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서 ‘2025 방산 GP 협의체 워크숍’ 개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0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5 방산 GP 협의체 워크숍'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방산 수출 전략산업화 정책에 따라, 방산 소부장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과 수출 확대를 위한 정부 간 협업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군사비 지출은 2조7180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방산 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국내 소부장 기업에는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단일 기관을 넘어 정부 부처, 유관기관, 기업, 협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수요 중심의 지원과 공동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한층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방산 수출마케팅, 기술개발(R&D), 투자유치, 항공우주·로봇·전자 등 산업 협력 분야의 전문기관이 참여하며, 수요 맞춤형 기업 지원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
워크숍에는 산업부,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KODITS)를 비롯해 경남테크노파크,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등 방산 소부장 관련 10개 기관이 참석한다.
각 기관은 추진사업과 방산 관련 투자·산학협력·기술개발 사례를 공유하고, 유관기관 간 토의를 통해 협업 기반 구축 가능성을 다각도로 논의할 방침이다.
이옥헌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은 "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K-방산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강승구기자 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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