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업체인 KTF(대표 이경준)는 지난 4월 그동안 사용해오던 정보공유시스템인 프리넷(FreeNet)을 업그레이드한 지식기반 기업포털(EKP) 시스템을 새로 오픈했다.
프리넷 시스템의 사용자 만족도가 낮은 것은 아니었지만 지속적인 기능추가 요구와 새로운 전산환경에 신속하게 대처하려면 인프라 스트럭처 차원에서 개선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신 인터넷 기술환경에 맞는 새로운 유저인터페이스와 기술구조를 가지는 정보공유시스템을 구축키로 하고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우선 EKP사이트 구축과 관련한 해외 주요 조사기관의 평가결과를 조사하고 관련패키지와 SI업체들에 대한 자료수집에 들어갔다. 또 KTF EKP 사이트의 구성 아키텍처를 모델링해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인지 면밀히 검토했다.
“회사에 꼭맞는 새로운 인트라넷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대기업 그룹사는 물론 증권사, 금융회사 등을 직접 찾아가 사례를 검토하고 문제점 등을 분석했습니다. 또 전시회 등을 찾아다니며 관련솔루션을 비교하고 장·단점 등을 꼼꼼히 살폈지요.” 김칠용 IT전략기획팀장 말이다.
회사는 1차 컨설팅 사업자로 SK텔레콤 컨설팅을 수행한 엑센츄어를 선정하고 EKP시스템의 패키지솔루션은 삼성SDS ACUBE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선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몇가지 기본전략을 수립해 실천에 옮겼다. 기존 프리넷 2.0이 보유하고 있는 기능을 최대한 수용하면서 빅뱅방식이 아닌 단계적 구축을 통해 점진적인 변화를 추구했다. 또 인터넷 표준기술을 적용하고 시스템도 오픈아키텍처 방식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물론 사용자들이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 표준을 제공하기로 했다.
모두 11억원이 투입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4월 8일 EP(Enterprise Portal) 부문을 1차 오픈했고 7월 20일에는 2차 적용을 마쳐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KM(Knowledge Management) 부문은 기술총괄 부문을 대상으로 1차 운영하고 있고 오는 11월초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기존 시스템을 계속적으로 운영하면서 새로운 시스템으로 대체하는 것인 만큼 운영 지속성 등에 문제가 있지 않을지 우려되기도 했지만 중단없이 무사히 시스템 구축에 성공하는 성과를 올렸다. IT전략기획팀 관계자는 “이전과정에 시스템이 다운되는 일이나 데이터가 유실되는 일이 없을지 걱정했으나 기존 프리넷 운영자들이 새로운 시스템 구축에 참여시킨 덕분에 우려했던 문제는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016과 018 등 두회사 합병으로 두배 가까이 늘어난 직원들의 시스템 부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웹서버와 트랜젝션서버 시스템을 분산처리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 시스템은 전사지식지도(Corporate Taxonomy), 모든 지식콘텐츠의 라이프사이클 관리·제어기능을 수용하고 있다. 또 사내·외정보에 대한 통합색인·검색체계를 확보하고 있고 협업기능을 통해 사용자 역할과 선호도에 따른 개인화 서비스(Personalized Web Service)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정형·비정형 정보소스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표준적인 통합 개발환경 마련, 고객·협력업체·대리점과 연계를 위한 플랫폼 제공, 각종 기술표준(EJB, XML 등)을 지원하는 유연하고 확장성있는 기술환경 등을 갖추고 있다.
회사측은 이 시스템 구축을 통해 사내 정보자원들에 대한 선진적인 통합관리를 실현해 정보네트워크 기반의 지식경영을 실현하게 됐다고 자평하고 있다. 일반적인 업무 결재나 보고는 물론 회의실이나 집기 예약, 사원들의 복리후생 등 거의 모든 업무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출근부터 퇴근까지 PC가 없으면 아무런 업무를 할 수 없을 정도라는게 직원들 말이다. 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개설한 ‘익명 게시판’의 경우 건당 조회건수가 700~800개 정도로 이용률이 높다.
그동안 사내 자원으로 활용되지 못했던 직원 개개인의 업무정보와 관련된 지식을 조직체의 일반적인 정보로 변화시켜 조직 변화, 조직원 인사 이동 등 각종 정보와 결합할 수 있게 돼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업무지식의 다양한 재활용이 가능하게 됐다.
또 개개인의 전문분야에 대한 정보와 경험, 부서 내외의 지식을 공유하도록해 유용한 지식과 정보를 축적하고 각종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포털 작업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똑같은 업무를 몇번씩 반복·수행하는 아날로그식 업무방식을 극복해 기업내 정보자료의 중복관리를 방지하고 기업고유의 지식과 정보를 자산으로 축적해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했다.
지식포털시스템 구축의 가장 큰 효과는 무엇보다 민주적인 조직과 업무프로세스를 정착시킬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식정보센터에 의한 수평적 의사소통·경쟁, 발전적인 정보교류 등을 통해 고품질 지식산출이 가능하고 현행 수직적인 조직체계하에서 벗어나 전체적인 업무수행 능력을 고급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식기반 포털서비스가 성공하려면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지식관리에 얼마나 많은 직원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킬 수 있는가가 관건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 기술부문에 적용하고 있는 시스템 성과를 분석·보완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지식관리시스템으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이 회사는 앞으로 다양한 토론 활성화를 유도하고 사내 커뮤니티 육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식 정리·배열시스템을 보완하고 지식관리시스템에 대한 참여인센티브 정책을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삼성SDS와 지식관리시스템에 대한 2차 컨설팅 계약을 맺었다. 지식관리시스템의 전사적 확산을 위해 보다 우리 기업환경에 맞는 시스템 정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앞으로 EKP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기반으로 다른 정보시스템과 통합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모바일 오피스 개념의 무선클라이언트 환경도 구축하기로 했다.
프리넷 시스템의 사용자 만족도가 낮은 것은 아니었지만 지속적인 기능추가 요구와 새로운 전산환경에 신속하게 대처하려면 인프라 스트럭처 차원에서 개선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신 인터넷 기술환경에 맞는 새로운 유저인터페이스와 기술구조를 가지는 정보공유시스템을 구축키로 하고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우선 EKP사이트 구축과 관련한 해외 주요 조사기관의 평가결과를 조사하고 관련패키지와 SI업체들에 대한 자료수집에 들어갔다. 또 KTF EKP 사이트의 구성 아키텍처를 모델링해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인지 면밀히 검토했다.
“회사에 꼭맞는 새로운 인트라넷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대기업 그룹사는 물론 증권사, 금융회사 등을 직접 찾아가 사례를 검토하고 문제점 등을 분석했습니다. 또 전시회 등을 찾아다니며 관련솔루션을 비교하고 장·단점 등을 꼼꼼히 살폈지요.” 김칠용 IT전략기획팀장 말이다.
회사는 1차 컨설팅 사업자로 SK텔레콤 컨설팅을 수행한 엑센츄어를 선정하고 EKP시스템의 패키지솔루션은 삼성SDS ACUBE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선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몇가지 기본전략을 수립해 실천에 옮겼다. 기존 프리넷 2.0이 보유하고 있는 기능을 최대한 수용하면서 빅뱅방식이 아닌 단계적 구축을 통해 점진적인 변화를 추구했다. 또 인터넷 표준기술을 적용하고 시스템도 오픈아키텍처 방식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물론 사용자들이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 표준을 제공하기로 했다.
모두 11억원이 투입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4월 8일 EP(Enterprise Portal) 부문을 1차 오픈했고 7월 20일에는 2차 적용을 마쳐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KM(Knowledge Management) 부문은 기술총괄 부문을 대상으로 1차 운영하고 있고 오는 11월초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기존 시스템을 계속적으로 운영하면서 새로운 시스템으로 대체하는 것인 만큼 운영 지속성 등에 문제가 있지 않을지 우려되기도 했지만 중단없이 무사히 시스템 구축에 성공하는 성과를 올렸다. IT전략기획팀 관계자는 “이전과정에 시스템이 다운되는 일이나 데이터가 유실되는 일이 없을지 걱정했으나 기존 프리넷 운영자들이 새로운 시스템 구축에 참여시킨 덕분에 우려했던 문제는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016과 018 등 두회사 합병으로 두배 가까이 늘어난 직원들의 시스템 부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웹서버와 트랜젝션서버 시스템을 분산처리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 시스템은 전사지식지도(Corporate Taxonomy), 모든 지식콘텐츠의 라이프사이클 관리·제어기능을 수용하고 있다. 또 사내·외정보에 대한 통합색인·검색체계를 확보하고 있고 협업기능을 통해 사용자 역할과 선호도에 따른 개인화 서비스(Personalized Web Service)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정형·비정형 정보소스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표준적인 통합 개발환경 마련, 고객·협력업체·대리점과 연계를 위한 플랫폼 제공, 각종 기술표준(EJB, XML 등)을 지원하는 유연하고 확장성있는 기술환경 등을 갖추고 있다.
회사측은 이 시스템 구축을 통해 사내 정보자원들에 대한 선진적인 통합관리를 실현해 정보네트워크 기반의 지식경영을 실현하게 됐다고 자평하고 있다. 일반적인 업무 결재나 보고는 물론 회의실이나 집기 예약, 사원들의 복리후생 등 거의 모든 업무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출근부터 퇴근까지 PC가 없으면 아무런 업무를 할 수 없을 정도라는게 직원들 말이다. 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개설한 ‘익명 게시판’의 경우 건당 조회건수가 700~800개 정도로 이용률이 높다.
그동안 사내 자원으로 활용되지 못했던 직원 개개인의 업무정보와 관련된 지식을 조직체의 일반적인 정보로 변화시켜 조직 변화, 조직원 인사 이동 등 각종 정보와 결합할 수 있게 돼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업무지식의 다양한 재활용이 가능하게 됐다.
또 개개인의 전문분야에 대한 정보와 경험, 부서 내외의 지식을 공유하도록해 유용한 지식과 정보를 축적하고 각종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포털 작업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똑같은 업무를 몇번씩 반복·수행하는 아날로그식 업무방식을 극복해 기업내 정보자료의 중복관리를 방지하고 기업고유의 지식과 정보를 자산으로 축적해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했다.
지식포털시스템 구축의 가장 큰 효과는 무엇보다 민주적인 조직과 업무프로세스를 정착시킬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식정보센터에 의한 수평적 의사소통·경쟁, 발전적인 정보교류 등을 통해 고품질 지식산출이 가능하고 현행 수직적인 조직체계하에서 벗어나 전체적인 업무수행 능력을 고급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식기반 포털서비스가 성공하려면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지식관리에 얼마나 많은 직원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킬 수 있는가가 관건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 기술부문에 적용하고 있는 시스템 성과를 분석·보완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지식관리시스템으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이 회사는 앞으로 다양한 토론 활성화를 유도하고 사내 커뮤니티 육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식 정리·배열시스템을 보완하고 지식관리시스템에 대한 참여인센티브 정책을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삼성SDS와 지식관리시스템에 대한 2차 컨설팅 계약을 맺었다. 지식관리시스템의 전사적 확산을 위해 보다 우리 기업환경에 맞는 시스템 정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앞으로 EKP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기반으로 다른 정보시스템과 통합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모바일 오피스 개념의 무선클라이언트 환경도 구축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