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드러커 지음/이재규 옮김/청림출판/1만3000원
‘이노베이터의 조건’은 총 3부작으로 기획된 ‘피터 드러커의 21세기 비전’의 세번째 책이자 마지막 책4이다.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문명비평가인 피터 드러커교수는 전 3 권의 책을 기획하고 편집하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발표된 자신의 모든 저술과 논문 가운데 최고의 글들만을 직접 골라 소제목을 다시 달고 부분적으로 첨삭을 가하는등의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았고, 특히 이론과 실제 어느 한 쪽으로도 치우침이 없는 균형 있는 편집을 위해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
‘피터 드러커의 21세기 비전’의 전 3권에서 공통적으로 기본적 전제로 삼고 있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느 이 시대가 급격한 변화의 시대라는 것이다. 각각의 책은 여러가지 근본적인 변화들이 ‘개인’과 ‘경영’ 그리고 ‘사회’에 미칠 영향들을 분석하고, 그 도전들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도구들을 제공하고 있다.
‘개인’에 초점이 맞춰진 제 1권 ‘프로페셔널의 조건’에서는 지식 사회의 개인이 어떻게 하면 자신의 일과 인생 모두에서 목표를 달성하는 지식 근로자가 될 수 있는지 그 구체적인 방향과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경영’에 초점이 맞춰진 제2권 ‘변화 리더의 조건’에서는 급변하는 세계 환경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기 위한 변화 전략과 함께 21세기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경영의 본질과 핵심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사회’에 초점이 맞춰진 제 3권‘이노베이터의 조건’에서는 20세기의 역사적 추세와 사회적 변화에 대한 엄밀한 분석을 토대로 21세기 지식사회와 그 새로운 사회에서 살아갈 개인들의 삶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할지, 그리고 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의 방향과 전략은 무엇인지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피터 드러커 교수는 경영관련 저술가로서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의 저술들 가운데 절반 가량은 경영에 관한 것들이 아니라 사회와 공동체에 관한 것들이다. 드러커 교수는 스스로를 사회생태학자라고 부르는데, 그 것은 그가 만들어낸 일종의 조어다. 그는 인간활동의 장이 되는 사회환경에 매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올바른 환경의 사회가 존재하지 않는 한, 인간 역시 자유와 평등을 보장받을 수 없을 뿐 만 아니라 그 존재까지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나치 치하에서의 체험을 통해 직접 깨달았기 때문이다.
드러커 교수는 기본적으로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것으로 간주하며, 자신을 미래학자로 분류하는 것 역시 그리 탐탁치 않게 여긴다. 하지만 그는 지금까지 꾸준한 연구 및 저술 활동을 통해 미래 사회와 경제에 대한 예측과 더불어 그 사회에서 살아가게 될 인간존재의 의미와 본질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통해 미래학자로서의 탁월한 통찰력을 발휘해왔다.
‘이노베이터의 조건’은 경영학 교수로서가 아니라 아닌 미래학자이자 사회생태학자로서의 피터 드러커의 면모를 잘 드러내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새로운 경제’ 못지않게 ‘새로운 사회’ 또한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21세기 사회를 20세기 사회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만들어 놓고 있는 여러가지 근본적인 변화들을 다양한 프리즘을 통해 세밀하게 들여다 본다. 즉 지식근로자의 등장과 지식사회의 도래, 다원사회 및 기업가 사회에서의 새로운 도전, 노령화와 출산율 저하를 수반하는 거대한 인구통계학적 변화,정보 기술의 발전과 글로벌 경제로의 이동, 국민 국가에서 거대 국가로의 이동에서 비롯된 정부의 역할변화, 지식 사회에서의 지식인의 의미와 역할 및 책임의 변화, 교육에서의 학교의 역할과 책임의 변화 등은 논의의 주요 과제들이다.
드러커 교수는 인간이 만들어낸 가공품은 반드시 진부해지기 마련이므로 혁신과 기업가 정신은 현대 사회에서 개인들이 도전하게 될 가장 큰 도전은 ‘평생학습’에 관한 것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전통적 교육 기관으로서의 학교와 교육자들의 역할과 책임에 커다란 전환이 필요하고, 사회의 모든 조직이 개개인들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또한 경제인의 개념에 기반을 둔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모두 인간의 자유와 평등을 실현하는데 실패했고, 따라서 이제는 정부와 정치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새로운 영역에서의 이념과 질서를 찾아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21세기 사회에서는 지식이 사회적 지위 및 경제적 지위를 획득하기 위한 유일한 수단임에 틀림없다.
드러커 교수는 “지식인들이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막강한 권력을 보유한 만큼, 자신들의 도덕성에 새로운 책임을 수용하고 이행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노베이터의 조건’은 총 3부작으로 기획된 ‘피터 드러커의 21세기 비전’의 세번째 책이자 마지막 책4이다.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문명비평가인 피터 드러커교수는 전 3 권의 책을 기획하고 편집하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발표된 자신의 모든 저술과 논문 가운데 최고의 글들만을 직접 골라 소제목을 다시 달고 부분적으로 첨삭을 가하는등의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았고, 특히 이론과 실제 어느 한 쪽으로도 치우침이 없는 균형 있는 편집을 위해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
‘피터 드러커의 21세기 비전’의 전 3권에서 공통적으로 기본적 전제로 삼고 있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느 이 시대가 급격한 변화의 시대라는 것이다. 각각의 책은 여러가지 근본적인 변화들이 ‘개인’과 ‘경영’ 그리고 ‘사회’에 미칠 영향들을 분석하고, 그 도전들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도구들을 제공하고 있다.
‘개인’에 초점이 맞춰진 제 1권 ‘프로페셔널의 조건’에서는 지식 사회의 개인이 어떻게 하면 자신의 일과 인생 모두에서 목표를 달성하는 지식 근로자가 될 수 있는지 그 구체적인 방향과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경영’에 초점이 맞춰진 제2권 ‘변화 리더의 조건’에서는 급변하는 세계 환경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기 위한 변화 전략과 함께 21세기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경영의 본질과 핵심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사회’에 초점이 맞춰진 제 3권‘이노베이터의 조건’에서는 20세기의 역사적 추세와 사회적 변화에 대한 엄밀한 분석을 토대로 21세기 지식사회와 그 새로운 사회에서 살아갈 개인들의 삶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할지, 그리고 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의 방향과 전략은 무엇인지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피터 드러커 교수는 경영관련 저술가로서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의 저술들 가운데 절반 가량은 경영에 관한 것들이 아니라 사회와 공동체에 관한 것들이다. 드러커 교수는 스스로를 사회생태학자라고 부르는데, 그 것은 그가 만들어낸 일종의 조어다. 그는 인간활동의 장이 되는 사회환경에 매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올바른 환경의 사회가 존재하지 않는 한, 인간 역시 자유와 평등을 보장받을 수 없을 뿐 만 아니라 그 존재까지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나치 치하에서의 체험을 통해 직접 깨달았기 때문이다.
드러커 교수는 기본적으로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것으로 간주하며, 자신을 미래학자로 분류하는 것 역시 그리 탐탁치 않게 여긴다. 하지만 그는 지금까지 꾸준한 연구 및 저술 활동을 통해 미래 사회와 경제에 대한 예측과 더불어 그 사회에서 살아가게 될 인간존재의 의미와 본질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통해 미래학자로서의 탁월한 통찰력을 발휘해왔다.
‘이노베이터의 조건’은 경영학 교수로서가 아니라 아닌 미래학자이자 사회생태학자로서의 피터 드러커의 면모를 잘 드러내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새로운 경제’ 못지않게 ‘새로운 사회’ 또한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21세기 사회를 20세기 사회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만들어 놓고 있는 여러가지 근본적인 변화들을 다양한 프리즘을 통해 세밀하게 들여다 본다. 즉 지식근로자의 등장과 지식사회의 도래, 다원사회 및 기업가 사회에서의 새로운 도전, 노령화와 출산율 저하를 수반하는 거대한 인구통계학적 변화,정보 기술의 발전과 글로벌 경제로의 이동, 국민 국가에서 거대 국가로의 이동에서 비롯된 정부의 역할변화, 지식 사회에서의 지식인의 의미와 역할 및 책임의 변화, 교육에서의 학교의 역할과 책임의 변화 등은 논의의 주요 과제들이다.
드러커 교수는 인간이 만들어낸 가공품은 반드시 진부해지기 마련이므로 혁신과 기업가 정신은 현대 사회에서 개인들이 도전하게 될 가장 큰 도전은 ‘평생학습’에 관한 것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전통적 교육 기관으로서의 학교와 교육자들의 역할과 책임에 커다란 전환이 필요하고, 사회의 모든 조직이 개개인들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또한 경제인의 개념에 기반을 둔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모두 인간의 자유와 평등을 실현하는데 실패했고, 따라서 이제는 정부와 정치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새로운 영역에서의 이념과 질서를 찾아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21세기 사회에서는 지식이 사회적 지위 및 경제적 지위를 획득하기 위한 유일한 수단임에 틀림없다.
드러커 교수는 “지식인들이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막강한 권력을 보유한 만큼, 자신들의 도덕성에 새로운 책임을 수용하고 이행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