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IT 서비스 산업은 소프트웨어 산업과 함께 비교적 발전이 더딘 분야에 속한다. 부가 가치가 대단히 높은 산업임에도 불구, 시장 성장이 일반 IT 시장 평균에 비해 다소 느린 것은 다름 아닌 이런 현실에 기인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그럴 가능성은 없을 것 같다. 최근 들어 상황을 그대로 놔둬서는 안되겠다고 인식한 정보통신 당국이 산업의 쾌속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다 일부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업계에서도 속속 시장에 진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요즘 들어서는 수치상으로도 발전의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기도 하다. 최근 IT 컨설팅 업체인 지스(計世)정보자문회사가 조사, 발표한 바에 따르면 금년도 전체 IT 서비스 시장은 약 107억 5000만위안(1조 61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의 93억 7000만위안(1조 4050억원)에 비해 약 14.7% 늘어난 규모로 전체 하드 웨어 평균 예상 성장률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IT 서비스 산업이 질적으로는 몰라도 양적으로는 아직도 후진국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지 않았느냐는 자조를 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인 셈이다. 이 점에서는 각론으로 들어가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전체 시장 중에서 시스템 통합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46%인 50억 2000만위안(7530억원)을 기록, 발군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성장률은 전체 평균보다 다소 낮은 12.3%를 기록할 전망이다.
주목되는 사실은 향후 시장 성장의 동력이 될 수도 있는 IT 산업 관련 자문 및 교육훈련등 기타 서비스 시장의 성장률이 전체 성장률보다 높다는 사실일 것 같다. 작년 14억 9000만위안(2235억원)에서 18.8%나 늘어난 17억 7000만위안(2655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추산됐다.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해보다 2%P 가까이 증가해 16%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 비중은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 2~3년내에 2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외에 보수, 유지 관련 시장은 전체 평균 성장률보다 다소 높은 16.1%를 기록, 역시 향후 IT 서비스 시장의 성장에 지속적으로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의 지역별 분포 역시 쾌속 발전의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불과 1~2년전까지만 해도 베이징(北京)을 비롯한 화베이(華北), 상하이(上海) 일원의 화둥(華東), 선전(深) 중심의 화난(華南) 지역이 전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했으나 점차 이 비율이 완화돼가고 있는 것이다. 예컨대 중국 정부 당국이 야심적으로 추진하는 서부대개발 사업의 대상인 화중(華中)과 화서(華西) 지역의 비율은 최근 들어 10%에 근접할만큼 급속도로 늘면서 시장의 균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증명해주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화베이나 화둥, 화난지역의 시장 현황이 질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 대표적인 지역을 꼽을 수도 있다. 화베이가 바로 이런 경우로 최근 들어 비록 시장의 성장률과 점유율이 둔화되거나 줄어들고는 있으나 여전히 전국의 시장을 선도한다는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금년 28.4%의 점유율과 10% 전후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더 중요한 사실은 고객의 분포로 위원회나 부(部)등의 각급 정부 기관, 주요 은행의 본점, 텔레콤 업체의 본사, 수많은 외자기업들의 거의 대부분을 고객으로 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IT 서비스 시장의 미래에 대해 너무 자신을 잃을 필요가 없다는 사실은 고객의 분포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텔레콤 분야 21.9%를 위시해 금융 21.2%, 정부 14.2%, 제조업 12.3%, 교육 9.8%등으로 거의 전 분야에서 고객이 망라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다. 특히 가장 큰 시장인 제조업 분야에서는 사무 자동화나 ERP등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향후 고객이 꾸준히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일부 대기업의 적극적 시장 참여를 통한 성공 사례 역시 IT 서비스 시장의 미래가 밝다는 사실을 웅변해준다. 대표적인 업체가 롄샹(聯想)그룹 계열의 선저우수마(神州數碼)로 최근 텔레콤, 금융, 정부 분야 고객 대상의 시스템 통합 및 전자 상거래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지난 1999년 10억위안(150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을 거의 2배 가까이 늘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선저우수마는 앞으로 현재의 쾌속 항진을 발판으로 롄샹 계열에서 완전히 분리, 종합 IT 서비스 그룹으로 거듭날 계획으로 있다.
현재 중국의 IT 서비스 산업의 발전 속도는 한국과 오스트레일리아에 훨씬 못 미친다. 그러나 이 상태로 발전한다면 향후 5년동안 평균 41%의 성장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한국의 28%보다 무려 13%P나 높은 수치로 이 경우 중국은 일본을 가볍게 제치고 한국과 더불어 실질적으로 아시아 태평양 IT 서비스 시장을 이끌어가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요즘 들어서는 수치상으로도 발전의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기도 하다. 최근 IT 컨설팅 업체인 지스(計世)정보자문회사가 조사, 발표한 바에 따르면 금년도 전체 IT 서비스 시장은 약 107억 5000만위안(1조 61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의 93억 7000만위안(1조 4050억원)에 비해 약 14.7% 늘어난 규모로 전체 하드 웨어 평균 예상 성장률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IT 서비스 산업이 질적으로는 몰라도 양적으로는 아직도 후진국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지 않았느냐는 자조를 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인 셈이다. 이 점에서는 각론으로 들어가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전체 시장 중에서 시스템 통합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46%인 50억 2000만위안(7530억원)을 기록, 발군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성장률은 전체 평균보다 다소 낮은 12.3%를 기록할 전망이다.
주목되는 사실은 향후 시장 성장의 동력이 될 수도 있는 IT 산업 관련 자문 및 교육훈련등 기타 서비스 시장의 성장률이 전체 성장률보다 높다는 사실일 것 같다. 작년 14억 9000만위안(2235억원)에서 18.8%나 늘어난 17억 7000만위안(2655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추산됐다.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해보다 2%P 가까이 증가해 16%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 비중은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 2~3년내에 2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외에 보수, 유지 관련 시장은 전체 평균 성장률보다 다소 높은 16.1%를 기록, 역시 향후 IT 서비스 시장의 성장에 지속적으로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의 지역별 분포 역시 쾌속 발전의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불과 1~2년전까지만 해도 베이징(北京)을 비롯한 화베이(華北), 상하이(上海) 일원의 화둥(華東), 선전(深) 중심의 화난(華南) 지역이 전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했으나 점차 이 비율이 완화돼가고 있는 것이다. 예컨대 중국 정부 당국이 야심적으로 추진하는 서부대개발 사업의 대상인 화중(華中)과 화서(華西) 지역의 비율은 최근 들어 10%에 근접할만큼 급속도로 늘면서 시장의 균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증명해주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화베이나 화둥, 화난지역의 시장 현황이 질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 대표적인 지역을 꼽을 수도 있다. 화베이가 바로 이런 경우로 최근 들어 비록 시장의 성장률과 점유율이 둔화되거나 줄어들고는 있으나 여전히 전국의 시장을 선도한다는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금년 28.4%의 점유율과 10% 전후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더 중요한 사실은 고객의 분포로 위원회나 부(部)등의 각급 정부 기관, 주요 은행의 본점, 텔레콤 업체의 본사, 수많은 외자기업들의 거의 대부분을 고객으로 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IT 서비스 시장의 미래에 대해 너무 자신을 잃을 필요가 없다는 사실은 고객의 분포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텔레콤 분야 21.9%를 위시해 금융 21.2%, 정부 14.2%, 제조업 12.3%, 교육 9.8%등으로 거의 전 분야에서 고객이 망라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다. 특히 가장 큰 시장인 제조업 분야에서는 사무 자동화나 ERP등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향후 고객이 꾸준히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일부 대기업의 적극적 시장 참여를 통한 성공 사례 역시 IT 서비스 시장의 미래가 밝다는 사실을 웅변해준다. 대표적인 업체가 롄샹(聯想)그룹 계열의 선저우수마(神州數碼)로 최근 텔레콤, 금융, 정부 분야 고객 대상의 시스템 통합 및 전자 상거래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지난 1999년 10억위안(150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을 거의 2배 가까이 늘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선저우수마는 앞으로 현재의 쾌속 항진을 발판으로 롄샹 계열에서 완전히 분리, 종합 IT 서비스 그룹으로 거듭날 계획으로 있다.
현재 중국의 IT 서비스 산업의 발전 속도는 한국과 오스트레일리아에 훨씬 못 미친다. 그러나 이 상태로 발전한다면 향후 5년동안 평균 41%의 성장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한국의 28%보다 무려 13%P나 높은 수치로 이 경우 중국은 일본을 가볍게 제치고 한국과 더불어 실질적으로 아시아 태평양 IT 서비스 시장을 이끌어가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