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시저스클래스강남 김선문지점장
이제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연말이 되면 항상 연말정산이 중요한 화제로 떠오르게 된다.
연말정산과 관련된 금융상품은 크게 소득공제상품과 세액공제상품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소득공제상품은 불입금액의 일정 부분 만큼 소득에서 차감해 주는 상품이고, 세액공제상품은 불입금액의 일정 부분 만큼 세금에서 차감해주는 상품이다. 따라서 공제율이 비슷한 경우 세금을 직접 깎아주는 효과가 있는 세액공제 상품의 절세효과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소득공제상품
1.주택자금 관련 상품=주택청약부금은 지금 가입해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고 주택청약저축은 가입자격에 제한이 있어 가입이 힘들다. 따라서 현재 가입을 고려해 볼 수 있는 상품은 장기주택마련저축이다. 이 상품은 만기 7년 이상의 상품으로 7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도 같이 누릴 수 있다. 단, 중도해지시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월1회 100만원까지 적립가능)
2.연금저축=2001년 이후 새롭게 등장한 연금저축의 경우 중도에 해지하게 될 경우 기타소득세(20%) 및 해지가산세(5%)를 납부해야 하므로 큰 불이익을 받을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매회 1만원 이상 매분기 300만원 이내 납입가능)
◆세액공제상품=세액공제를 받은 후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거나 중도에 해지하게 될 경우 두 상품 모두 세금이 추징된다.
◆상품의 활용시 유의할 점
1. 연말정산을 위해 금융상품의 활용을 생각하기 전에 반드시 자신의 소득규모와 기타 공제를 감안하여 자신이 부담해야 할 세금의 규모와 한계세율을 확인해야 한다. 그 후에 자신의 상황에 맞는 가입금액과 가입상품을 결정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이다.
2. 1년 이상의 투자가 가능한 여유자금을 중심으로 ‘투자수익률+절세’를 목표로 자신의 투자성향을 고려해 장기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1년 이상의 장기투자가 필요한 상품들이므로 오늘 당장 이익을 보고자 하는 생각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에 대비한다는 생각으로 하는 것이 좋다.(현재 가입이 가능한 상품들은 세금혜택만 누리고 바로 해지하게 되면 그 이상의 불이익이 돌아오는 상품이 많아 단순히 세금을 위해 가입 후 해지를 하고자 하는 경우 오히려 가입하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주식관련 상품의 경우 절세를 하려다가 오히려 그 이상의 손실을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의 투자성향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3. 과거에 가입해둔 상품 중에 세금관련 혜택을 갖고 있는 상품이 있는지, 추가로 불입이 가능한지 여부를 미리 점검해 새로 가입하는 것과 기존 상품에 추가로 불입하는 것 중 어떤 것이 더 유리한지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과거 저금리 이전에 가입해둔 확정금리형 연금상품의 경우 수익률면에서도 신규가입보다 유리할 수 있다.)
4. 세액공제상품의 경우 주식에 투자하기 때문에 세액공제 효과에도 불구하고 가입이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차익거래형, 원금보전형 등의 간접투자 방식을 선택하면 보다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보수적(원금보전형), 공격적(인덱스형) 상품의 선택이 가능하므로 자신의 투자성향과 향후 시황전망에 따라 유리하다고 생각되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직접투자의 경우 제한이 심한 장기증권저축보다 근로자주식저축이 주식매매에 있어 보다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5.지금 현재 여유자금을 갖고 연말정산에 대비하고자 하는 경우 소득공제상품보다 세액공제상품이 유리하다. 소득공제상품의 경우 소득공제 최대한도가 크지 않고 한번에 큰 금액을 입금하는 방식이 아닌 적립식 상품이므로 당장 가시적인 효과를 보기가 쉽지 않다.
반면 세액공제 상품의 경우는 한번에 큰 금액을 입금할 수도 있고 한도금액도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당장 가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최대한도까지 가입시 근로자주식저축 165만원, 장기증권저축 275만원 세액공제)
sunmoon@bestez.com
표>3개는 별첨 이메일 원고에 있습니다.
이제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연말이 되면 항상 연말정산이 중요한 화제로 떠오르게 된다.
연말정산과 관련된 금융상품은 크게 소득공제상품과 세액공제상품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소득공제상품은 불입금액의 일정 부분 만큼 소득에서 차감해 주는 상품이고, 세액공제상품은 불입금액의 일정 부분 만큼 세금에서 차감해주는 상품이다. 따라서 공제율이 비슷한 경우 세금을 직접 깎아주는 효과가 있는 세액공제 상품의 절세효과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소득공제상품
1.주택자금 관련 상품=주택청약부금은 지금 가입해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고 주택청약저축은 가입자격에 제한이 있어 가입이 힘들다. 따라서 현재 가입을 고려해 볼 수 있는 상품은 장기주택마련저축이다. 이 상품은 만기 7년 이상의 상품으로 7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도 같이 누릴 수 있다. 단, 중도해지시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월1회 100만원까지 적립가능)
2.연금저축=2001년 이후 새롭게 등장한 연금저축의 경우 중도에 해지하게 될 경우 기타소득세(20%) 및 해지가산세(5%)를 납부해야 하므로 큰 불이익을 받을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매회 1만원 이상 매분기 300만원 이내 납입가능)
◆세액공제상품=세액공제를 받은 후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거나 중도에 해지하게 될 경우 두 상품 모두 세금이 추징된다.
◆상품의 활용시 유의할 점
1. 연말정산을 위해 금융상품의 활용을 생각하기 전에 반드시 자신의 소득규모와 기타 공제를 감안하여 자신이 부담해야 할 세금의 규모와 한계세율을 확인해야 한다. 그 후에 자신의 상황에 맞는 가입금액과 가입상품을 결정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이다.
2. 1년 이상의 투자가 가능한 여유자금을 중심으로 ‘투자수익률+절세’를 목표로 자신의 투자성향을 고려해 장기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1년 이상의 장기투자가 필요한 상품들이므로 오늘 당장 이익을 보고자 하는 생각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에 대비한다는 생각으로 하는 것이 좋다.(현재 가입이 가능한 상품들은 세금혜택만 누리고 바로 해지하게 되면 그 이상의 불이익이 돌아오는 상품이 많아 단순히 세금을 위해 가입 후 해지를 하고자 하는 경우 오히려 가입하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주식관련 상품의 경우 절세를 하려다가 오히려 그 이상의 손실을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의 투자성향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3. 과거에 가입해둔 상품 중에 세금관련 혜택을 갖고 있는 상품이 있는지, 추가로 불입이 가능한지 여부를 미리 점검해 새로 가입하는 것과 기존 상품에 추가로 불입하는 것 중 어떤 것이 더 유리한지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과거 저금리 이전에 가입해둔 확정금리형 연금상품의 경우 수익률면에서도 신규가입보다 유리할 수 있다.)
4. 세액공제상품의 경우 주식에 투자하기 때문에 세액공제 효과에도 불구하고 가입이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차익거래형, 원금보전형 등의 간접투자 방식을 선택하면 보다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보수적(원금보전형), 공격적(인덱스형) 상품의 선택이 가능하므로 자신의 투자성향과 향후 시황전망에 따라 유리하다고 생각되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직접투자의 경우 제한이 심한 장기증권저축보다 근로자주식저축이 주식매매에 있어 보다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5.지금 현재 여유자금을 갖고 연말정산에 대비하고자 하는 경우 소득공제상품보다 세액공제상품이 유리하다. 소득공제상품의 경우 소득공제 최대한도가 크지 않고 한번에 큰 금액을 입금하는 방식이 아닌 적립식 상품이므로 당장 가시적인 효과를 보기가 쉽지 않다.
반면 세액공제 상품의 경우는 한번에 큰 금액을 입금할 수도 있고 한도금액도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당장 가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최대한도까지 가입시 근로자주식저축 165만원, 장기증권저축 275만원 세액공제)
sunmoon@bestez.com
표>3개는 별첨 이메일 원고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