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마트에서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을 꼽으라면 권오룡 국장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서울 구의동에 위치한 복합전자유통상가 테크노마트(www.tm21.co.kr) 홍보팀 박상후 부장은 테크노마트에서 꼭 필요한 사람의 하나로 총상우회 권오룡 사무국장(43)을 빼놓을 수 없다고 말한다.
박 부장은 “테크노마트가 처음 개장하던 98년부터 상우회 활동과 각종 동호회 구성, 상가 이벤트 등의 실무가 권국장을 거쳐 완성됐고 상인들과 시공사인 프라임개발·관리단간 문제를 해결하는 창구역할도 해왔다”며 “그가 없으면 마차의 바퀴 하나가 빠진 것처럼 삐걱거릴 것”이라고 말했다.
권국장이 처음 테크노마트와 인연을 맺은 것은 98년 친구와 동업으로 지하 1층에 홍보물 매장을 열면서 부터. 이즈음 상우회가 결성됐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상우회 업무에 참여했던 권국장은 주위의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결국 친구와의 동업을 포기하고 상우회 일에 전념, 테크노마트를 상우회가 가장 활발한 집단상가로 만들었다.
권국장은 “아무 기반도 없는 상황에서 상우회가 자리잡는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며 “매장을 운영하면서 상우회 활동을 하다보니 이권이 개입되는 것으로 비춰져 아예 매장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권국장이 테크노마트에서 한 일은 많다. 그는 테크노마트 총상우회와 관리단, 프라임개발의 실무 담당자간의 3자 간담회를 정례화했고 올해에는 백화점식 마케팅 개념을 도입해 전 매장에 유니폼 착용 및 명찰 패용을 의무화했다. 또 상가간의 단체의식을 키우기 위해 상인들의 취미활동에도 참여해 볼링·야구·여행·식도락 등 동호회 결성을 도왔다.
이외에 권국장은 상인들의 등안시했던 소비자보호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 테크노마트가 지난해부터 내세운 서비스 슬로건인 ‘소비자천국’ 실천하는데도 앞장을 섰다. 지난해 이벤트에는 본인이 김정일 분장을 하고 참여하는 등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지난 몇년동안 권국장이 정시퇴근을 한 날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 아침부터 빡빡히 짜여진 일정속에 상우회 사람들과 만나고 소비자 불만을 점검하다보면 자정이 넘어서야 집에 도착하는 때가 많아 가족들에게 미안하지만 그래도 상가일을 소홀히 할 수는 없다고 그는 말한다.
권국장은 “이제 테크노마트가 어느정도 기틀을 마련한 것 같다”며 “내후년 정도에 테크노마트에 조그만 매장을 열고 싶다”고 소박한 소망을 밝혔다.
<이근형기자>
서울 구의동에 위치한 복합전자유통상가 테크노마트(www.tm21.co.kr) 홍보팀 박상후 부장은 테크노마트에서 꼭 필요한 사람의 하나로 총상우회 권오룡 사무국장(43)을 빼놓을 수 없다고 말한다.
박 부장은 “테크노마트가 처음 개장하던 98년부터 상우회 활동과 각종 동호회 구성, 상가 이벤트 등의 실무가 권국장을 거쳐 완성됐고 상인들과 시공사인 프라임개발·관리단간 문제를 해결하는 창구역할도 해왔다”며 “그가 없으면 마차의 바퀴 하나가 빠진 것처럼 삐걱거릴 것”이라고 말했다.
권국장이 처음 테크노마트와 인연을 맺은 것은 98년 친구와 동업으로 지하 1층에 홍보물 매장을 열면서 부터. 이즈음 상우회가 결성됐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상우회 업무에 참여했던 권국장은 주위의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결국 친구와의 동업을 포기하고 상우회 일에 전념, 테크노마트를 상우회가 가장 활발한 집단상가로 만들었다.
권국장은 “아무 기반도 없는 상황에서 상우회가 자리잡는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며 “매장을 운영하면서 상우회 활동을 하다보니 이권이 개입되는 것으로 비춰져 아예 매장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권국장이 테크노마트에서 한 일은 많다. 그는 테크노마트 총상우회와 관리단, 프라임개발의 실무 담당자간의 3자 간담회를 정례화했고 올해에는 백화점식 마케팅 개념을 도입해 전 매장에 유니폼 착용 및 명찰 패용을 의무화했다. 또 상가간의 단체의식을 키우기 위해 상인들의 취미활동에도 참여해 볼링·야구·여행·식도락 등 동호회 결성을 도왔다.
이외에 권국장은 상인들의 등안시했던 소비자보호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 테크노마트가 지난해부터 내세운 서비스 슬로건인 ‘소비자천국’ 실천하는데도 앞장을 섰다. 지난해 이벤트에는 본인이 김정일 분장을 하고 참여하는 등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지난 몇년동안 권국장이 정시퇴근을 한 날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 아침부터 빡빡히 짜여진 일정속에 상우회 사람들과 만나고 소비자 불만을 점검하다보면 자정이 넘어서야 집에 도착하는 때가 많아 가족들에게 미안하지만 그래도 상가일을 소홀히 할 수는 없다고 그는 말한다.
권국장은 “이제 테크노마트가 어느정도 기틀을 마련한 것 같다”며 “내후년 정도에 테크노마트에 조그만 매장을 열고 싶다”고 소박한 소망을 밝혔다.
<이근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