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의 진정한 의미는 데이터의 자유로운 유통과 공유에 있습니다. 네트워크로 전국의 행정시스템들을 하나로 묶고 국민들이 마우스 클릭 한번으로 서비스를 받는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표준화’라는 과제를 선결해야 합니다”
정보화의 의미를 이같이 해석한 김준기 서울시 지리정보담당관은 “이번 공간 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 사업의 첫 수확은 무엇이 문제인가를 알았다는 데 있다”고 밝힌다. 그간 각 정보시스템들을 구축해 사용하기만 했지 이의 통합적 연계를 염두에 둬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데이터 표준안이 필요하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이다.
“사실 자기 업무만 하면 문제를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 실제 문제도 되지 않구요. 그러나 업무 시스템을 오픈하고 공유하려 하면 문제가 드러나게 되고, 이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서울시가 2년전부터 야심차게 시작한 공간 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 사업은 공간 정보라는 개념마저 희박한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업으로, 향후 국가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계되고 지방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본설계 및 구축, 확장, 안정화 등의 단계별 사업을 통해 2006년 최종 완료를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세계적으로도 시도된 사례가 드물어, 이 사업에서 쌓은 노하우와 신기술은 GIS 솔루션의 해외 수출에도 적지않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처럼 앞서 신개념을 도입한 탓에 사전 자료조사를 하거나 벤치마킹할 대상이 마땅히 없었던 것이 가장 어려웠던 점이라고 김 당당관은 토로했다. 이번 완료된 첫 사업에서는 물리적·지역적으로 분산된 GIS 데이터에서 공통된 데이터 및 프레임워크를 정의함으로써 향후 계속 사업의 토대를 구축하고,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함으로써 데이터들 사이에 내포된 잠재 가치를 발견해 부가가치를 생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즉, 서울시에서 각각 사용하고 있던 도로관리시스템, 도시계획정보관리시스템, 상수도 및 하수도 관리시스템 토지정보관리체계 등을 현황을 분석함으로써 공통 데이터 표준안을 마련하고, 데이터 유통 표준까지 제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김 담당관은 “공간 데이터웨어하우스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용하고 유지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전문 운용팀이 꼭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또한, 통계 데이터와 접목해 의사결정까지 지원하는 도구로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보화의 의미를 이같이 해석한 김준기 서울시 지리정보담당관은 “이번 공간 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 사업의 첫 수확은 무엇이 문제인가를 알았다는 데 있다”고 밝힌다. 그간 각 정보시스템들을 구축해 사용하기만 했지 이의 통합적 연계를 염두에 둬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데이터 표준안이 필요하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이다.
“사실 자기 업무만 하면 문제를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 실제 문제도 되지 않구요. 그러나 업무 시스템을 오픈하고 공유하려 하면 문제가 드러나게 되고, 이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서울시가 2년전부터 야심차게 시작한 공간 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 사업은 공간 정보라는 개념마저 희박한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업으로, 향후 국가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계되고 지방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본설계 및 구축, 확장, 안정화 등의 단계별 사업을 통해 2006년 최종 완료를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세계적으로도 시도된 사례가 드물어, 이 사업에서 쌓은 노하우와 신기술은 GIS 솔루션의 해외 수출에도 적지않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처럼 앞서 신개념을 도입한 탓에 사전 자료조사를 하거나 벤치마킹할 대상이 마땅히 없었던 것이 가장 어려웠던 점이라고 김 당당관은 토로했다. 이번 완료된 첫 사업에서는 물리적·지역적으로 분산된 GIS 데이터에서 공통된 데이터 및 프레임워크를 정의함으로써 향후 계속 사업의 토대를 구축하고,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함으로써 데이터들 사이에 내포된 잠재 가치를 발견해 부가가치를 생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즉, 서울시에서 각각 사용하고 있던 도로관리시스템, 도시계획정보관리시스템, 상수도 및 하수도 관리시스템 토지정보관리체계 등을 현황을 분석함으로써 공통 데이터 표준안을 마련하고, 데이터 유통 표준까지 제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김 담당관은 “공간 데이터웨어하우스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용하고 유지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전문 운용팀이 꼭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또한, 통계 데이터와 접목해 의사결정까지 지원하는 도구로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