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금리는 크게 내린 반면 증시여건은 안좋아져 회사채 발행이 급증하고 유상증자는 격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인해 상장기업의 부채비율이 소폭 상승했다.
11일 증권거래소가 발표한 ‘상장법인의 상반기 자금조달 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일까지 관리종목을 제외한 상장법인의 회사채발행액은 9조1188억원으로 전년동기(3조8938억원)에 비해 134.19%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상장회사의 부채액은 작년말 276조1188억원에서 올 1·4분기말 281조8000억원으로 2.06%, 부채비율은 작년말 134.71%에서 135.87 %로 1.15%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기업별 회사채 발행액은 SK가 1조2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차(9000억원), SK글로벌(7600억원), LG전자(6000억원), LG화학(4500억원), 한화(4000억원), 두산(3800억원), 현대모비스(3650억원), 현대중공업(3200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회사채발행의 급증으로 상장사의 회사채만기도래액은 올 하반기(6∼12월) 21조1283억원, 내년 상반기 11조2115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 하반기 회사채만기 규모는 10월 4조5368억원, 11월 5조660억원, 12월 4조2030억원 등 4·4분기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백상진기자>
11일 증권거래소가 발표한 ‘상장법인의 상반기 자금조달 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일까지 관리종목을 제외한 상장법인의 회사채발행액은 9조1188억원으로 전년동기(3조8938억원)에 비해 134.19%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상장회사의 부채액은 작년말 276조1188억원에서 올 1·4분기말 281조8000억원으로 2.06%, 부채비율은 작년말 134.71%에서 135.87 %로 1.15%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기업별 회사채 발행액은 SK가 1조2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차(9000억원), SK글로벌(7600억원), LG전자(6000억원), LG화학(4500억원), 한화(4000억원), 두산(3800억원), 현대모비스(3650억원), 현대중공업(3200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회사채발행의 급증으로 상장사의 회사채만기도래액은 올 하반기(6∼12월) 21조1283억원, 내년 상반기 11조2115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 하반기 회사채만기 규모는 10월 4조5368억원, 11월 5조660억원, 12월 4조2030억원 등 4·4분기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백상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