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시스템 안정성과 복원력을 강화하는 '사이버 레질리언스'에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철도, 방산, 스마트 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에서 강력한 보안 체계를 구축하려는 노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사이버 보안 트렌드를 살펴보면,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한 실시간 위협 탐지,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아키텍처 도입, 그리고 클라우드 보안 강화가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노시뮬레이션은 사이버 레질리언스 검증을 위한 모의침투 자동화 기술 기반 테스트베드 개발에 착수했으며, 실제 환경과 유사한 시뮬레이션 기반 테스트베드에 다양한 위협 시나리오와 에이전트 기반 학습 시스템, 사이버 효과 모의 기능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사이버 공격이 고도화됨에 따라, 산업 현장에서도 실전 대응을 위한 훈련 시 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개발을 통해 국내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사이버 레질리언스 훈련 및 검증 역량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노시뮬레이션은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훈련 및 디지털트윈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다수의 산업분야에서 복합훈련 시스템을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안 대응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사이버 레질리언스는 단순한 기술적 대응을 넘어, 조직의 비즈니스 연속성과 고객신뢰를 지키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한다. 이노시뮬레이션은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국내 산업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정래연기자 fodus020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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