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가 반등세를 보이면서 고객들의 돈이 다시 주식형펀드로 유입되고 있다.
주식형 펀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이상에 달해 대표적인 주식형 펀드로 꼽히는 성장형 펀드의 설정잔고는 지난해 7월말 2조원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올들어 5828억원이 증가해 지난 12일 현재 4조6454억원을 기록했다. 다른 종류의 주식형 펀드들도 최근 조금씩 유입규모가 늘어나고 있다.
저금리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고민하던 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주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자 주식편입비율이 높은 주식형 펀드로 관심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주식형펀드는 성장형펀드, 안정형펀드, 안정성장형펀드, 인덱스펀드, 스폿펀드 등으로 나뉘어진다.
온라인펀드평가회사 제로인 신중철 펀드평가사업부 이사는 “최근 주식시장은 환율안정, 미국경기에 대한 회복 기대감, 금리하향안정 등 주변여건이 개선되면서 서서히 반등하고 있어 추가하락할 가능성이 그다지 높지 않다”면서 “하반기 증시와 경기회복을 낙관적으로 보는 투자자들은 현재 시점에서 성장형펀드, 인덱스펀드 등 안전성 높은 주식형 펀드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주식형펀드 하면 지난해의 악몽을 떠올리는 경우가 있으나 최근 개발되기 시작한 일부 상품은 선물투자나 국공채투자등으로 주식투자에 따른 위험을 상쇄하는 기법을 통해 위험이 사실상 거의 없는 상품도 있다.이런 상품을 고른다면 간접적으로 주식과 채권등 각종 금융상품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거둘 수있다.
◇안정성장형 펀드
투자신탁 재산의 50%를 주식에 투자하고 나머지 50%는 채권 등 유동성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이 펀드는 주식투자는 원금 손실이 우려돼 불안하고 채권형펀드로는 수익률이 기대에 못미친다고 느끼는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171개 안정성장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지난 12일)은 올해 들어 7.91%를 기록했다. 이중 교보투신운용(6개)은 12.86%의 수익률을 올려 가장 높은 수익률를 나타냈고 동원투신운용(12.30%), 동양투신(11.25%), LG투신운용(9.47%) 등도 수익률이 높았다.
안정성장형 펀드의 종류로는 차익거래형 펀드, 시스템헤지 펀드, 수익관리형 펀드, 원금보장형 펀드, 공모주 투자 펀드 등이 있다.
차익거래형 펀드는 현물과 선물간의 가격차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를 통해 가격차이 만큼의 무위험 수익을 확보하는 상품이다. 동일한 상품의 가격차이가 발생하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품을 매입하고 동시에 고평가된 상품을 매도함으로써 약세장에서도 일정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시스템헤지 펀드는 펀드매니저의 자의적인 투자판단을 배제하고 운용회사의 내부 시스템에 따라 주식, 선물, 옵션 등을 자동적으로 매수·매도하는 상품이다.
원금보장형 펀드는 펀드 만기시 최소 원금을 보존하면서 파생상품을 이용해 초과수익을 올리는 상품으로 주식투자로 원금손실을 걱정하는 투자자에게 안성마춤이다.
한국투신의 ‘KM타겟플러스채권혼합투자신탁’은 할인채와 복리채에 자산 80%이상을 투자하고 잔여분을 주가지수선물과 옵션에 투자하는 1년만기 상품이다.
또 한빛투신운용은 국공채에 80%를 투자하고 이중 60%는 만기까지 보유하는 전략을 구사하‘한빛희망봉혼합투자신탁’을 내놓았고 씨티은행은 성장성이 큰 생명공학분야에 투자하는 ‘씨티가란트-생명공학편’을 판매하고 있다.
공모주에 신탁재산의 일정비율을 투자하는 공모주 펀드는 개인투자자가 공모주에 투자한 후에도 처분시기를 잡지 못해 오히려 손실을 보는 어려움을 덜어준다.
이 상품은 신규등록기업은 약세장에서도 등록 직후 최소 3~4일은 상한가를 기록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며칠만에 공모주 투자로 최소 20%의 초과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대표적인 공모주 펀드로는 하이일드펀드와 후순위담보채권(CBO)펀드 등이 있으나 이들 펀드는 주로 투기등급 채권이나 후순위채에 투자하기 때문에 안정성면에서 부담이 된다. 따라서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은 자산의 일정비율을 공모주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인덱스형 펀드
벤치마크 대상이 되는 지수(인덱스)의 구성주식을 시가총액비중에 따라 나눠 편입하는 펀드상품이다.펀드매니저가 시장의 움직임을 좇아가며 직접 편입종목을 선택하고 펀드내 주식편입비를 조절하는 보통의 주식형펀드와는 달리 이 펀드는 지수편입비율만큼의 주식을 편입하는 수동적인 펀드이다.
코스피200지수를 ？퓟Δ「뗘㈖？인덱스형 펀드는 현재 10개.이들 10개 펀드의 수익률(지난 12일)은 올해들어 코스피200지수의 상승률 9.6%를 웃돌고 있다.
상품별로 보면, LG투신운용이 운용하는 LG인덱스플러스알파주식B―1의 수익률은 18.10%에 달했고 현대투신의 바이코리아 엄브렐러인덱스(15.92%), 삼성투신의 엄브렐러인덱스주식 1(15.92%), LG투신운용의 LG-SSgA인덱스주식B 1(15.51%), 동양투신의 뉴포세이돈인덱스주식02(15.20%) 등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덱스형 펀드의 특징은 주가상승기에 일반 주식형 펀드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릴 가능성이 높으나 주가조정기에는 일반 주식형펀드보다 수익률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인덱스형 펀드는 주가상승기에 시장의 흐름을 좇아가기 위해 주식편입비가 90%를 넘어설 수 있지만 일반 주식형펀드는 주식편입비가 80%를 넘기 힘들기 때문이다.
반면, 인덱스펀드는 주식편입비를 신축적으로 운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주가하락기에는 수익률이 더 떨어진다는 약점이 있다.
신중철 이사는 “최근 들어 기관투자자들이 인덱스펀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은 분위기를 고려해 각 운용사들은 전통적인 인덱스펀드의 한계를 넘어서 IT 등 특정산업 내 종목들의 주가흐름을 좇아가는 섹터인덱스펀드 등 새로운 개념의 인덱스상품을 개발중”이라고 말했다.
◇안정형 펀드
투자신탁 재산의 40%이하를 주식에 투자하고 나머지 60%는 유동성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이 펀드는 채권쪽 투자에 무게를 두면서 주식시장이 활황일 때 주식에 투자해 추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180개 안정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지난 12일)은 올해 들어 4.48%를 기록해 다른 주식형펀드의 수익률보다 훨씬 낮았다.
회사별로는 1개 상품을 운용하는 신한투신운용이 7.73%의 수익률을 보였고 교보투신운용과 한일투신운용은 각각 6.25%와 6.23%를 나타냈다.
◇성장형 펀드
투자신탁 재산의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주가 상승에 무게를 두는 투자자들 가운데 직접투자에 자신이 없는 투자자들은 이 펀드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투사신탁, 투신운용, 자산운용사가 운용하고 있는 813개 성장형펀드의 평균수익률(지난 12일)은 올해 들어 12.55%에 달하고 있다.
회사별로 보면 템플턴투신운용사가 운용하고 있는 5개펀드의 수익률이 26.64%를 기록,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고 마이다스자산운용(2개)과 LG투신운용(27개)도 각각 21.64%와 17.26%의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대표적 상품으로는 삼성투신운용의 삼성믿고탁 주식투자신탁, LG투신운용의 LG시그마주식투자신탁, 템플턴투신운용의 템플턴 그로스 주식혼합 투자신탁 등이 있다.
삼성믿고탁 주식투자신탁은 투자신탁 재산의 90%까지 주식에 투자하며 기업구조조정 종목과 현금성 자산이 많은 종목에 투자해 초과수익률을 획득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LG시그마주식투자신탁은 주식편입비율을 60% 이상 유지하며 저평가, 실적호전주, 정보기술(IT)관련주에 투자해 차별화된 운용을 하고 있으며 템플턴 그로스 주식혼합 투자신탁은 주식에 장기투자하고 국공채, 우량회사채 등 투자적격 채권에도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식형 펀드 선택 요령
일반적으로 증시가 반등세를 보이면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유입된다. 하지만 주식형 펀드는 종합주가지수의 움직임과 어느정도 궤를 같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반드시 향후 증시에 대한 전망을 나름대로 판단한 후 투자해야 한다.
또한 같은 주식형 펀드라도 주식 편입비중과 종목 편입에 따라 펀드 수이률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상품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주식형펀드에 가입하기 앞서 우선 목표수익률을 정하는게 중요하다.목표수익률을 정한뒤에는 향후 주가변동폭과 주가변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각종 요인을 감안해야 한다.이같은 사항을 정한후에는 자신에게 맞는 펀드유형을 고르고 ,또 그 안에서 투자운용회사 또는 펀드매니저의 운용능력등을 따져 실적이 좋은 상품을 찾는 노력을 기울이는게 좋다.
투신운용사가 내놓은 같은 유형의 상품중에서도 투자수익률은 회사별로 다를 수가 있고 상품의 특성 또한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남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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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 펀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이상에 달해 대표적인 주식형 펀드로 꼽히는 성장형 펀드의 설정잔고는 지난해 7월말 2조원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올들어 5828억원이 증가해 지난 12일 현재 4조6454억원을 기록했다. 다른 종류의 주식형 펀드들도 최근 조금씩 유입규모가 늘어나고 있다.
저금리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고민하던 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주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자 주식편입비율이 높은 주식형 펀드로 관심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주식형펀드는 성장형펀드, 안정형펀드, 안정성장형펀드, 인덱스펀드, 스폿펀드 등으로 나뉘어진다.
온라인펀드평가회사 제로인 신중철 펀드평가사업부 이사는 “최근 주식시장은 환율안정, 미국경기에 대한 회복 기대감, 금리하향안정 등 주변여건이 개선되면서 서서히 반등하고 있어 추가하락할 가능성이 그다지 높지 않다”면서 “하반기 증시와 경기회복을 낙관적으로 보는 투자자들은 현재 시점에서 성장형펀드, 인덱스펀드 등 안전성 높은 주식형 펀드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주식형펀드 하면 지난해의 악몽을 떠올리는 경우가 있으나 최근 개발되기 시작한 일부 상품은 선물투자나 국공채투자등으로 주식투자에 따른 위험을 상쇄하는 기법을 통해 위험이 사실상 거의 없는 상품도 있다.이런 상품을 고른다면 간접적으로 주식과 채권등 각종 금융상품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거둘 수있다.
◇안정성장형 펀드
투자신탁 재산의 50%를 주식에 투자하고 나머지 50%는 채권 등 유동성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이 펀드는 주식투자는 원금 손실이 우려돼 불안하고 채권형펀드로는 수익률이 기대에 못미친다고 느끼는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171개 안정성장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지난 12일)은 올해 들어 7.91%를 기록했다. 이중 교보투신운용(6개)은 12.86%의 수익률을 올려 가장 높은 수익률를 나타냈고 동원투신운용(12.30%), 동양투신(11.25%), LG투신운용(9.47%) 등도 수익률이 높았다.
안정성장형 펀드의 종류로는 차익거래형 펀드, 시스템헤지 펀드, 수익관리형 펀드, 원금보장형 펀드, 공모주 투자 펀드 등이 있다.
차익거래형 펀드는 현물과 선물간의 가격차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를 통해 가격차이 만큼의 무위험 수익을 확보하는 상품이다. 동일한 상품의 가격차이가 발생하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품을 매입하고 동시에 고평가된 상품을 매도함으로써 약세장에서도 일정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시스템헤지 펀드는 펀드매니저의 자의적인 투자판단을 배제하고 운용회사의 내부 시스템에 따라 주식, 선물, 옵션 등을 자동적으로 매수·매도하는 상품이다.
원금보장형 펀드는 펀드 만기시 최소 원금을 보존하면서 파생상품을 이용해 초과수익을 올리는 상품으로 주식투자로 원금손실을 걱정하는 투자자에게 안성마춤이다.
한국투신의 ‘KM타겟플러스채권혼합투자신탁’은 할인채와 복리채에 자산 80%이상을 투자하고 잔여분을 주가지수선물과 옵션에 투자하는 1년만기 상품이다.
또 한빛투신운용은 국공채에 80%를 투자하고 이중 60%는 만기까지 보유하는 전략을 구사하‘한빛희망봉혼합투자신탁’을 내놓았고 씨티은행은 성장성이 큰 생명공학분야에 투자하는 ‘씨티가란트-생명공학편’을 판매하고 있다.
공모주에 신탁재산의 일정비율을 투자하는 공모주 펀드는 개인투자자가 공모주에 투자한 후에도 처분시기를 잡지 못해 오히려 손실을 보는 어려움을 덜어준다.
이 상품은 신규등록기업은 약세장에서도 등록 직후 최소 3~4일은 상한가를 기록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며칠만에 공모주 투자로 최소 20%의 초과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대표적인 공모주 펀드로는 하이일드펀드와 후순위담보채권(CBO)펀드 등이 있으나 이들 펀드는 주로 투기등급 채권이나 후순위채에 투자하기 때문에 안정성면에서 부담이 된다. 따라서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은 자산의 일정비율을 공모주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인덱스형 펀드
벤치마크 대상이 되는 지수(인덱스)의 구성주식을 시가총액비중에 따라 나눠 편입하는 펀드상품이다.펀드매니저가 시장의 움직임을 좇아가며 직접 편입종목을 선택하고 펀드내 주식편입비를 조절하는 보통의 주식형펀드와는 달리 이 펀드는 지수편입비율만큼의 주식을 편입하는 수동적인 펀드이다.
코스피200지수를 ？퓟Δ「뗘㈖？인덱스형 펀드는 현재 10개.이들 10개 펀드의 수익률(지난 12일)은 올해들어 코스피200지수의 상승률 9.6%를 웃돌고 있다.
상품별로 보면, LG투신운용이 운용하는 LG인덱스플러스알파주식B―1의 수익률은 18.10%에 달했고 현대투신의 바이코리아 엄브렐러인덱스(15.92%), 삼성투신의 엄브렐러인덱스주식 1(15.92%), LG투신운용의 LG-SSgA인덱스주식B 1(15.51%), 동양투신의 뉴포세이돈인덱스주식02(15.20%) 등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덱스형 펀드의 특징은 주가상승기에 일반 주식형 펀드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릴 가능성이 높으나 주가조정기에는 일반 주식형펀드보다 수익률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인덱스형 펀드는 주가상승기에 시장의 흐름을 좇아가기 위해 주식편입비가 90%를 넘어설 수 있지만 일반 주식형펀드는 주식편입비가 80%를 넘기 힘들기 때문이다.
반면, 인덱스펀드는 주식편입비를 신축적으로 운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주가하락기에는 수익률이 더 떨어진다는 약점이 있다.
신중철 이사는 “최근 들어 기관투자자들이 인덱스펀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은 분위기를 고려해 각 운용사들은 전통적인 인덱스펀드의 한계를 넘어서 IT 등 특정산업 내 종목들의 주가흐름을 좇아가는 섹터인덱스펀드 등 새로운 개념의 인덱스상품을 개발중”이라고 말했다.
◇안정형 펀드
투자신탁 재산의 40%이하를 주식에 투자하고 나머지 60%는 유동성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이 펀드는 채권쪽 투자에 무게를 두면서 주식시장이 활황일 때 주식에 투자해 추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180개 안정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지난 12일)은 올해 들어 4.48%를 기록해 다른 주식형펀드의 수익률보다 훨씬 낮았다.
회사별로는 1개 상품을 운용하는 신한투신운용이 7.73%의 수익률을 보였고 교보투신운용과 한일투신운용은 각각 6.25%와 6.23%를 나타냈다.
◇성장형 펀드
투자신탁 재산의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주가 상승에 무게를 두는 투자자들 가운데 직접투자에 자신이 없는 투자자들은 이 펀드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투사신탁, 투신운용, 자산운용사가 운용하고 있는 813개 성장형펀드의 평균수익률(지난 12일)은 올해 들어 12.55%에 달하고 있다.
회사별로 보면 템플턴투신운용사가 운용하고 있는 5개펀드의 수익률이 26.64%를 기록,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고 마이다스자산운용(2개)과 LG투신운용(27개)도 각각 21.64%와 17.26%의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대표적 상품으로는 삼성투신운용의 삼성믿고탁 주식투자신탁, LG투신운용의 LG시그마주식투자신탁, 템플턴투신운용의 템플턴 그로스 주식혼합 투자신탁 등이 있다.
삼성믿고탁 주식투자신탁은 투자신탁 재산의 90%까지 주식에 투자하며 기업구조조정 종목과 현금성 자산이 많은 종목에 투자해 초과수익률을 획득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LG시그마주식투자신탁은 주식편입비율을 60% 이상 유지하며 저평가, 실적호전주, 정보기술(IT)관련주에 투자해 차별화된 운용을 하고 있으며 템플턴 그로스 주식혼합 투자신탁은 주식에 장기투자하고 국공채, 우량회사채 등 투자적격 채권에도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식형 펀드 선택 요령
일반적으로 증시가 반등세를 보이면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유입된다. 하지만 주식형 펀드는 종합주가지수의 움직임과 어느정도 궤를 같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반드시 향후 증시에 대한 전망을 나름대로 판단한 후 투자해야 한다.
또한 같은 주식형 펀드라도 주식 편입비중과 종목 편입에 따라 펀드 수이률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상품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주식형펀드에 가입하기 앞서 우선 목표수익률을 정하는게 중요하다.목표수익률을 정한뒤에는 향후 주가변동폭과 주가변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각종 요인을 감안해야 한다.이같은 사항을 정한후에는 자신에게 맞는 펀드유형을 고르고 ,또 그 안에서 투자운용회사 또는 펀드매니저의 운용능력등을 따져 실적이 좋은 상품을 찾는 노력을 기울이는게 좋다.
투신운용사가 내놓은 같은 유형의 상품중에서도 투자수익률은 회사별로 다를 수가 있고 상품의 특성 또한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남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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