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국내경기는 최근 각종 경기 지표의 안정세 조짐에도 불구하고 궁극적으로 미국 경제의 회복여부에 따른 수출환경 변화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또 우리 경제가 세계경제 침체라는 대외적 위험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경제주체들이 기업들의 투자여건 및 수출경쟁력 개선, 신속한 구조조정과 환율안정등에총력을 쏟아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허찬국 한국경제연구원 거시경제팀장은 4일 “민간 소비회복세등을 볼 때 우리 경제는 하반기에 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회복시점은 아직도 불투명하다”며 “경기회복에는 수출의 움직임이 결정적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팀장은 “수출감소 여부가 우리 경제의 주요위험 변수”라며 “최근의 수입감소세도 앞으로의 수출에 영향이 큰 원자재및 자본재 수입의 감소에 따른 것이어서 앞으로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수출전망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준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경제팀장은 “올 하반기 경기는 낙관도 비관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내 경기 지표가 추가로 악화할 가능성은 없을 듯하지만 미국 경기의 침체 가능성은 여전하다”며 “미국경기가 1% 둔화되면 우리경제 성장률 0.3-0.4%포인트이상 추가 하락된다는 KDI의 시뮬레이션 결과가 있지만 실제효과는 이 보다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성권 LG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은 “미국의 펀드매니저들사이에서는 아직도 미국경제에 대한 조심스런 전망이 많다”며 “최근 국내 경기지표가 다소 안정되는 것을 보고 너무많은 기대를 했다가 나중에 결과가 나쁘게 나타나면 그 심리적 영향이 실제보다 훨씬 커지는 ‘네거티브 서프라이즈(negative surprise)’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형두기자>
또 우리 경제가 세계경제 침체라는 대외적 위험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경제주체들이 기업들의 투자여건 및 수출경쟁력 개선, 신속한 구조조정과 환율안정등에총력을 쏟아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허찬국 한국경제연구원 거시경제팀장은 4일 “민간 소비회복세등을 볼 때 우리 경제는 하반기에 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회복시점은 아직도 불투명하다”며 “경기회복에는 수출의 움직임이 결정적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팀장은 “수출감소 여부가 우리 경제의 주요위험 변수”라며 “최근의 수입감소세도 앞으로의 수출에 영향이 큰 원자재및 자본재 수입의 감소에 따른 것이어서 앞으로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수출전망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준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경제팀장은 “올 하반기 경기는 낙관도 비관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내 경기 지표가 추가로 악화할 가능성은 없을 듯하지만 미국 경기의 침체 가능성은 여전하다”며 “미국경기가 1% 둔화되면 우리경제 성장률 0.3-0.4%포인트이상 추가 하락된다는 KDI의 시뮬레이션 결과가 있지만 실제효과는 이 보다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성권 LG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은 “미국의 펀드매니저들사이에서는 아직도 미국경제에 대한 조심스런 전망이 많다”며 “최근 국내 경기지표가 다소 안정되는 것을 보고 너무많은 기대를 했다가 나중에 결과가 나쁘게 나타나면 그 심리적 영향이 실제보다 훨씬 커지는 ‘네거티브 서프라이즈(negative surprise)’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형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