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세계는 낮보다 밤에 더욱 화려한 모습을 뽐낸다. 지난해 12월 27일 장외전자거래시장(ECN)이 개장된 이후 서울 여의도 증권가도 예외는 아니다.
증권시장 선진화와 국제화 추세에 발맞춰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증권거래형태인 장외장외증권중개를 담당하는 주인공은 한국ECN증권(대표 이정범) . 이 회사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자본시장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국내 최초의 ECN기업으로 설립됐다.
회사 사무실은 정규거래의 마감직후 초긴장 상태에 들어간다. 이때부터 밤 9시까지 ECN이 열리기 때문이다. ECN은 한마디로 컴퓨터와 인터넷을 기반으로 주식을 매매하거나 거래시장 기능을 수행하는 대체증권 시장을 말한다.
ECN은 개장이후 하루평균 거래대금 50억~60억원, 하루평균 호가건수 5000~6000건을 기록하는 등 사이버트레이딩률이 80%에 이를 정도로 국내 투자자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ECN시장의 꾸준한 확대의 주요인중 하나는 야간증시의 안정적 운영을 담당하는 이 회사 매매시스템으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매매시스템 안정성은 ECN과 같은 야간증시 활성화의 가장 큰 관건으로 그동안 서비스 장애가 한번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깊은 신뢰감을 줬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설립직후 곧바로 거래시스템 개발에 들어갔다. 한국증권전산이 매매시스템과 정보시스템 개발을 담당했고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하드웨어플랫폼을 채택해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ECN시스템 구축을 맡았다.
특히 야간증시를 위한 금융 증권시스템은 무장애, 중단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안정성과 신뢰성을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만큼 다양한 벤더들을 대상으로 벤치마크테스트(BMT)를 실시하는 등 장비선택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ECN 시스템 구축시 시스템 장애에 대비해 선 파이어(Sun Fire) 6800 2대를 도입, 이중화했고 이 시스템들을 오라클 패러렐 서버스(Oracle Pararell Servers)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클러스터링했다. 10개의 중앙처리장치(CPU)와 12GB의 메모리를 각각 탑재한 선 파이어 6800 2대로 구성되는 메인시스템은 3개 도메인으로 분할돼 각각 접속시스템과 매매시스템, 정보시스템 등으로 운용되고 있다.
또 트래픽컨트롤과 서버·방화벽에 대한 로드밸런싱을 수행하기 위해 L4 스위치 2대를 배치하고 웹서버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선 파이어 48000을 개발서버, 선 엔터프라이즈 3500을 웹서버, 선 울트라 60을 방화벽용 등으로 각각 구축했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이후 본격적인 영업에 앞서 2개월동안 참여증권사들을 대상으로 네차례 모의시장을 개장해 실전을 방불케하는 테스트를 통해 시스템을 튜닝하는 등 안정성을 최대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매거래시스템 성능은 기대 이상이었다”며 “매매·정보시스템 애플리케이션과 하드웨어플랫폼이 유연하게 연동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매매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참여사들의 컨설팅과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프로젝트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프로페셔널서비스 조직을 통해 시스템 구축시 다양한 벤더들의 제품을 완벽하게 통합하고 관리센터를 구축해 시스템 운영관리를 최적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고가용성 서비스인 RAS프로파일 서비스를 통해 시스템 신뢰성·가용성·유용성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려 가용성 요구를 해결하고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체계를 갖췄다. 회사측은 일반적으로 새벽시간대에 시스템 점검과 보수을 실시하는 만큼 전문적인 진단·평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하고 시스템 신뢰성을 향상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총소유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IT is 비즈니스, 강하고 유연한 솔루션으로 최고의 가치와 서비스를 추구한다’라는 새로운 IT비전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IT시스템을 실현하겠다는 각오다.
최고수준의 ECN시스템을 통해 정규증권거래시장의 보안자로서 역할을 빈틈없이 수행하고 세계화하는 경제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24시간 거래체계를 수립하겠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해외 ECN과 연계해 국내외 투자자들에 다양한 선진 증권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복안도 갖고 있다.
증권시장 선진화와 국제화 추세에 발맞춰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증권거래형태인 장외장외증권중개를 담당하는 주인공은 한국ECN증권(대표 이정범) . 이 회사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자본시장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국내 최초의 ECN기업으로 설립됐다.
회사 사무실은 정규거래의 마감직후 초긴장 상태에 들어간다. 이때부터 밤 9시까지 ECN이 열리기 때문이다. ECN은 한마디로 컴퓨터와 인터넷을 기반으로 주식을 매매하거나 거래시장 기능을 수행하는 대체증권 시장을 말한다.
ECN은 개장이후 하루평균 거래대금 50억~60억원, 하루평균 호가건수 5000~6000건을 기록하는 등 사이버트레이딩률이 80%에 이를 정도로 국내 투자자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ECN시장의 꾸준한 확대의 주요인중 하나는 야간증시의 안정적 운영을 담당하는 이 회사 매매시스템으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매매시스템 안정성은 ECN과 같은 야간증시 활성화의 가장 큰 관건으로 그동안 서비스 장애가 한번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깊은 신뢰감을 줬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설립직후 곧바로 거래시스템 개발에 들어갔다. 한국증권전산이 매매시스템과 정보시스템 개발을 담당했고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하드웨어플랫폼을 채택해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ECN시스템 구축을 맡았다.
특히 야간증시를 위한 금융 증권시스템은 무장애, 중단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안정성과 신뢰성을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만큼 다양한 벤더들을 대상으로 벤치마크테스트(BMT)를 실시하는 등 장비선택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ECN 시스템 구축시 시스템 장애에 대비해 선 파이어(Sun Fire) 6800 2대를 도입, 이중화했고 이 시스템들을 오라클 패러렐 서버스(Oracle Pararell Servers)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클러스터링했다. 10개의 중앙처리장치(CPU)와 12GB의 메모리를 각각 탑재한 선 파이어 6800 2대로 구성되는 메인시스템은 3개 도메인으로 분할돼 각각 접속시스템과 매매시스템, 정보시스템 등으로 운용되고 있다.
또 트래픽컨트롤과 서버·방화벽에 대한 로드밸런싱을 수행하기 위해 L4 스위치 2대를 배치하고 웹서버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선 파이어 48000을 개발서버, 선 엔터프라이즈 3500을 웹서버, 선 울트라 60을 방화벽용 등으로 각각 구축했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이후 본격적인 영업에 앞서 2개월동안 참여증권사들을 대상으로 네차례 모의시장을 개장해 실전을 방불케하는 테스트를 통해 시스템을 튜닝하는 등 안정성을 최대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매거래시스템 성능은 기대 이상이었다”며 “매매·정보시스템 애플리케이션과 하드웨어플랫폼이 유연하게 연동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매매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참여사들의 컨설팅과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프로젝트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프로페셔널서비스 조직을 통해 시스템 구축시 다양한 벤더들의 제품을 완벽하게 통합하고 관리센터를 구축해 시스템 운영관리를 최적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고가용성 서비스인 RAS프로파일 서비스를 통해 시스템 신뢰성·가용성·유용성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려 가용성 요구를 해결하고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체계를 갖췄다. 회사측은 일반적으로 새벽시간대에 시스템 점검과 보수을 실시하는 만큼 전문적인 진단·평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하고 시스템 신뢰성을 향상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총소유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IT is 비즈니스, 강하고 유연한 솔루션으로 최고의 가치와 서비스를 추구한다’라는 새로운 IT비전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IT시스템을 실현하겠다는 각오다.
최고수준의 ECN시스템을 통해 정규증권거래시장의 보안자로서 역할을 빈틈없이 수행하고 세계화하는 경제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24시간 거래체계를 수립하겠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해외 ECN과 연계해 국내외 투자자들에 다양한 선진 증권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복안도 갖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