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으로 삶의 질을 높인다.”
‘인간·조직·효율이 살아있는 사무실’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 사무가구 전문업체 퍼시스는 국내 사무가구업계의 대명사로 통한다. 지난해 산업자원부 주최의 대한민국 디자인 및 브랜드 대상을 비롯해 굵직 굵직한 디자인 관련상을 휩쓸며, 디자인 중심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퍼시스가 이처럼 디자인 명가의 대열에 합류하는 데는 3차원 CAD솔루션의 성공적인 안착이 큰 역할을 담당했다. 퍼시스는 지난 2000년부터 PTC코리아의 3차원 CAD솔루션인 ‘프로엔지니어’ 단계적 도입에 착수했다. 퍼시스가 도입한 프로엔지니어는 포르쉐 등 세계적인 자동차업체 뿐만 아니라 스틸케이스 등 유명 가구업체들도 다수 사용하고 있는 제품.
퍼시스는 우선 지난 2000년 9월 자사와 자회사인 일룸에 프로엔지니어 1세트를 시험 도입했다. 퍼시스는 3차원 CAD솔루션 도입으로 인해 디자인에서 시제품 완성까지 두달반이나 소요되던 개발기간을 1주일로 대폭 줄일 수 있었다. 이같은 성과에 따라 퍼시스는 지난해 프로엔지니어 솔루션을 추가 도입하고, 자사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적용방법론을 정립하는 등 3차원 설계환경으로의 본격적인 전환을 추진했다.
퍼시스는 특히 소프트웨어 활용교육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한편 솔루션 공급업체의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3차원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제품개발 프로세스를 조기에 정착시킴으로써 솔루션 도입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했다.
3차원 CAD솔루션의 도입은 사무가구가 다기능을 추구하면서 제품설계에 수많은 부품들이 사용되고, 설계변경도 빈발함에 따라 기존 2차원 CAD솔루션으로는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 특히 가구의 소재가 다양해지고, 제작에 인간공학·감성공학이 접목됨에 따라 단순한 의자 제작에도 사출·압출 등 모든 가공기술이 적용되고 있는 점도 3차원 CAD 설계의 필요성을 높여줬다.
프로엔지니어는 3차원 상태에서 형상을 변경하면 2차원 도면에서의 형상도 자동으로 변경되고, 구조 및 응력해석을 통한 최적화 설계도 가능해, 원가절감 및 품질향상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철판의 전개도를 쉽게 그릴 수 있고, 이를 바로 레이저 절단기와 자동 판금기로 연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유곡선이 많은 플라스틱 사출·압출 설계 작업시간도 대폭 줄여주고 있다.
특히 프로엔지니어는 치수와 형태가 서로 연관되어 있는 부품간 간섭체크 기능을 제공, 설계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퍼시스 관계자들은 밝혔다. 향후 이를 통합정보시스템에 연계함으로써 인터넷을 통해 전사적으로 공유한다면 제품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업무 향상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퍼시스가 프로엔지니어 도입의 최대성과로 꼽는 것은 최적설계의 정립이다. 예컨대 책 50권을 올려놓아도 무너지지 않을 정도의 강도를 미리 계산, 이에 걸맞게 제품을 설계함으로써 ‘눈대중’식이 아닌 설계 합리화를 추구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퍼시스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3차원 제품개발 체계를 소비자와 대리점이 직접 설계를 주문하는 단계까지 끌어올린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개인별로는 3차원 솔루션의 이용이 활발하지만 협업이나 인트라링크·도면관리 등은 아직 멀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현재 사용중인 3차원 제품개발 시스템을 향후 전사업장이 다같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정보관리(PDM) 시스템으로 강화, 개발관련 데이터를 공유하고 여기에 생산데이터까지 연결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대리점들이 레이아웃을 잡고 3차원으로 렌더링하고 가격까지 산정, 설계를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의 소품종 대량생산이 아닌 다품종 소량생산 추세로 나아가고 있는 시장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고객의 입맛에 딱맞는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국·내외 사무가구시장에서 보다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 3차원 캐드 솔루션 도입을 통해 국내에서 최고의 디지인 기업으로 부상한 퍼시스가 세계시장에서도 제품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을 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간·조직·효율이 살아있는 사무실’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 사무가구 전문업체 퍼시스는 국내 사무가구업계의 대명사로 통한다. 지난해 산업자원부 주최의 대한민국 디자인 및 브랜드 대상을 비롯해 굵직 굵직한 디자인 관련상을 휩쓸며, 디자인 중심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퍼시스가 이처럼 디자인 명가의 대열에 합류하는 데는 3차원 CAD솔루션의 성공적인 안착이 큰 역할을 담당했다. 퍼시스는 지난 2000년부터 PTC코리아의 3차원 CAD솔루션인 ‘프로엔지니어’ 단계적 도입에 착수했다. 퍼시스가 도입한 프로엔지니어는 포르쉐 등 세계적인 자동차업체 뿐만 아니라 스틸케이스 등 유명 가구업체들도 다수 사용하고 있는 제품.
퍼시스는 우선 지난 2000년 9월 자사와 자회사인 일룸에 프로엔지니어 1세트를 시험 도입했다. 퍼시스는 3차원 CAD솔루션 도입으로 인해 디자인에서 시제품 완성까지 두달반이나 소요되던 개발기간을 1주일로 대폭 줄일 수 있었다. 이같은 성과에 따라 퍼시스는 지난해 프로엔지니어 솔루션을 추가 도입하고, 자사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적용방법론을 정립하는 등 3차원 설계환경으로의 본격적인 전환을 추진했다.
퍼시스는 특히 소프트웨어 활용교육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한편 솔루션 공급업체의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3차원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제품개발 프로세스를 조기에 정착시킴으로써 솔루션 도입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했다.
3차원 CAD솔루션의 도입은 사무가구가 다기능을 추구하면서 제품설계에 수많은 부품들이 사용되고, 설계변경도 빈발함에 따라 기존 2차원 CAD솔루션으로는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 특히 가구의 소재가 다양해지고, 제작에 인간공학·감성공학이 접목됨에 따라 단순한 의자 제작에도 사출·압출 등 모든 가공기술이 적용되고 있는 점도 3차원 CAD 설계의 필요성을 높여줬다.
프로엔지니어는 3차원 상태에서 형상을 변경하면 2차원 도면에서의 형상도 자동으로 변경되고, 구조 및 응력해석을 통한 최적화 설계도 가능해, 원가절감 및 품질향상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철판의 전개도를 쉽게 그릴 수 있고, 이를 바로 레이저 절단기와 자동 판금기로 연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유곡선이 많은 플라스틱 사출·압출 설계 작업시간도 대폭 줄여주고 있다.
특히 프로엔지니어는 치수와 형태가 서로 연관되어 있는 부품간 간섭체크 기능을 제공, 설계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퍼시스 관계자들은 밝혔다. 향후 이를 통합정보시스템에 연계함으로써 인터넷을 통해 전사적으로 공유한다면 제품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업무 향상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퍼시스가 프로엔지니어 도입의 최대성과로 꼽는 것은 최적설계의 정립이다. 예컨대 책 50권을 올려놓아도 무너지지 않을 정도의 강도를 미리 계산, 이에 걸맞게 제품을 설계함으로써 ‘눈대중’식이 아닌 설계 합리화를 추구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퍼시스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3차원 제품개발 체계를 소비자와 대리점이 직접 설계를 주문하는 단계까지 끌어올린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개인별로는 3차원 솔루션의 이용이 활발하지만 협업이나 인트라링크·도면관리 등은 아직 멀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현재 사용중인 3차원 제품개발 시스템을 향후 전사업장이 다같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정보관리(PDM) 시스템으로 강화, 개발관련 데이터를 공유하고 여기에 생산데이터까지 연결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대리점들이 레이아웃을 잡고 3차원으로 렌더링하고 가격까지 산정, 설계를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의 소품종 대량생산이 아닌 다품종 소량생산 추세로 나아가고 있는 시장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고객의 입맛에 딱맞는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국·내외 사무가구시장에서 보다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 3차원 캐드 솔루션 도입을 통해 국내에서 최고의 디지인 기업으로 부상한 퍼시스가 세계시장에서도 제품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을 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