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텔레뱅킹 눈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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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모바일뱅킹 안내화면 지원서비스 실시

'팝-콜 기능' 휴대폰만 이용 가능
금융칩ㆍ별도 프로그램 필요없어



자금 이체나 조회업무 처리과정을 화면으로 보여주는 텔레뱅킹서비스가 첫 선을 보인다.

기업은행은 12일부터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모바일뱅킹 이용시 안내 화면을 지원하는 `눈으로 보는 텔레뱅킹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면 발신 즉시 거래 안내 화면이 나타나 고객이 안내 화면을 보면서 이체나 조회 등 각종 은행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


다만, 통화 중에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는 `팝(POP)-콜(CALL) 기능'이 지원되는 휴대전화로만 이용이 가능하며 기존 기업은행의 대표번호 대신 새로운 번호(☎ 1599-1000)로 접속해야 한다.
통신사별로는 `POP-CALL 기능'이 지원되는 휴대전화가 보급된 SK텔레콤 가입 고객이 우선 이용 가능하며 KTF와 LG텔레콤 가입 고객의 경우 내년부터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음성지시를 들은 뒤 다시 휴대전화 버튼을 보고 숫자를 눌러야 하는 기존 텔레뱅킹의 불편함을 없애 모바일뱅킹이나 인터넷뱅킹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모바일뱅킹처럼 금융칩이나 별도 프로그램을 장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매달 800~900원의 통신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휴대전화로 텔레뱅킹을 이용할 때의 불편함이 거의 개선됐다"며 "모바일뱅킹에 익숙하지 않은 주부나 노년층, 청각장애인 고객 등에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