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2일 한국대드론산업협회와 '대드론 분야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대드론산업협회는 군사시설, 원전 등과 같은 국가 주요 보안시설, 국가산업 보호를 위해 설립된 단체로, 안티드론 관련 기술 개발과 정책 수립을 담당한다.
두 기관은 대드론 관련 기술 연구개발, 국내외 최신기술 동향 공유, 드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최적의 환경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또한 원자력연은 협회의 도움을 받아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불법드론 지능형 대응기술 개발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주한규 원자력연 원장은 "협약을 계기로 우리가 개발한 핵심 기술들이 국가 안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회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왼쪽)과 양병희 한국대드론산업협회장이 지난 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