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SVNEWS.COM(본사특약)>인터넷에 '와인 향기'가 그득하다.
최근 인터넷상에서 와인을 판매하는 곳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에서 약 2시간 떨어진 나파-소노마 밸리(Napa-Sonoma Valley)는 미국내 최대 와인생산지. 이 지역을 중심으로 '와인닷컴'(wine.com), '와인샤퍼닷컴'(WineShopper.com), '암브로샤'(Ambrosia) 등의 온라인 와인상점이 생겨난데 이어 최근에는 캘리포니아 이외 지역에서도 '와인 벤처'가 등장하고 있다.
오레곤주 포틀랜드 'e빈야드'(e-vineyard), 매사추세츠주의 '샌드닷컴'(send.com), 펜실베니아주의 '와인액세스'(WineAccess), 시카고의 '드링크스닷컴'(drinks.com) 등이 대표적인 온라인 와인 벤처. 이처럼 온라인 와인 시장이 달아오르기 시작한 것은 와인이 인터넷으로 판매하기 적당한 상품이라는 특성 때문. 마진도 적당한데다 정보를 곁들여 팔 수 있는 와인이야말로 인터넷으로 판매하는데 가장 완벽한 상품이라는 것이다.
와인은 다른 상품과 달리 '알면 더 맛있는 술'이기 때문에 '정보'와 '상품'의 결합이 잘 어울리는 인터넷이 적격이라는 분석이다.
와인을 생산한 해와 지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와인을 팔 수 있는 효과적인 공간으로 인터넷이 급부상하자, 벤처캐피탈의 '와인벤처'에 대한 투자 액수는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커지고 있다.
아직 인터넷 열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기 전인 지난 94년부터 '가상 포도밭'(Virtual Vineyards)란 이름으로 온라인 포도주 판매를 시작했던 피터 그라노프씨가 운영하는 '와인닷컴'은 지금까지 9200만달러의 투자자금을 모집했다.
후발주자인 '와인샤퍼닷컴'에 투자된 돈은 4600만 달러. 전체적인 액수에서는 와인닷컴에 미치지 못하지만, AOL과 아마존닷컴(Amazon.com) 등 인터넷 시대의 거물 기업들을 발굴해 유명해진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벤처캐피탈 회사 '클라이너 퍼킨스'(Kleiner Perkins Caufield & Byers)의 투자를 유치, 주목을 끌고 있다.
그 밖에도 '드링크스닷컴'이 지난 21일 1500만 달러를 투자받는 등 온라인 와인 판매회사들의 인기는 상종가를 누리고 있다.
와인닷컴과 와인샤퍼닷컴은 모두 적극적으로 나스닥 등록을 추진하고 있어 올 상반기에는 주식거래가 이뤄질 전망. 그러나 걸림돌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시장 참여자가 늘어나면서 온라인 와인상점 간의 경쟁도 치열해 졌다.
투자자들로부터 풍부한 자금지원을 받은 이들은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경쟁적으로 홍보에 나서 광고비 부담이 만만치 않다. 와인닷컴이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사용한 광고비는 1000만 달러에 이른다.
법률적인 제약도 골치거리. 현재 미국 법에 의하면 와인 생산자는 도매업자에게만, 도매업자는 소매업자에게만 와인을 팔 수 있다.
술 소비를 막고 탈세를 방지하자는 취지에서 60년전에 만들어 진 이 법이 유효한 이상 온라인을 이용한 유통 혁명은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 시장조사 전문 회사들은 아직까지 온라인 와인 시장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지 않고 있다.
아직 이 같은 제약 때문에 와인샤퍼닷컴은 도매상과 소매상을 연결해주는 역할 정도에 그치고 있고, 와인닷컴도 도매상과 손잡고 일하면서 수익을 나누고 있다.
그러나 '와인 벤처'들은 낙관적이다.
기존 제약들은 인터넷이 등장하기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인터넷 사용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바뀔 것이라는 기대다.
무엇보다 그들은 전 세계적으로 와인시장의 규모가 1000억 달러에 이르는 것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아직 온라인 와인시장의 매출 규모는 10억 달러 내외에 불과하다.
그만큼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온라인 와인 판매 회사들은 일단 수년 안에 전체 와인 시장의 20%이상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장담하고 있다.
최근 인터넷상에서 와인을 판매하는 곳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에서 약 2시간 떨어진 나파-소노마 밸리(Napa-Sonoma Valley)는 미국내 최대 와인생산지. 이 지역을 중심으로 '와인닷컴'(wine.com), '와인샤퍼닷컴'(WineShopper.com), '암브로샤'(Ambrosia) 등의 온라인 와인상점이 생겨난데 이어 최근에는 캘리포니아 이외 지역에서도 '와인 벤처'가 등장하고 있다.
오레곤주 포틀랜드 'e빈야드'(e-vineyard), 매사추세츠주의 '샌드닷컴'(send.com), 펜실베니아주의 '와인액세스'(WineAccess), 시카고의 '드링크스닷컴'(drinks.com) 등이 대표적인 온라인 와인 벤처. 이처럼 온라인 와인 시장이 달아오르기 시작한 것은 와인이 인터넷으로 판매하기 적당한 상품이라는 특성 때문. 마진도 적당한데다 정보를 곁들여 팔 수 있는 와인이야말로 인터넷으로 판매하는데 가장 완벽한 상품이라는 것이다.
와인은 다른 상품과 달리 '알면 더 맛있는 술'이기 때문에 '정보'와 '상품'의 결합이 잘 어울리는 인터넷이 적격이라는 분석이다.
와인을 생산한 해와 지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와인을 팔 수 있는 효과적인 공간으로 인터넷이 급부상하자, 벤처캐피탈의 '와인벤처'에 대한 투자 액수는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커지고 있다.
아직 인터넷 열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기 전인 지난 94년부터 '가상 포도밭'(Virtual Vineyards)란 이름으로 온라인 포도주 판매를 시작했던 피터 그라노프씨가 운영하는 '와인닷컴'은 지금까지 9200만달러의 투자자금을 모집했다.
후발주자인 '와인샤퍼닷컴'에 투자된 돈은 4600만 달러. 전체적인 액수에서는 와인닷컴에 미치지 못하지만, AOL과 아마존닷컴(Amazon.com) 등 인터넷 시대의 거물 기업들을 발굴해 유명해진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벤처캐피탈 회사 '클라이너 퍼킨스'(Kleiner Perkins Caufield & Byers)의 투자를 유치, 주목을 끌고 있다.
그 밖에도 '드링크스닷컴'이 지난 21일 1500만 달러를 투자받는 등 온라인 와인 판매회사들의 인기는 상종가를 누리고 있다.
와인닷컴과 와인샤퍼닷컴은 모두 적극적으로 나스닥 등록을 추진하고 있어 올 상반기에는 주식거래가 이뤄질 전망. 그러나 걸림돌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시장 참여자가 늘어나면서 온라인 와인상점 간의 경쟁도 치열해 졌다.
투자자들로부터 풍부한 자금지원을 받은 이들은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경쟁적으로 홍보에 나서 광고비 부담이 만만치 않다. 와인닷컴이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사용한 광고비는 1000만 달러에 이른다.
법률적인 제약도 골치거리. 현재 미국 법에 의하면 와인 생산자는 도매업자에게만, 도매업자는 소매업자에게만 와인을 팔 수 있다.
술 소비를 막고 탈세를 방지하자는 취지에서 60년전에 만들어 진 이 법이 유효한 이상 온라인을 이용한 유통 혁명은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 시장조사 전문 회사들은 아직까지 온라인 와인 시장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지 않고 있다.
아직 이 같은 제약 때문에 와인샤퍼닷컴은 도매상과 소매상을 연결해주는 역할 정도에 그치고 있고, 와인닷컴도 도매상과 손잡고 일하면서 수익을 나누고 있다.
그러나 '와인 벤처'들은 낙관적이다.
기존 제약들은 인터넷이 등장하기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인터넷 사용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바뀔 것이라는 기대다.
무엇보다 그들은 전 세계적으로 와인시장의 규모가 1000억 달러에 이르는 것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아직 온라인 와인시장의 매출 규모는 10억 달러 내외에 불과하다.
그만큼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온라인 와인 판매 회사들은 일단 수년 안에 전체 와인 시장의 20%이상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장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