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카드 없었으면 큰일날뻔"…삼성페이 오류 3시간만에 정상화

입력: 2025-06-02 11:13 임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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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쯤부터 오류 시작 추정
오전 10시 30분 정상화

삼성전자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삼성페이에 결제 장애가 발생한 2일 오전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서 한 시민이 결제를 위해 단말기에 지문인식으로 로그인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시스템 에러로 지문 인식이 불가했다. [연합뉴스]

2일 오전 결제 오류를 일으켰던 삼성페이가 약 3시간여 만에 정상화됐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앱 공지를 통해 삼성페이 카드 결제 및 등록 오류 장애가 해소됐다고 안내했다.

삼성전자는 공지에서 "카드 결제 및 등록 시도 시 오류가 발생하던 현상이 해소되어 정상 사용 가능하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사과했다.

이 오류는 오전 7시쯤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약 3시간 30분 만에 복구 완료된 것이다. 장애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이날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삼성페이 결제 오류로 불편을 호소하는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용자들은 "삼성페이 결제가 안 된다", "아침부터 삼성페이가 안 돼서 편의점에서 결제를 못 했다", "삼성페이 쓰는 사람 실물카드 챙겨라" 등 내용의 글을 올렸다.

삼성페이는 지난달 16일에도 네트워크 장비에 일시적인 문제가 발생해 결제 오류 현상이 있었으나 3분 만에 복구된 바 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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