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고, 단순하고, 쉽게”
맥스미디어(www.maxmediakr.com 대표 강정훈)는 수십여 액정(LCD)모니터 업체들이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얇고’ ‘단순하고’ ‘쉬운’ 3가지 개념을 특징으로 하는 LCD모니터 ‘슬림맥스’를 출시하면서 단번에 주목받는 업체로 도약했다.
이 회사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지난해 11월부터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슬림맥스’는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25mm(1인치)로 업계에서 가장 얇은 LCD모니터. 이는 제품 기획단계부터 LCD모니터는 ‘두께’ 경쟁이라고 판단하고 현재 가장 얇은 소니(1인치)의 LCD모니터를 겨냥해 제품 개발에 나섰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 제품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독특한 디자인 방법론이 적용된 점이다. 이 회사는 시장조사를 통해 사용자별 취향을 취합해 제품디자인을 선택하는 품질전개기능기법(QFDM)을 적용해 개념설계와 금형설계로 1차 샘플을 내왔고, 이어 디자이너와 LCD모니터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차 품질전재기능기법을 실시해 지금의 제품 디자인을 최종 확정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이 회사는 모니터의 주요 부분인 컨트롤 보드와 기능키 등 대부분 요소를 하단 받침대 부분에 집약시켜 무게 중심이 밑으로 집중되는 안정적인 제품을 내놓게 됐다.
또 모니터 색상도 시장조사를 통해 골라 냈다. 시장조사를 통해 처음 16개 색상 샘플 중 실버와 다크 그레이가 가장 좋은 평을 받음에 따라 이를 표준색상으로 선택한 것이다. 특히 다크 그레이는 LG화학에 의뢰해 만들어 낸 이 회사만의 독특한 색상이다.
제품 개발과정에서 문제가 없지는 않았다. 전선을 제품 하단부의 받침대에 내장하는 과정에서 선의 길이가 길어져 노이즈가 증가했고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점을 드러낸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제품 개발기간이 2개월 이상 길어지기도 했다.
이처럼 제품 개발과정을 전문화시키고 명확한 개념을 잡고 접근하는 방식을 통해 이 회사는 재료비를 절감시키는 등 비용절감 효과를 얻었고 제품 자체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말 출시와 함께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산업디자인대상을 수상했고, 현재 국내 시장에서 월 1000대가 판매되고 스페인의 브리저사와 말레이시아의 미쓰비스상사 현지법인에는 OEM 공급되는등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승호 부사장은 “LCD모니터는 제품간 성능 편차가 크지 않아 디자인과 기능에서 차별화하지 않으면 중견업체가 살아남을 수 없다”며 “최초부터 시장조사를 통해 명확한 디자인 개념을 적용했기 때문에 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비용도 절감시키는 이중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조만간 출시할 17인치 모델부터는 고급스런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제품 금형에 곡선을 주었고 앞으로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근형기자>
맥스미디어(www.maxmediakr.com 대표 강정훈)는 수십여 액정(LCD)모니터 업체들이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얇고’ ‘단순하고’ ‘쉬운’ 3가지 개념을 특징으로 하는 LCD모니터 ‘슬림맥스’를 출시하면서 단번에 주목받는 업체로 도약했다.
이 회사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지난해 11월부터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슬림맥스’는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25mm(1인치)로 업계에서 가장 얇은 LCD모니터. 이는 제품 기획단계부터 LCD모니터는 ‘두께’ 경쟁이라고 판단하고 현재 가장 얇은 소니(1인치)의 LCD모니터를 겨냥해 제품 개발에 나섰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 제품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독특한 디자인 방법론이 적용된 점이다. 이 회사는 시장조사를 통해 사용자별 취향을 취합해 제품디자인을 선택하는 품질전개기능기법(QFDM)을 적용해 개념설계와 금형설계로 1차 샘플을 내왔고, 이어 디자이너와 LCD모니터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차 품질전재기능기법을 실시해 지금의 제품 디자인을 최종 확정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이 회사는 모니터의 주요 부분인 컨트롤 보드와 기능키 등 대부분 요소를 하단 받침대 부분에 집약시켜 무게 중심이 밑으로 집중되는 안정적인 제품을 내놓게 됐다.
또 모니터 색상도 시장조사를 통해 골라 냈다. 시장조사를 통해 처음 16개 색상 샘플 중 실버와 다크 그레이가 가장 좋은 평을 받음에 따라 이를 표준색상으로 선택한 것이다. 특히 다크 그레이는 LG화학에 의뢰해 만들어 낸 이 회사만의 독특한 색상이다.
제품 개발과정에서 문제가 없지는 않았다. 전선을 제품 하단부의 받침대에 내장하는 과정에서 선의 길이가 길어져 노이즈가 증가했고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점을 드러낸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제품 개발기간이 2개월 이상 길어지기도 했다.
이처럼 제품 개발과정을 전문화시키고 명확한 개념을 잡고 접근하는 방식을 통해 이 회사는 재료비를 절감시키는 등 비용절감 효과를 얻었고 제품 자체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말 출시와 함께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산업디자인대상을 수상했고, 현재 국내 시장에서 월 1000대가 판매되고 스페인의 브리저사와 말레이시아의 미쓰비스상사 현지법인에는 OEM 공급되는등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승호 부사장은 “LCD모니터는 제품간 성능 편차가 크지 않아 디자인과 기능에서 차별화하지 않으면 중견업체가 살아남을 수 없다”며 “최초부터 시장조사를 통해 명확한 디자인 개념을 적용했기 때문에 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비용도 절감시키는 이중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조만간 출시할 17인치 모델부터는 고급스런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제품 금형에 곡선을 주었고 앞으로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근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