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웨어하우스(DW)·전사적자원관리(ERP)·고객관계관리(ERP) 등 기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시스템들을 하나의 비즈니스 프로세서로 통합하기 위한 전사적 어플리케이션 통합솔루션(EAI) 도입이 활발하다.
그동안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백억원에 달하는 돈을 들여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놓고도 각각의 시스템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지 못해 실제 경영활돌에 활용하지 못했던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EAI를 도입하고 있는 것이다.
기업들의 EAI 도입이 늘면서 해당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미라콤아이앤씨(www.miracom.co.kr 대표 백원인)도 IT업계의 불황이 깊어지고 있는 올 여름에 오히려 호황기를 맞고 있다.
상당수의 IT벤처업체들이 ‘사업이 안된다’, ‘비수기’다 하면서 장기간의 여름휴가를 보낸 실정이지만 미라콤아이앤씨는 백원인 사장을 비롯해 대부분의 임직원들이 ‘휴가 없는 여름’을 보냈고 신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현재 48명의 인력을 70여명으로 늘려야 할 상황이다.
백원인 사장은 미라콤아이앤씨가 이른바 ‘전성시대’를 맞고 있는 배경을 두가지 관점에서 설명했다.
우선 각 기업들의 신규 IT투자가 대폭 축소되면서 기존의 전산시스템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방안으로 EAI시장이 새롭게 부상했다는 점, 그리고 미라콤아이앤씨가 EAI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IBM·MS 등 쟁쟁한 다국적 업체들과 대등한 경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회사가 국내외 기업체에 공급하고 있는 신개념의 EAI솔루션(하이웨이 101)은 DW·ERP·CRM 등의 서로 다른 시스템들을 네트워크 프로토콜이나 데이터베이스, 또는 운영체계와 상관없이 비니지스 프로세서 차원에서 통합하는 것을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특히 최근 무선데이터 통신 환경에 맞춰 개인정보단말기(PDA)나 모바일 인터페이스 환경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이 회사의 EAI솔루션은 국내외 기술검정기관에서 4건의 특허를 획득해 이미 원천기술 개발능력을 인정 받았다.
현재 삼보컴퓨터의 안산공장과 중국공장에서 전사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하이닉스반도체·정보통신부 우정사업부·각급 금융기관 등에서 채택·운영되고 있다.
최근에는 삼보컴퓨터 멕시코 공장에도 EAI솔루션과 제조현장관리시스템(MES)을 구축하게 돼 해외 수출의 첫발을 디뎠다.
미라콤아이앤씨는 올 하반기부터 글로벌 전략에 나선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실리콘밸리·멕시코·칠레·브라질·호주·뉴질랜드·싱가포르·홍콩 등에 현지 채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본격적인 글로벌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해외 마케팅 확대에 따른 투자자금 유치 방안 등을 마련중이다. 올 하반기에 글로벌 전략이 정상궤도에 오르면 내년 상반기중에 코스닥 등록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99년 매출액 5억원, 2000년에는 46억원, 그리고 올해에는 150억원의 매출과 50억원의 순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국적 기업이 기술력을 독점하고 있는 기업용 소프트웨어시장에서 미라콤아이엔씨도 해외에서 기술사용료를 받고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업체가 됐다는 점에서 남다른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백 사장은 “국내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들도 내수시장에 안주해 시스템통합(SI)이나 프로젝트 공사에 매달리기 보다는 해당 전문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는 도전정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전화 02-6000-3450)
<최경섭기자>
* 회사개요
자본금 6억5000만원
종업원수 48명
2000년매출액 46억원
2001년매출액 150억원
그동안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백억원에 달하는 돈을 들여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놓고도 각각의 시스템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지 못해 실제 경영활돌에 활용하지 못했던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EAI를 도입하고 있는 것이다.
기업들의 EAI 도입이 늘면서 해당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미라콤아이앤씨(www.miracom.co.kr 대표 백원인)도 IT업계의 불황이 깊어지고 있는 올 여름에 오히려 호황기를 맞고 있다.
상당수의 IT벤처업체들이 ‘사업이 안된다’, ‘비수기’다 하면서 장기간의 여름휴가를 보낸 실정이지만 미라콤아이앤씨는 백원인 사장을 비롯해 대부분의 임직원들이 ‘휴가 없는 여름’을 보냈고 신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현재 48명의 인력을 70여명으로 늘려야 할 상황이다.
백원인 사장은 미라콤아이앤씨가 이른바 ‘전성시대’를 맞고 있는 배경을 두가지 관점에서 설명했다.
우선 각 기업들의 신규 IT투자가 대폭 축소되면서 기존의 전산시스템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방안으로 EAI시장이 새롭게 부상했다는 점, 그리고 미라콤아이앤씨가 EAI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IBM·MS 등 쟁쟁한 다국적 업체들과 대등한 경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회사가 국내외 기업체에 공급하고 있는 신개념의 EAI솔루션(하이웨이 101)은 DW·ERP·CRM 등의 서로 다른 시스템들을 네트워크 프로토콜이나 데이터베이스, 또는 운영체계와 상관없이 비니지스 프로세서 차원에서 통합하는 것을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특히 최근 무선데이터 통신 환경에 맞춰 개인정보단말기(PDA)나 모바일 인터페이스 환경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이 회사의 EAI솔루션은 국내외 기술검정기관에서 4건의 특허를 획득해 이미 원천기술 개발능력을 인정 받았다.
현재 삼보컴퓨터의 안산공장과 중국공장에서 전사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하이닉스반도체·정보통신부 우정사업부·각급 금융기관 등에서 채택·운영되고 있다.
최근에는 삼보컴퓨터 멕시코 공장에도 EAI솔루션과 제조현장관리시스템(MES)을 구축하게 돼 해외 수출의 첫발을 디뎠다.
미라콤아이앤씨는 올 하반기부터 글로벌 전략에 나선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실리콘밸리·멕시코·칠레·브라질·호주·뉴질랜드·싱가포르·홍콩 등에 현지 채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본격적인 글로벌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해외 마케팅 확대에 따른 투자자금 유치 방안 등을 마련중이다. 올 하반기에 글로벌 전략이 정상궤도에 오르면 내년 상반기중에 코스닥 등록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99년 매출액 5억원, 2000년에는 46억원, 그리고 올해에는 150억원의 매출과 50억원의 순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국적 기업이 기술력을 독점하고 있는 기업용 소프트웨어시장에서 미라콤아이엔씨도 해외에서 기술사용료를 받고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업체가 됐다는 점에서 남다른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백 사장은 “국내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들도 내수시장에 안주해 시스템통합(SI)이나 프로젝트 공사에 매달리기 보다는 해당 전문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는 도전정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전화 02-6000-3450)
<최경섭기자>
* 회사개요
자본금 6억5000만원
종업원수 48명
2000년매출액 46억원
2001년매출액 150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