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30일 대우자동차 매각사무국에 인수제안서를 제출함에 따라 8개월 가까이 끌어오던 대우자동차 매각문제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미국 제너럴 모터스(GM)는 1조원 안팎의 현금만으로 국내 자동차 내수시장에 완성차 메이커로 진입할 전망이다. GM은 대우차 인수 대가로 대규모 부채탕감, GM―대우 신설법인 주식 공유, 법인세 감면 등 각종 특혜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채권단 및 대우차에 따르면 대우차 부채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금융권 부채 11조9500억원과 납품업체 외상대금 10조1500억원등 모두 22조3270억원.
GM은 대우차 매입이후 설립되는 ‘GM―대우(가칭)’ 신설법인의 주식을 채권단과 함께 나눠 갖는 방법으로 대우차를 인수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GM은 각종 세제지원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GM은 협상과정에서 르노-삼성의 경우처럼 취득세와 등록세등 지방세를 투자한 신설법인의 지분비율에 따라 할인해 주도록 정부측에 요청할 계획이다.
채권단이 GM측에 각종 특혜를 부여하고 ‘헐값매각’과 ‘국부유출’의 부담을 안으면서 까지 대우차를 파는 까닭은 대우차의 부채가 22조3270억원인 반면에 자산은 9조1450억원에 불과해 기본적으로 빚이 재산보다 많기 때문.
<이제교기자.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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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너럴 모터스(GM)는 1조원 안팎의 현금만으로 국내 자동차 내수시장에 완성차 메이커로 진입할 전망이다. GM은 대우차 인수 대가로 대규모 부채탕감, GM―대우 신설법인 주식 공유, 법인세 감면 등 각종 특혜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채권단 및 대우차에 따르면 대우차 부채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금융권 부채 11조9500억원과 납품업체 외상대금 10조1500억원등 모두 22조3270억원.
GM은 대우차 매입이후 설립되는 ‘GM―대우(가칭)’ 신설법인의 주식을 채권단과 함께 나눠 갖는 방법으로 대우차를 인수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GM은 각종 세제지원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GM은 협상과정에서 르노-삼성의 경우처럼 취득세와 등록세등 지방세를 투자한 신설법인의 지분비율에 따라 할인해 주도록 정부측에 요청할 계획이다.
채권단이 GM측에 각종 특혜를 부여하고 ‘헐값매각’과 ‘국부유출’의 부담을 안으면서 까지 대우차를 파는 까닭은 대우차의 부채가 22조3270억원인 반면에 자산은 9조1450억원에 불과해 기본적으로 빚이 재산보다 많기 때문.
<이제교기자.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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