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이 지난 8월, 28개월간의 구축작업을 마무리한 ‘종합디지털기술정보시스템’은 대형 발전소 설계사업을 주로 하는 한국전력기술의 업무과정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자료와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이를 업무에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지식포털 구축’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발전소 한 개를 설계하는 데 약 8만건의 도면이 발생하는 등 1975년 설립후 약 150만건에 달하는 방대한 축적 자료들을 이전에는 각각 분산된 서버환경에서 관리함에 따라 검색이나 재활용에 어려움이 있어,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 시스템은 디지털 자원의 통합적인 관리, 사내 그룹웨어와 설계관리시스템과 연계 운영되는 통합검색 서비스 체계 구축을 일차 목표로 해 구상됐다.
현재 용인 본사를 비롯, 영광 현장에서부터 해외에 이르기까지 한국전력기술 전 사업소에서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업무생산성면에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근무지역에 제한없이 여러 사람이 동시에 최신 기술정보는 물론 과거의 사업기록물이나 문서를 원문 그대로 공유하며 검색 활용할 수 있다. 그와 동시에 최신 보안기술을 이용해 접근권한이 없는 이들의 정보이용은 100% 차단된다. 반면 자료가 있어도 물리적인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있는 직원들도 시스템 접근이 가능해 근무지역에 따른 정보이용의 편중문제를 해소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표준절차서나 기술문서가 갱신되면 즉각적으로 업무에 적용돼 업무 성과에 있어 높은 질을 유지시킬 수도 있게 됐다. 방대한 도면 등의 자료를 보관하는 공간문제 또한 해결됐으며 앞서 수행된 적이 있는 지식자산을 활용해 새로 작성해야 하는 데 따른 시간적·금전적 부담을 덜었다.
이밖에 자료의 중복구입을 방지하고, 도면 필름을 제작하거나 인쇄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 것도 눈에 띌 만한 성과로 꼽힌다.
이 시스템은 ▲사내외에서 발생하는 하드카피 단행본·연간물·사업성과물 등 각종 아날로그 형태의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서·편목·대출·폐기관리하는 자료관리시스템 ▲사내에서 생산되는 최신 생산기술 자료의 전문내용을 온라인 북 형태로 가공·제작하는 전자출판시스템 ▲사내에서 전자파일형태로 생산된 모든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기록하는 전자기록물시스템 ▲전사적으로 생산·축적된 회사 보유의 지적 자산과 사외의 최신정보까지 공유·활용하게 해 새로운 지적자산의 재창출이 가능하게 해주는 지식공유시스템 등 4개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전자출판시스템은 문서종 및 문서구조 체계별로 자료를 입수하는 입수관리, 이를 가공·검사하는 가공관리, 문서종별로 개정내용의 이력사항을 관리하는 개정관리, 문서별 구조속성에 따라 목차구조화를 처리하는 구조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전자기록물시스템은 사업의 성과물을 입수·검수하는 입수관리, 사업에서 발생된 각종 이력정보를 관리하는 사업이력관리, 기록물의 출고처리를 위한 기록출고처리 등으로 분류된다. 자료관리시스템은 단행본·연간물·자료 등의 관리기능이 중심이 된다. 지식공유시스템은 DB별 상세검색, 지식맵, 푸시 및 에이전트, 지식 디렉토리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전력기술은 이 시스템 구축에 이어 향후 2차원 및 3차원 설계 프로세스를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갖추는 한편 원격지에서도 설계를 할 수 있는 ‘리모트 엔지니어링’ 개념의 시스템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한 기존 클라이언트 서버 기반의 각종 시스템을 웹기반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안경애기자>
이 프로젝트는 발전소 한 개를 설계하는 데 약 8만건의 도면이 발생하는 등 1975년 설립후 약 150만건에 달하는 방대한 축적 자료들을 이전에는 각각 분산된 서버환경에서 관리함에 따라 검색이나 재활용에 어려움이 있어,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 시스템은 디지털 자원의 통합적인 관리, 사내 그룹웨어와 설계관리시스템과 연계 운영되는 통합검색 서비스 체계 구축을 일차 목표로 해 구상됐다.
현재 용인 본사를 비롯, 영광 현장에서부터 해외에 이르기까지 한국전력기술 전 사업소에서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업무생산성면에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근무지역에 제한없이 여러 사람이 동시에 최신 기술정보는 물론 과거의 사업기록물이나 문서를 원문 그대로 공유하며 검색 활용할 수 있다. 그와 동시에 최신 보안기술을 이용해 접근권한이 없는 이들의 정보이용은 100% 차단된다. 반면 자료가 있어도 물리적인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있는 직원들도 시스템 접근이 가능해 근무지역에 따른 정보이용의 편중문제를 해소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표준절차서나 기술문서가 갱신되면 즉각적으로 업무에 적용돼 업무 성과에 있어 높은 질을 유지시킬 수도 있게 됐다. 방대한 도면 등의 자료를 보관하는 공간문제 또한 해결됐으며 앞서 수행된 적이 있는 지식자산을 활용해 새로 작성해야 하는 데 따른 시간적·금전적 부담을 덜었다.
이밖에 자료의 중복구입을 방지하고, 도면 필름을 제작하거나 인쇄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 것도 눈에 띌 만한 성과로 꼽힌다.
이 시스템은 ▲사내외에서 발생하는 하드카피 단행본·연간물·사업성과물 등 각종 아날로그 형태의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서·편목·대출·폐기관리하는 자료관리시스템 ▲사내에서 생산되는 최신 생산기술 자료의 전문내용을 온라인 북 형태로 가공·제작하는 전자출판시스템 ▲사내에서 전자파일형태로 생산된 모든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기록하는 전자기록물시스템 ▲전사적으로 생산·축적된 회사 보유의 지적 자산과 사외의 최신정보까지 공유·활용하게 해 새로운 지적자산의 재창출이 가능하게 해주는 지식공유시스템 등 4개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전자출판시스템은 문서종 및 문서구조 체계별로 자료를 입수하는 입수관리, 이를 가공·검사하는 가공관리, 문서종별로 개정내용의 이력사항을 관리하는 개정관리, 문서별 구조속성에 따라 목차구조화를 처리하는 구조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전자기록물시스템은 사업의 성과물을 입수·검수하는 입수관리, 사업에서 발생된 각종 이력정보를 관리하는 사업이력관리, 기록물의 출고처리를 위한 기록출고처리 등으로 분류된다. 자료관리시스템은 단행본·연간물·자료 등의 관리기능이 중심이 된다. 지식공유시스템은 DB별 상세검색, 지식맵, 푸시 및 에이전트, 지식 디렉토리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전력기술은 이 시스템 구축에 이어 향후 2차원 및 3차원 설계 프로세스를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갖추는 한편 원격지에서도 설계를 할 수 있는 ‘리모트 엔지니어링’ 개념의 시스템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한 기존 클라이언트 서버 기반의 각종 시스템을 웹기반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안경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