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이동통신 업계가 다시 제살 깎아먹기식의 무리한 경쟁을 벌여 뜻있는 이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더구나 이번 경쟁은 사업 초기에 고전하다 최근 기세를 올리는 중인 차이나 유니콤(中國聯通·중궈롄퉁)의 CDMA 사업 활황에 자극받은 업계 부동의 1위 차이나 모바일(中國移動通信·중궈이둥퉁신)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관계로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무리한 경쟁의 수단은 역시 기본료 및 통화료 인하라는 전통적인 방법이 채택되고 있다. 원래 중국 신식(정보)산업부가 규정한 기준에 따르면 이동통신 요금은 1개월 기본 50위안(7,500원)에 1분 통화료 0.4위안(60원)을 부과하는 것으로 돼 있다. 물론 차이나 유니콤의 경우는 후발업체 경쟁력 강화 제고 차원에서 10% 이내의 할인율을 적용할 수 있는 혜택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규정은 현재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 가격 인하 경쟁이 전국에 걸쳐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탓이다. 예컨대 두 회사는 가족끼리 통화할 경우 요금의 25%만 부과하거나 전화 받는 쪽의 요금은 징수하지 않는 편법등으로 요금을 지속적으로 인하하고 있다. 더구나 문제는 이같은 편법이 전자의 경우 가족이 아니라 거의 전 사회에 걸쳐 광범위하게 행해져 사실상 요금 인하가 이미 이뤄졌다는 사실에 있다.
당연히 이에 따른 악영향은 심각하다. 차이나 유니콤의 경우 금년 수익에 차질이 발생, 적자 경영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다. 그렇다고 마땅한 해결 방법은 없다. 차이나 유니콤이나 차이나 모바일 모두 가격 인하 경쟁의 원인을 상대편에게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정부가 개입해서라도 왜곡된 가격 경쟁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교훈적 반성이 양사의 일부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
무리한 경쟁의 수단은 역시 기본료 및 통화료 인하라는 전통적인 방법이 채택되고 있다. 원래 중국 신식(정보)산업부가 규정한 기준에 따르면 이동통신 요금은 1개월 기본 50위안(7,500원)에 1분 통화료 0.4위안(60원)을 부과하는 것으로 돼 있다. 물론 차이나 유니콤의 경우는 후발업체 경쟁력 강화 제고 차원에서 10% 이내의 할인율을 적용할 수 있는 혜택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규정은 현재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 가격 인하 경쟁이 전국에 걸쳐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탓이다. 예컨대 두 회사는 가족끼리 통화할 경우 요금의 25%만 부과하거나 전화 받는 쪽의 요금은 징수하지 않는 편법등으로 요금을 지속적으로 인하하고 있다. 더구나 문제는 이같은 편법이 전자의 경우 가족이 아니라 거의 전 사회에 걸쳐 광범위하게 행해져 사실상 요금 인하가 이미 이뤄졌다는 사실에 있다.
당연히 이에 따른 악영향은 심각하다. 차이나 유니콤의 경우 금년 수익에 차질이 발생, 적자 경영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다. 그렇다고 마땅한 해결 방법은 없다. 차이나 유니콤이나 차이나 모바일 모두 가격 인하 경쟁의 원인을 상대편에게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정부가 개입해서라도 왜곡된 가격 경쟁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교훈적 반성이 양사의 일부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