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껌을 파는 회사가 어떤 계층이나 직업군을 집중공략해 수익을 많이 올릴까 고민한다면 무엇보다 먼저 수요계층을 분석해야 할 것이다. 수요자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이같은 분석을 한다면 많은 시간이 걸릴 뿐아니라 실적을 확인하는데도 상당한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다. 만일 첫 아기를 낳은 30대 초반의 사무직원과 중년에 접어들면서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는 40대 중반의 중년남성들이 자사제품을 많이 찾는다는 분석자료가 있다면 이들 집단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전개할 경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고객들의 성향을 파악해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하면 도움이 되는지를 분석하는 것이 ‘고객관리관계(CRM)’ 시스템이다. CRM 전문기업 콤텔시스템(대표 곽정흔)이 오는 27·28일 양일간 공모를 거쳐 내달 17일부터 코스닥에서 매매를 시작한다.
◆경영실적 및 전망=1997년 부가통신서비스로 시작한 콤텔시스템은 이듬해 DB마케팅과 콜센터 해외시장 조사를 진행한 후 CRM 분야에 뛰어들어 지난해 매출 132억원에 순이익 12억원을 달성했다. 주력사업은 맞춤 CRM 솔루션을 구축한 뒤 이를 실행한 결과를 분석해 DB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DMSP(DB Marketing Service Providing)이다. 국내기업들이 효율증대와 체계적인 CRM을 위해 외국의 선진시스템을 도입했지만, 국내환경과 달라 겪은 실패를 분석해 우리나라 영업환경에 알맞은 한국형 CRM시스템 ‘DMSP’를 개발,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주요거래선은 한국 피자헛, P&G, AVIS 코리아, 펩시콜라, 컴팩코리아, 영창실업 등으로 이를 통해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32% 성장한 132억원이고, 순이익은 11억9100만원으로 7.2% 늘었다. 올 12월에는 188억원의 매출에 12억원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회사측은 예측하고 있다. 올 성장률이 전년에 비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신규사업 추진 및 영업활성화를 위한 신규인력 충원에 따른 일시적 원가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콤텔시스템은 현재 신규 수주한 업체가 텔슨이빌·마이크로소프트·대한생명 등 대형업체로 안정적인 매출처가 확보돼 내년부터는 높은 성장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술력=이 회사는 단순히 CRM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분석과 운영이 결합된 ‘SMART-iCRM’을 채용해 업무를 일원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케팅전략 수립부터 고객분석-실행계획 수립-실행-결과분석 및 비정형적인 데이터마이닝까지 각각 이뤄지던 업무를 하나의 솔루션으로 통합했다. 이에 따라 기업비용과 정보유출의 위험이 줄어들면서 고객들이 이 회사의 제품을 찾기 시작했다.
또 데이터마이닝에 의거한 대량 데이터 분석 및 신경망, 유전자 알고리듬, 퍼지 등 인공지능 기법을 적용, 고객의 성향을 세분화해 고객별 1대 1 마케팅 기능을 강화해 시장경쟁력을 키웠다. 이 회사가 자랑하는 DMSP의 경쟁력은 CRM마케팅을 바탕으로 한 콜센터 운영에 있다. 고객의 경영환경에 맞는 CRM전략을 수립하고 콜센터를 통한 텔레마케팅, e-마케팅 등을 아우르는 통합 DB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고객사의 수익을 극대화하도록 지원한다. 대표적 성공사례가 피자헛. 콤텔시스템은 피자헛의 CRM시스템을 아웃소싱해 이 회사의 배달시장을 확대시키는데 크게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콤텔시스템이 맡은 이후 피자헛 배달시장 규모는 연 300억원에 불과했으나 최근 1500억원으로 5배 가까이 늘어났다.
◆CEO=스위스 제네바대학에서 마케팅을 전공한 곽정흔 사장(41)은 국내에 즉석복권을 도입한 장본인이다. 콤텔시스템에 합류하기 전 대전 EXPO 재원 모금의 일환으로 추진한 ‘EXPO 복권’ 사업의 컨설팅과 영업대표를 맡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대전 EXPO 개최준비 공로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곽 사장은 1997년 콤텔시스템을 설립한 대주주였으나 다른 일을 하다가 1999년부터 CEO를 맡아 직접 경영에 나섰다. 자신의 전공을 살려 콤텔시스템을 알짜 벤처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며 CEO로 나섰다. 사장을 맡아 경영에 나선 초기에는 국내에 DB마케팅에 대한 인식이 없어 이렇다할 계약을 이끌어내지 못했지만, 피자헛과의 원넘버 홈서비스 계약을 시작으로 고객이 날로 늘어 오늘에 이르렀다. 곽 사장은 현재 콤텔시스템의 주 고객이 국내외 대기업들이지만 앞으로 CRM 사업영역을 중소기업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공모일정=콤텔시스템은 우리증권을 주간사로 해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가는 주당 1700원으로 총 170만주의 신주를 발행해 28억9000만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주요 주주 구성을 보면 곽 사장(29%)을 포함해 특수관계인 4인이 52.3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관투자가로는 한국산업은행이 7.41%, 한국기술투자가 5.92%를 갖고 있다.
이처럼 고객들의 성향을 파악해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하면 도움이 되는지를 분석하는 것이 ‘고객관리관계(CRM)’ 시스템이다. CRM 전문기업 콤텔시스템(대표 곽정흔)이 오는 27·28일 양일간 공모를 거쳐 내달 17일부터 코스닥에서 매매를 시작한다.
◆경영실적 및 전망=1997년 부가통신서비스로 시작한 콤텔시스템은 이듬해 DB마케팅과 콜센터 해외시장 조사를 진행한 후 CRM 분야에 뛰어들어 지난해 매출 132억원에 순이익 12억원을 달성했다. 주력사업은 맞춤 CRM 솔루션을 구축한 뒤 이를 실행한 결과를 분석해 DB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DMSP(DB Marketing Service Providing)이다. 국내기업들이 효율증대와 체계적인 CRM을 위해 외국의 선진시스템을 도입했지만, 국내환경과 달라 겪은 실패를 분석해 우리나라 영업환경에 알맞은 한국형 CRM시스템 ‘DMSP’를 개발,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주요거래선은 한국 피자헛, P&G, AVIS 코리아, 펩시콜라, 컴팩코리아, 영창실업 등으로 이를 통해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32% 성장한 132억원이고, 순이익은 11억9100만원으로 7.2% 늘었다. 올 12월에는 188억원의 매출에 12억원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회사측은 예측하고 있다. 올 성장률이 전년에 비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신규사업 추진 및 영업활성화를 위한 신규인력 충원에 따른 일시적 원가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콤텔시스템은 현재 신규 수주한 업체가 텔슨이빌·마이크로소프트·대한생명 등 대형업체로 안정적인 매출처가 확보돼 내년부터는 높은 성장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술력=이 회사는 단순히 CRM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분석과 운영이 결합된 ‘SMART-iCRM’을 채용해 업무를 일원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케팅전략 수립부터 고객분석-실행계획 수립-실행-결과분석 및 비정형적인 데이터마이닝까지 각각 이뤄지던 업무를 하나의 솔루션으로 통합했다. 이에 따라 기업비용과 정보유출의 위험이 줄어들면서 고객들이 이 회사의 제품을 찾기 시작했다.
또 데이터마이닝에 의거한 대량 데이터 분석 및 신경망, 유전자 알고리듬, 퍼지 등 인공지능 기법을 적용, 고객의 성향을 세분화해 고객별 1대 1 마케팅 기능을 강화해 시장경쟁력을 키웠다. 이 회사가 자랑하는 DMSP의 경쟁력은 CRM마케팅을 바탕으로 한 콜센터 운영에 있다. 고객의 경영환경에 맞는 CRM전략을 수립하고 콜센터를 통한 텔레마케팅, e-마케팅 등을 아우르는 통합 DB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고객사의 수익을 극대화하도록 지원한다. 대표적 성공사례가 피자헛. 콤텔시스템은 피자헛의 CRM시스템을 아웃소싱해 이 회사의 배달시장을 확대시키는데 크게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콤텔시스템이 맡은 이후 피자헛 배달시장 규모는 연 300억원에 불과했으나 최근 1500억원으로 5배 가까이 늘어났다.
◆CEO=스위스 제네바대학에서 마케팅을 전공한 곽정흔 사장(41)은 국내에 즉석복권을 도입한 장본인이다. 콤텔시스템에 합류하기 전 대전 EXPO 재원 모금의 일환으로 추진한 ‘EXPO 복권’ 사업의 컨설팅과 영업대표를 맡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대전 EXPO 개최준비 공로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곽 사장은 1997년 콤텔시스템을 설립한 대주주였으나 다른 일을 하다가 1999년부터 CEO를 맡아 직접 경영에 나섰다. 자신의 전공을 살려 콤텔시스템을 알짜 벤처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며 CEO로 나섰다. 사장을 맡아 경영에 나선 초기에는 국내에 DB마케팅에 대한 인식이 없어 이렇다할 계약을 이끌어내지 못했지만, 피자헛과의 원넘버 홈서비스 계약을 시작으로 고객이 날로 늘어 오늘에 이르렀다. 곽 사장은 현재 콤텔시스템의 주 고객이 국내외 대기업들이지만 앞으로 CRM 사업영역을 중소기업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공모일정=콤텔시스템은 우리증권을 주간사로 해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가는 주당 1700원으로 총 170만주의 신주를 발행해 28억9000만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주요 주주 구성을 보면 곽 사장(29%)을 포함해 특수관계인 4인이 52.3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관투자가로는 한국산업은행이 7.41%, 한국기술투자가 5.92%를 갖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