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채널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이제 채널선택의 고민에 부닥치게 됐다. 디지털 다채널시대의 수혜를 맘껏 누리기 위해서는 취향에 맞는 채널들을 골라보는 슬기가 매우 중요하다. 비용과 시간 절감을 위해서도 채널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판단은 필수적이다. 위성방송 예비가입자들을 위해 이번에 1차 선정된 채널들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편집자주〉
“10대 댄스음악이 점령한 지상파와 케이블TV 방송사들의 음악프로그램과 차별화해 균형잡힌 음악전문 방송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기존 10대 위주의 음악채널과 달라야 한다며 서울음악방송 이성진편성제작팀장이 내세우는 편성전략이다. 그는 이를 ‘균형잡힌 음악채널’이라고 정의했다. 10대에서 3·40대까지 전연령층이 고루 즐길 수 있는 채널이란 뜻이다.
“시청·청취자들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벌인 조사에서 20대 후반에서 40대까지 ‘보고 들을 음악프로그램이 없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음악프로그램은 10대가 시청율을 좌우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같은현상은 방송사들이 눈앞의 시청율에만 급급해 20대후반에서 40대까지 침묵하는 다수의 욕구를 외면하기때문입니다. 서울음악방송 왜곡된 음악방송 시청시장을 변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이성진팀장은 성인들이 언제든 접속만 하면 편안한 음악을 즐기며 쉴 수 있는 안락한 채널로 만든다는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다. 그리고 방송에서 소외돼온 이들을 TV수상기 앞으로 끌어올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 방송시간의 40%를 라이브방송으로 채울 계획이다. 그것도 가능하면 생방송으로 내보낸다. 이를 위해 국내 주요 콘서트 80%이상의 방영권을 확보하고 수준높은 음악클럽들과 상설 콘서트와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가령 386세대 뮤지션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서울 청담동의 ‘SOK(Seoul of Korea)’란 음악클럽과 제휴해 공연을 상시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 등촌동 발산역 사거리에 들어설 스튜디오는 10에서부터 40대까지 모든 장르의 뮤지션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게 오픈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팀장은 “비틀즈나 비지스, 아바 등의 고전(?)음악과 힙합·댄스 음악을 적절히 배합해 한 채널 안에서세대간 대화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음악방송이 이같은 프로그램편성전략은 위성방송이라는 새로운 TV수신 시장의 특성에서도 비롯된다. 무료방송인 지상파와 저렴한 케이블TV과 달리 위성방송은 고가의 수신부담이 있기 때문에 가정내의 가장이나 주부가 가입과 채널패키지선택 결정권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상파와 케이블TV 음악프로그램에서 소외됐던 이들은 ‘균형잡힌 콘텐츠’를 가진 서울음악방송을 선택할 것이란 전망이다.
서울음악방송은 9월 완공을 목표로 등촌동에 스튜디오와 제작시설을 짓고 있다. 선인터내셔널과 주연테크가 각각 43.6%이 지분을 갖고 있는 최대주주이고 애경백화점, 성원건설, 한진중공업 등 대기업들이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방송프로그램과 편성에 관한한 이성진팀장이 거의 전권을 행사하고 있다. 이팀장은 스스로 연주활동을 해온 뮤지션인 동시에 kmtv 개국초기부터 프로듀서로 일해온 업계의 이름난 일꾼이다.
〈편집자주〉
“10대 댄스음악이 점령한 지상파와 케이블TV 방송사들의 음악프로그램과 차별화해 균형잡힌 음악전문 방송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기존 10대 위주의 음악채널과 달라야 한다며 서울음악방송 이성진편성제작팀장이 내세우는 편성전략이다. 그는 이를 ‘균형잡힌 음악채널’이라고 정의했다. 10대에서 3·40대까지 전연령층이 고루 즐길 수 있는 채널이란 뜻이다.
“시청·청취자들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벌인 조사에서 20대 후반에서 40대까지 ‘보고 들을 음악프로그램이 없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음악프로그램은 10대가 시청율을 좌우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같은현상은 방송사들이 눈앞의 시청율에만 급급해 20대후반에서 40대까지 침묵하는 다수의 욕구를 외면하기때문입니다. 서울음악방송 왜곡된 음악방송 시청시장을 변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이성진팀장은 성인들이 언제든 접속만 하면 편안한 음악을 즐기며 쉴 수 있는 안락한 채널로 만든다는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다. 그리고 방송에서 소외돼온 이들을 TV수상기 앞으로 끌어올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 방송시간의 40%를 라이브방송으로 채울 계획이다. 그것도 가능하면 생방송으로 내보낸다. 이를 위해 국내 주요 콘서트 80%이상의 방영권을 확보하고 수준높은 음악클럽들과 상설 콘서트와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가령 386세대 뮤지션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서울 청담동의 ‘SOK(Seoul of Korea)’란 음악클럽과 제휴해 공연을 상시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 등촌동 발산역 사거리에 들어설 스튜디오는 10에서부터 40대까지 모든 장르의 뮤지션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게 오픈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팀장은 “비틀즈나 비지스, 아바 등의 고전(?)음악과 힙합·댄스 음악을 적절히 배합해 한 채널 안에서세대간 대화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음악방송이 이같은 프로그램편성전략은 위성방송이라는 새로운 TV수신 시장의 특성에서도 비롯된다. 무료방송인 지상파와 저렴한 케이블TV과 달리 위성방송은 고가의 수신부담이 있기 때문에 가정내의 가장이나 주부가 가입과 채널패키지선택 결정권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상파와 케이블TV 음악프로그램에서 소외됐던 이들은 ‘균형잡힌 콘텐츠’를 가진 서울음악방송을 선택할 것이란 전망이다.
서울음악방송은 9월 완공을 목표로 등촌동에 스튜디오와 제작시설을 짓고 있다. 선인터내셔널과 주연테크가 각각 43.6%이 지분을 갖고 있는 최대주주이고 애경백화점, 성원건설, 한진중공업 등 대기업들이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방송프로그램과 편성에 관한한 이성진팀장이 거의 전권을 행사하고 있다. 이팀장은 스스로 연주활동을 해온 뮤지션인 동시에 kmtv 개국초기부터 프로듀서로 일해온 업계의 이름난 일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