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이 개국하면 안방에서 ‘인디영화’나 인디아, 중남미 등 제3세계 영화들을 만끽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영화만을 전문으로 내보내는 제3영화채널(대표 이정웅)이 위성방송채널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인디영화 전문채널의 등장으로 고도의 흥행공식에 따라 제작된 할리우드 영화와 국내 흥행위주 영화에대한 편식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계층의 시각과 나라의 문화를 접하게 되는 것이다.
제3영화채널은 다양한 영화 구색을 위해 미국 최대 인디영화방송국인 ‘선댄스채널’과 전략적 파트너관계를 추진 중이며 역시 미국의 ‘ABC인터내셔널’과 영국의 ‘ITV’등을 비롯, 국내의 인디스토리 등 배급사들과 영화공급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제3영화채널은 방송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최소한 1000여편의 영화방영권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사단법인 여성문화예술기획, 러시아문화원, 한국독립프로덕션연합, 아리랑TV, 새서울미디어, CANDO MEDIA 등 14곳과 MOU를 맺었으며 주한 인도·프랑스·이탈리아 문화원과 전주국제영화제,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서울퀴어영화제 등과도 프로그램 수급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인터넷방송국 크레지오닷컴과 인터넷포털사이트 심마니에서 운영하는 ‘엔터펀드’ 등과도 MOU를 맺고 양방향서비스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국내영화 의무방영비율(전체 방영시간의 30%)을 맞추기 위해서는 300여편의 한국영화 판권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고 한국영화 제작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정웅대표는 “채널운영이 성공하려면 제작현장과의 유기적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영화제작에도 직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인디영화에 대한 투자는 한국영화산업의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3영화채널는 단순히 영화를 ‘틀어주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영화산업계의 정보를 전달하고 영화인력을 위한 전문교육방송으로서 역할도 적극적으로 할 방침이다. 영화산업 정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전체방송시간의 20%이상 편성한다. 특히 매주 300분(60분 주 5회)을 할애해 ‘제3영화학교’란 국내 최초의 영화인력교육강좌를 마련한다.
여의도에 편집실과 녹음실, 3D및 CG장비세트를 설치하고 45명의 제작인력을 배치하는 등 다른 신규채널에 비해 비교적 일찍 방송인프라를 갖춰가고 있다. 자본금은 10억원이며 한국독립프로덕션연합과 크레지오닷컴, 이정웅씨 등이 주요주주이다.
<이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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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영화채널은 다양한 영화 구색을 위해 미국 최대 인디영화방송국인 ‘선댄스채널’과 전략적 파트너관계를 추진 중이며 역시 미국의 ‘ABC인터내셔널’과 영국의 ‘ITV’등을 비롯, 국내의 인디스토리 등 배급사들과 영화공급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제3영화채널은 방송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최소한 1000여편의 영화방영권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사단법인 여성문화예술기획, 러시아문화원, 한국독립프로덕션연합, 아리랑TV, 새서울미디어, CANDO MEDIA 등 14곳과 MOU를 맺었으며 주한 인도·프랑스·이탈리아 문화원과 전주국제영화제,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서울퀴어영화제 등과도 프로그램 수급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인터넷방송국 크레지오닷컴과 인터넷포털사이트 심마니에서 운영하는 ‘엔터펀드’ 등과도 MOU를 맺고 양방향서비스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국내영화 의무방영비율(전체 방영시간의 30%)을 맞추기 위해서는 300여편의 한국영화 판권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고 한국영화 제작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정웅대표는 “채널운영이 성공하려면 제작현장과의 유기적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영화제작에도 직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인디영화에 대한 투자는 한국영화산업의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3영화채널는 단순히 영화를 ‘틀어주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영화산업계의 정보를 전달하고 영화인력을 위한 전문교육방송으로서 역할도 적극적으로 할 방침이다. 영화산업 정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전체방송시간의 20%이상 편성한다. 특히 매주 300분(60분 주 5회)을 할애해 ‘제3영화학교’란 국내 최초의 영화인력교육강좌를 마련한다.
여의도에 편집실과 녹음실, 3D및 CG장비세트를 설치하고 45명의 제작인력을 배치하는 등 다른 신규채널에 비해 비교적 일찍 방송인프라를 갖춰가고 있다. 자본금은 10억원이며 한국독립프로덕션연합과 크레지오닷컴, 이정웅씨 등이 주요주주이다.
<이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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