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단말기(PDA) 애프터서비스(AS)는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롬(ROM)에 정보를 기록하는 장치 생산에 주력해온 남도시스템(www.namdosys.com 대표 남택진)에서 14년째 근무하고 있는 임용준 과장(31). 임 과장은 국내 PDA 사용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PDA 전문가이다. 국내 PDA 사용자들이 AS를 받을 만한 거의 유일한 업체가 남도시스템이고, 남도시스템에서 PDA 업그레이드 및 수리는 임 과장의 손을 거치기 때문이다. 특히 ‘KPDA(www.kpda.co.kr)’ 등 PDA 전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남도시스템과 임 과장은 유명인사로 통한다.
임 과장은 “지난해 8월 아는 사람의 부탁으로 PDA 롬을 업그레이드 해준 것이 계기가 돼 남도시스템이 PDA AS 전문업체가 됐다”며 “아마도 PDA를 판매하는 곳은 많지만 막상 AS를 해주는 곳이 없어 불편을 느꼈던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유명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외산 PDA의 경우 AS를 받기 위해서는 150달러의 적지 않은 비용을 부담하고도 싱가포르 AS센터까지 다녀와야 하기 때문에 1주일 이상 걸리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남도시스템은 같은 서비스를 3만∼8만원의 저렴한 비용에 몇시간이면 해결해 주고 있다. 더구나 롬 업그레이드와 같은 간단한 AS는 무상으로 해준다. 남도시스템은 국내 처음으로 32MB 메모리를 채택한 컴팩 PDA ‘아이팩’을 64MB로 업그레이드 해줬을 정도로 자체 기술력도 갖추고 있다. 지금은 PDA를 128MB로 업그레이드해주는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임 과장은 “처음에는 부품을 구하기 힘들어 새 제품을 해체해 AS를 해줄 정도로 부품 수급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지금은 팜을 수입 판매하고 있는 코오롱정보통신과 정식 AS 지정점 계약을 맺었고, 다른 업체들도 아름아름으로 문의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국내 PDA 공급업체들이 AS에 신경을 쓰게 된데는 남도시스템의 역할이 크다. 덕분에 PDA 판매업체들도 AS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됐고 최근 AS센터를 속속 열고 있다. 남도시스템은 앞으로 PDA AS를 회사의 주력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팜사와 AS 지정점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 과장은 “PDA는 외부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보호지갑에 넣고 다녀야 한다”며 “팜과 윈도CE 계열의 PDA는 서로 쓰임새가 다르기 때문에 처음 구입할 때부터 신중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또 PDA에 지도 용량을 담을 수 있는 외부확장팩만 갖추면 차량용 내비게이션으로도 쓸 수 있다고 귀뜸했다.
<이근형기자>
롬(ROM)에 정보를 기록하는 장치 생산에 주력해온 남도시스템(www.namdosys.com 대표 남택진)에서 14년째 근무하고 있는 임용준 과장(31). 임 과장은 국내 PDA 사용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PDA 전문가이다. 국내 PDA 사용자들이 AS를 받을 만한 거의 유일한 업체가 남도시스템이고, 남도시스템에서 PDA 업그레이드 및 수리는 임 과장의 손을 거치기 때문이다. 특히 ‘KPDA(www.kpda.co.kr)’ 등 PDA 전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남도시스템과 임 과장은 유명인사로 통한다.
임 과장은 “지난해 8월 아는 사람의 부탁으로 PDA 롬을 업그레이드 해준 것이 계기가 돼 남도시스템이 PDA AS 전문업체가 됐다”며 “아마도 PDA를 판매하는 곳은 많지만 막상 AS를 해주는 곳이 없어 불편을 느꼈던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유명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외산 PDA의 경우 AS를 받기 위해서는 150달러의 적지 않은 비용을 부담하고도 싱가포르 AS센터까지 다녀와야 하기 때문에 1주일 이상 걸리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남도시스템은 같은 서비스를 3만∼8만원의 저렴한 비용에 몇시간이면 해결해 주고 있다. 더구나 롬 업그레이드와 같은 간단한 AS는 무상으로 해준다. 남도시스템은 국내 처음으로 32MB 메모리를 채택한 컴팩 PDA ‘아이팩’을 64MB로 업그레이드 해줬을 정도로 자체 기술력도 갖추고 있다. 지금은 PDA를 128MB로 업그레이드해주는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임 과장은 “처음에는 부품을 구하기 힘들어 새 제품을 해체해 AS를 해줄 정도로 부품 수급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지금은 팜을 수입 판매하고 있는 코오롱정보통신과 정식 AS 지정점 계약을 맺었고, 다른 업체들도 아름아름으로 문의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국내 PDA 공급업체들이 AS에 신경을 쓰게 된데는 남도시스템의 역할이 크다. 덕분에 PDA 판매업체들도 AS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됐고 최근 AS센터를 속속 열고 있다. 남도시스템은 앞으로 PDA AS를 회사의 주력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팜사와 AS 지정점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 과장은 “PDA는 외부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보호지갑에 넣고 다녀야 한다”며 “팜과 윈도CE 계열의 PDA는 서로 쓰임새가 다르기 때문에 처음 구입할 때부터 신중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또 PDA에 지도 용량을 담을 수 있는 외부확장팩만 갖추면 차량용 내비게이션으로도 쓸 수 있다고 귀뜸했다.
<이근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