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태로 인해 미국 IT업계가 발전의 행보를 중단한다면, 그것은 그들(테러리스트)의 뜻대로 되는 것입니다. 단호한 의지와 힘을 갖고 끝까지 싸워 그들이 위협적인 방법으로 의도를 달성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푸켓에서 열린 ‘CA고객사 경영자 교류(CA Executive Exchange)’ 행사에서 찰스 왕 CA창업자 겸 회장은 “함께 피해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이탈하지 않는다면 분명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며, “뉴욕테러 사태에도 불구, 이번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한 것도 이런 의지를 앞장서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왕 회장과의 일문일답.
-이번 사태로 CA의 피해는 없었는가.
▲CA도 뉴욕 맨하탄 다운타운 사무실에 450명 가량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었는데, 사고가 일어나고 연락이 안되는 직원이 많아 애태웠다. 그런 상황에서 컨퍼런스를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는 테러리스트가 바라는대로 되는 것이라고 생각해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고, 다행히 행사 전날 밤에 모든 직원이 무사하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한 CA의 활동과, IT측면에서의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한 의견은.
▲일단 기술진으로 ‘대책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재난복구· 백업 등의 서비스를 무료 제공할 수 있도록 재난현장에 파견될 것이다. 사건이 일어난 후의 재난복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전예방이 중요하다. IT 측면에서도 가령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대형 건물과 비행기가 한 공간에 위치할 수 없도록 하는’ 등의 사전 예방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지난달 말 경영권 분쟁에서 큰 승리를 거뒀는 데, 이와 관련해 향후 CA의 전략이나 비전, 조직에 변화를 줄 계획이 있는가.
▲CA는 지난 25년간 하이테크 회사로서 지속적인 변화를 해왔다. 올들어서도 회사 로고를 새롭게 하고 브랜드를 통합하는 등 늘 변화와 발전을 지향해 왔다. 이번 경영권 분쟁과는 상관없이 CA는 계속적인 변화와 발전을 해나갈 것이다.
-HP와 컴팩의 합병이 대기업간 인수합병을 촉진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데. CA의 계획은.
▲CA는 크게 세가지 전략으로 제품을 발전시킨다. 하나는 자체 개발이고, 둘째는 합병, 세번째는 통합이다. 즉, 자체개발 가능한 제품은 개발하고, 더 좋은 제품은 인수하고, 마지막으로는 이 제품들이 잘 통합되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M&A는 앞으로도 CA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올해 새로운 로고 발표, 4개 브랜드 통합 등을 했는데, 이에 대해 중간평가를 한다면.
▲현재 적용단계에 있어 아직 평가를 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지만, 우리가 우리의 포커스를 명확히 했다는 점과 CA가 보안· SMS 등의 분야에서 1위라는 점을 확실히 알릴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아주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수요자들 사이에서 ‘e-트러스트’니 ‘자스민’이니 하는 얘기들이 많이 들리는 것도, 우리 제품들이 해당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고객들도 만족해하고 있음을 뜻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푸켓(태국)〓조휘섭기자】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푸켓에서 열린 ‘CA고객사 경영자 교류(CA Executive Exchange)’ 행사에서 찰스 왕 CA창업자 겸 회장은 “함께 피해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이탈하지 않는다면 분명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며, “뉴욕테러 사태에도 불구, 이번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한 것도 이런 의지를 앞장서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왕 회장과의 일문일답.
-이번 사태로 CA의 피해는 없었는가.
▲CA도 뉴욕 맨하탄 다운타운 사무실에 450명 가량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었는데, 사고가 일어나고 연락이 안되는 직원이 많아 애태웠다. 그런 상황에서 컨퍼런스를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는 테러리스트가 바라는대로 되는 것이라고 생각해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고, 다행히 행사 전날 밤에 모든 직원이 무사하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한 CA의 활동과, IT측면에서의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한 의견은.
▲일단 기술진으로 ‘대책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재난복구· 백업 등의 서비스를 무료 제공할 수 있도록 재난현장에 파견될 것이다. 사건이 일어난 후의 재난복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전예방이 중요하다. IT 측면에서도 가령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대형 건물과 비행기가 한 공간에 위치할 수 없도록 하는’ 등의 사전 예방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지난달 말 경영권 분쟁에서 큰 승리를 거뒀는 데, 이와 관련해 향후 CA의 전략이나 비전, 조직에 변화를 줄 계획이 있는가.
▲CA는 지난 25년간 하이테크 회사로서 지속적인 변화를 해왔다. 올들어서도 회사 로고를 새롭게 하고 브랜드를 통합하는 등 늘 변화와 발전을 지향해 왔다. 이번 경영권 분쟁과는 상관없이 CA는 계속적인 변화와 발전을 해나갈 것이다.
-HP와 컴팩의 합병이 대기업간 인수합병을 촉진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데. CA의 계획은.
▲CA는 크게 세가지 전략으로 제품을 발전시킨다. 하나는 자체 개발이고, 둘째는 합병, 세번째는 통합이다. 즉, 자체개발 가능한 제품은 개발하고, 더 좋은 제품은 인수하고, 마지막으로는 이 제품들이 잘 통합되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M&A는 앞으로도 CA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올해 새로운 로고 발표, 4개 브랜드 통합 등을 했는데, 이에 대해 중간평가를 한다면.
▲현재 적용단계에 있어 아직 평가를 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지만, 우리가 우리의 포커스를 명확히 했다는 점과 CA가 보안· SMS 등의 분야에서 1위라는 점을 확실히 알릴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아주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수요자들 사이에서 ‘e-트러스트’니 ‘자스민’이니 하는 얘기들이 많이 들리는 것도, 우리 제품들이 해당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고객들도 만족해하고 있음을 뜻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푸켓(태국)〓조휘섭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