은 양호한 현금흐름과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어 외부차입비중이 전혀 없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10.4%였으나 올 상반기말 18.5%로 다소 늘어났다. 이는 게임 및 검색서비스 관련 선수금 인식으로 부채총계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지만 업종평균에 비하면 크게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업종평균 부채비율은 80.7%다. 특히 1999년 회사 설립 이후 고정부채가 전혀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부채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다음주 공모자금이 유입될 경우 자기자본 증가효과로 인해 부채비율이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단기채무에 대한 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유동비율과 당좌비율도 올 상반기말 현재 각각 307.9%를 기록하고 있어, 업종평균치인 171.59%와 155.73%보다 매우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기업이 보유한 자산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인 총자산회전율의 경우 NHN의 총자산이 업종평균의 4배에 달하는 417억원이어서 회전율이 업종평균에 비해 낮은 편이다. 그러나 2001년부터 다양한 매출원 확보를 통해 회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올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전체실적을 넘어서고 있어 총자산회전율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력 = NHN은 현재 정확성·재현성·속도 등에서 국내 최고의 평가를 받는 검색서비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함께 한게임을 앞세운 게임서비스로 1일 방문자수 900만명, 1일 7500만페이지뷰를 기록하고 있다.
랭키닷컴에 따르면 지난 8월 현재 1일 방문자수의 경우 다음커뮤니케이션이 1위로 777만명, NHN이 584만명으로 2위에 올랐으며 야후코리아가 3위로 529만명, 한게임이 18위로 103만명을 기록했다. 검색사이트인 네이버의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과점체제가 굳어지고 있고, 한게임의 시장점유율도 넷마블에 이어 29.75%를 유지하면서 게임포털도 사실상 2개 사의 과점체제로 접어들었다.
NHN의 가장 큰 장점은 모든 솔루션을 자체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네티즌의 성향을 충분히 고려한 검색과 커뮤니티·포토앨범 등 서비스뿐 아니라 한게임의 각종 게임을 모두 NHN이 자체개발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완성한 것이다. 현재 시스템·게임·서비스·검색 등 각 분야의 전문 개발인력이 전체의 60%를 넘어서고 있다.
◈공모정보 = 이 회사의 공모가(액면가 500원)는 유사회사 등을 비교해 산출한 평가가액(3만4202원)의 64% 수준인 2만2000원으로 최종확정됐으며 30일쯤 매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총공모주식은 206만1000주이며 청약한도는 1만주다. 공모주식의 배정은 고수익증권 등에 113만3550주(55%), 주간사(대우증권)에 20만6100주(10%), 일반기관 10%, 우리사주조합 20%, 인수회사인 교보·동원·현대·LG·한화증권이 각 1%다.
대형 포털서비스인 네이버(www.naver.com)와 인터넷게임서비스 한게임(www.hangame.com)을 운영하는 인터넷 전문기업인 NHN(Next Human Network)은 1999년 6월 네이버컴으로 출발해 본격적인 인터넷포털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그후 2000년 7월 한게임커뮤니케이션과 원큐·서치솔루션을 전격 인수·합병하면서 비즈니스영역을 확대했고, 이를 계기로 사명을 NHN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게임을 통해 온라인게임 유통사업에 진출했으며, 11월에는 인터넷리서치 전문사이트인 폴에버(www.pollever.com)를 오픈하는 등 사업영역 개척에 활발하게 나서고 있다.
◈사업개요 및 실적 = NHN의 서비스영역은 크게 마케팅서비스(MS)·트랜잭션서비스(TS)·프리미엄서비스(PS) 등 3가지로 구분된다. MS에는 광고를 포함한 모든 마케팅 관련매출이 포함되며, TS는 전자상거래, PS는 가입비나 이용요금을 받는 비즈니스 모델로 검색서비스·등록서비스·게임서비스 등이 있다.
NHN은 기존 포털업체들이 광고매출 의존도가 큰 것과 달리 과감하게 프리미엄서비스를 통한 수익모델을 창출하면서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주된 서비스인 검색과 게임기반의 PS를 적극 개발함으로써 전체매출 중 PS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이르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게임에 이어 자체기술로 개발한 지능형 검색엔진인 네이버 넥서치를 바탕으로 한 키워드광고, 플러스 등록 등의 검색 매출이 다른 포털사이트와 차별화된 새 매출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또 한게임을 통해 선보인 프리스톤 테일이 동시접속자수 1만5000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얻으면서 하반기 유료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NHN은 2000년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매출 242억원에 순이익 28억6000만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올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99% 늘어난 296억6000만원, 순이익은 279% 증가한 108억5000만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137억원, 127억원을 기록해 포털업계 최고의 수익률을 보였다.
특히 초기 온라인광고에 의존하던 비즈니스 모델을 유료서비스·전자상거래·온라인광고 등으로 다각화하는 데 성공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46.2%에 달했다.
◈재무구조 = NHN은 양호한 현금흐름과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어 외부차입비중이 전혀 없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10.4%였으나 올 상반기말 18.5%로 다소 늘어났다. 이는 게임 및 검색서비스 관련 선수금 인식으로 부채총계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지만 업종평균에 비하면 크게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업종평균 부채비율은 80.7%다. 특히 1999년 회사 설립 이후 고정부채가 전혀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부채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다음주 공모자금이 유입될 경우 자기자본 증가효과로 인해 부채비율이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단기채무에 대한 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유동비율과 당좌비율도 올 상반기말 현재 각각 307.9%를 기록하고 있어, 업종평균치인 171.59%와 155.73%보다 매우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기업이 보유한 자산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인 총자산회전율의 경우 NHN의 총자산이 업종평균의 4배에 달하는 417억원이어서 회전율이 업종평균에 비해 낮은 편이다. 그러나 2001년부터 다양한 매출원 확보를 통해 회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올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전체실적을 넘어서고 있어 총자산회전율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력 = NHN은 현재 정확성·재현성·속도 등에서 국내 최고의 평가를 받는 검색서비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함께 한게임을 앞세운 게임서비스로 1일 방문자수 900만명, 1일 7500만페이지뷰를 기록하고 있다.
랭키닷컴에 따르면 지난 8월 현재 1일 방문자수의 경우 다음커뮤니케이션이 1위로 777만명, NHN이 584만명으로 2위에 올랐으며 야후코리아가 3위로 529만명, 한게임이 18위로 103만명을 기록했다. 검색사이트인 네이버의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과점체제가 굳어지고 있고, 한게임의 시장점유율도 넷마블에 이어 29.75%를 유지하면서 게임포털도 사실상 2개 사의 과점체제로 접어들었다.
NHN의 가장 큰 장점은 모든 솔루션을 자체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네티즌의 성향을 충분히 고려한 검색과 커뮤니티·포토앨범 등 서비스뿐 아니라 한게임의 각종 게임을 모두 NHN이 자체개발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완성한 것이다. 현재 시스템·게임·서비스·검색 등 각 분야의 전문 개발인력이 전체의 60%를 넘어서고 있다.
◈공모정보 = 이 회사의 공모가(액면가 500원)는 유사회사 등을 비교해 산출한 평가가액(3만4202원)의 64% 수준인 2만2000원으로 최종확정됐으며 30일쯤 매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총공모주식은 206만1000주이며 청약한도는 1만주다. 공모주식의 배정은 고수익증권 등에 113만3550주(55%), 주간사(대우증권)에 20만6100주(10%), 일반기관 10%, 우리사주조합 20%, 인수회사인 교보·동원·현대·LG·한화증권이 각 1%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