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멀티캡의 ERP도입은 ‘분사(spin―off)’라는 절박한 상황에서 단행된 프로젝트였다. IMF구제금융 여파가 한창이던 지난 98년 7월 현대멀티캡은 현대그룹이라는 거대한 ‘우산’을 벗어나 독자생존의 길을 걸어야 했다. 그동안 현대전자 PC부문으로 공유했던 현대그룹의 첨단 정보 인프라도 더이상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현대멀티캡은 이에 따라 분사를 목전에 두고 2개월이라는 촉박한 시간내에 독자적인 정보시스템을 구축해야하는 ‘숙제’를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 IMF상황이라 회사 운영자금도 빠듯할 정도로 회사살림은 어려웠다. 따라서 현대멀티캡은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보겠다는 실속주의를 ERP도입의 제1원칙으로 삼았다.
대기업에서 떨어져 나와 80명 인원의 중소기업으로 변해버린 자사에 알맞은 ERP를 결정하는 문제가 가장 큰 문제였다. 대부분 인력들이 대기업시절 이용했던 값비싼 외산 대형 ERP에 대한 미련이 있었지만, 자사의 체형에 적합한 경쟁력있는 국산 ERP제품을 도입해야 한다는 결론을 어렵지 않게 도출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4개 국산 ERP업체의 제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PC업체의 업무절차(flow)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은 영림원 소프트랩의 ‘K시스템 2.5’를 선택했다. 이는 촉박한 시스템 도입기일을 맞추기 위한 고려도 있었다. 국산제품 도입에 대한 일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사· 급여, 회계, 영업· 구매, 생산· 원가, 수입· 수출 등 전체 5개 모듈로 구성된 ERP는 1개월반만에 성공적으로 구축됐다.
또한 현대멀티캡은 단기도입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업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세스 설명 및 사용법 교육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지방주재 인원을 포함해 업무파트별로 1주일씩 강행군했던 교육과정이 ERP 조기안착의 주요인이라는 것이 현대 멀티캡 전산실의 분석이다.
현대멀티캡은 이에 따라 분사를 목전에 두고 2개월이라는 촉박한 시간내에 독자적인 정보시스템을 구축해야하는 ‘숙제’를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 IMF상황이라 회사 운영자금도 빠듯할 정도로 회사살림은 어려웠다. 따라서 현대멀티캡은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보겠다는 실속주의를 ERP도입의 제1원칙으로 삼았다.
대기업에서 떨어져 나와 80명 인원의 중소기업으로 변해버린 자사에 알맞은 ERP를 결정하는 문제가 가장 큰 문제였다. 대부분 인력들이 대기업시절 이용했던 값비싼 외산 대형 ERP에 대한 미련이 있었지만, 자사의 체형에 적합한 경쟁력있는 국산 ERP제품을 도입해야 한다는 결론을 어렵지 않게 도출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4개 국산 ERP업체의 제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PC업체의 업무절차(flow)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은 영림원 소프트랩의 ‘K시스템 2.5’를 선택했다. 이는 촉박한 시스템 도입기일을 맞추기 위한 고려도 있었다. 국산제품 도입에 대한 일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사· 급여, 회계, 영업· 구매, 생산· 원가, 수입· 수출 등 전체 5개 모듈로 구성된 ERP는 1개월반만에 성공적으로 구축됐다.
또한 현대멀티캡은 단기도입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업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세스 설명 및 사용법 교육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지방주재 인원을 포함해 업무파트별로 1주일씩 강행군했던 교육과정이 ERP 조기안착의 주요인이라는 것이 현대 멀티캡 전산실의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