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1연평해전 26주년, 승전은 현재진행형"이라며 "조국을 지킨 그 용기와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적었다.
김 위원장은 "1999년 6월 15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총성이 울렸다"며 "북한의 기습 도발에 우리 해군은 단호히 대응했고 단 14분 만에 서해 바다를 지켜냈다"고 말했다.
이어 "물러서지 않았고 끝내 승리했다. 그날, 우리 장병들은 목숨 걸고 대한민국을 지켰다"며 "하지만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2002년 제2연평해전, 2010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북한은 멈추지 않았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포성은 멎었지만 도발·위협은 계속되고 있다"며 "우리 장병들은 그날과 같은 결기로 바다를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6년 전 승전을 기억하고 조국을 지킨 그 용기와 헌신을 잊지 않겠다"며 "그날의 정신을 오늘의 책임으로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유를 지키는 일, 그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다. 우리가 끝까지 지키겠다"고 덧붙였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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