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부실, 부정선거 소지 없도록 하겠다"
"지지도 마지막 결집…잘 될 것으로 확신"
"이준석과 단일화 마지막까지 노력할 것"
"지지도 마지막 결집…잘 될 것으로 확신"
"이준석과 단일화 마지막까지 노력할 것"
![[대선 D-5] 김문수, 딸과 `이재명 지역구` 인천 계양서 사전투표](http://contents.dt.co.kr/images/202505/2025052902109958820006[1].jpg "[대선 D-5] 김문수, 딸과 `이재명 지역구` 인천 계양서 사전투표")
정장에 빨간 넥타이를 한 김 후보는 이날 딸 동주씨와 인천 계양구 계양1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인천 계양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역구다.
김 후보가 인천 계양에서 사전투표를 하는 배경은 이 후보 지역구부터 뒤집기를 시도해 골든크로스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는 게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측의 설명이다. 김 후보는 사전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꼭 이 후보(때문이)라기보다는 경기도 부천하고 인천이 붙어 있다"며 "가는 길에 들렀고 이 후보가 있다는 것도 하나의 요인"이라고 부연했다.
김 후보는 '딸과 함께 사전투표에 나선 것은 어떤 의미인가'라는 물음에 "딸은 부천에 사는데 가깝기도 하고 같이 나와서 투표를 하니 행복하고 아주 좋다"라며 "아내는 지금 지방에서 유세를 하고 있어서 저만 딸의 집 근처에서 함께 (사전투표를) 하게 됐다"고 했다.
김 후보는 사전투표 부실 관리에 관한 물음에는 "아시다시피 관외투표를 했는데 절차가 복잡하다"며 "투표용지도 미리 준비가 돼 있지 않고 인쇄를 해야 하고 도장도 찍어야 하는데 마지막 최종 개표까지의 이런 절차가 복잡하고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관리 부실이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그는 "부정선거 소지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번에는 철저히 관리해서 그런 부분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전투표를 하지 않으면 본투표는 하루이기에 몸이 아플 경우 등에는 투표를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투표율이 떨어지는 것은 더 큰 문제로, 저희들이 사전투표 문제점을 보완할 것이고 그러기 위해선 참여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지금 추세를 보면 빠른 시간 내에 (제가) 추격하고 있다"며 "민심의 흐름은 나라 위기이고 민주주의, 경제로부터의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김문수가 필요하지 않겠나 하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저는 선거운동 시간이 짧았고 3년 전부터 출발한 이 후보와는 출발점이 많이 달랐다"며 "우여곡절 끝에 한 달이 안 되는 기간 동안 빠른 시간 내에 저를 알게 되고 인지도, 지지도 길목에서 마지막 결집이 일어나고 있는 만큼 잘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를 두고는 "마지막까지도 노력하겠다"며 "전체적으로 지금 하나로 뭉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만희·박충권 의원을 비롯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황우여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이충형 선대위 대변인 등도 이날 인천 계양에서 김 후보와 같이 사전투표를 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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