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 정보화가 급속히 자리잡으면서 IT나 첨단기술 제품에 회의를 느끼고 자연으로 되돌아가려는 디지털 백래쉬(Digital Backlash)가 주목을 끌고 있다. 디지털 백래쉬는 기술회의 현상을 가리키는 말로 이미 신기술을 접한 사람들의 반발이라는 점에서 디지털혁명의 초기에 의도적으로 정보화를 거부했던 신(新)러다이트운동(Neo-Luddites)보다 파급력이 강하다.
게이트웨이, 포레스터리서치 등 미국의 유명 조사기관들이 신기술의 부작용, 거부감에 대한 조사결과를 쏟아내면서 IT업계의 디지털 백래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Com은 복잡한 기술을 피하려는 소비자의 심리를 공략, 소비자 편의의 필수기능만 갖춰 PDA ‘팜파일럿’을 성공시켰다. 애플도 단순하고 필요한 기능만을 내재한 ‘IMAC’을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고, 일본 도코모도 간단한 E메일 조작과 인터넷 기능만 있는 ‘i모드’라는 인터넷 단말기를 내놓아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최첨단기술에 앞서 소비자가 진정 원하는 ‘니즈’를 파악해야 할 시기가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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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웨이, 포레스터리서치 등 미국의 유명 조사기관들이 신기술의 부작용, 거부감에 대한 조사결과를 쏟아내면서 IT업계의 디지털 백래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Com은 복잡한 기술을 피하려는 소비자의 심리를 공략, 소비자 편의의 필수기능만 갖춰 PDA ‘팜파일럿’을 성공시켰다. 애플도 단순하고 필요한 기능만을 내재한 ‘IMAC’을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고, 일본 도코모도 간단한 E메일 조작과 인터넷 기능만 있는 ‘i모드’라는 인터넷 단말기를 내놓아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최첨단기술에 앞서 소비자가 진정 원하는 ‘니즈’를 파악해야 할 시기가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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