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의 ERP도입 프로젝트는 기업의 정보시스템 도입과 관련, 노사간에 모범적인 합의과정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또 다른 시사점을 주고 있다. 기업들이 정보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내세우는 경영효율화가 ‘감원’ 등의 희생양을 수반하는 형태로 나타나는 사례가 적지 않아, 이를 둘러싼 노사간 갈등이 적지 않은 게 국내 기업들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빙그레 노조는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 “돈만 들이고 효과는 없는 것 아니냐” 혹은 “정보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현장 직원들을 감원하려는 것 아니냐”는 등의 우려를 표했었다. 그러나 윤상민 CIO를 비롯한 빙그레 프로젝트 추짐팀은 도농·광주·논산·김해 등 빙그레가 운영하는 4개 공장을 직접 방문, 노조위원장과 노조원을 대상으로 ERP 도입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 힘겨운 설득작업을 통해 이같은 오해를 불식시켰다.
윤상민 CIO는 “노조원들에게 ERP 도입이 관리자의 편리함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이익을 위한 것임을 강조하는 데 주력했다”며 “틈만 나면 노조위원장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설득작업을 펼쳤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반응이 그다지 신통치 않았으나 계속적으로 설득작업을 벌인 결과, 노조도 ERP도입의 필요성과 효과를 이해하는 분위기로 돌아섰다”며 “노조의 이해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 가운데 하나였다”고 말했다.
빙그레의 노조 설득작업이 성공을 거둔 것은 ERP의 사용주체와 이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대상이 결국 직원이며, 실제 현장과 괴리된 정보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이는 자칫 사상누각이 될 수 있다는 경영진의 생각에 따른 것이었다.
또 다른 기업들이 정보시스템 도입에 따라 급격하게 조직변화를 시도했던 것과는 달리, 프로젝트 추진이전부터 조금씩 이를 추진해 온 빙그레의 인사전략과도 무관하지 않다. 실제로 빙그레는 일반 사원에 대한 인원 감축을 프로젝트 추진 몇 해 전부터 점진적으로 추진해왔다.
실제로 빙그레 노조는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 “돈만 들이고 효과는 없는 것 아니냐” 혹은 “정보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현장 직원들을 감원하려는 것 아니냐”는 등의 우려를 표했었다. 그러나 윤상민 CIO를 비롯한 빙그레 프로젝트 추짐팀은 도농·광주·논산·김해 등 빙그레가 운영하는 4개 공장을 직접 방문, 노조위원장과 노조원을 대상으로 ERP 도입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 힘겨운 설득작업을 통해 이같은 오해를 불식시켰다.
윤상민 CIO는 “노조원들에게 ERP 도입이 관리자의 편리함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이익을 위한 것임을 강조하는 데 주력했다”며 “틈만 나면 노조위원장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설득작업을 펼쳤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반응이 그다지 신통치 않았으나 계속적으로 설득작업을 벌인 결과, 노조도 ERP도입의 필요성과 효과를 이해하는 분위기로 돌아섰다”며 “노조의 이해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 가운데 하나였다”고 말했다.
빙그레의 노조 설득작업이 성공을 거둔 것은 ERP의 사용주체와 이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대상이 결국 직원이며, 실제 현장과 괴리된 정보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이는 자칫 사상누각이 될 수 있다는 경영진의 생각에 따른 것이었다.
또 다른 기업들이 정보시스템 도입에 따라 급격하게 조직변화를 시도했던 것과는 달리, 프로젝트 추진이전부터 조금씩 이를 추진해 온 빙그레의 인사전략과도 무관하지 않다. 실제로 빙그레는 일반 사원에 대한 인원 감축을 프로젝트 추진 몇 해 전부터 점진적으로 추진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