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광장시장에 자사의 12번째 스페셜 매장이자 전통시장에 오픈하는 2번째 매장인 '광장마켓점'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매장은 국내외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이 방문하는 광장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시간을 추출하는 커피상회'라는 레트로 콘셉트로 조성됐다.
매장 곳곳에는 빈티지 느낌의 한글 간판과 현판, 시장의 철문, 포목(베와 무명)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 요소 등을 적용해 중장년층 고객에게는 그 시절의 향수를, 외국인 고객과 2030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매장은 루프탑과 지상 1, 2층 등 전체 좌석 수 250여 석 규모로 조성된다.
1층은 시장이라는 공간에 정통 커피 하우스로서의 스타벅스를 인테리어에 반영했다. 또 2층에서는 국내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벽화, 아트웍 등을 인테리어에 적용했다. 이밖에 3층 루프탑에서는 광장시장 간판과 벽에 한글로 새겨진 스타벅스 문구를 배경으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광장마켓점의 오픈을 기념해 특화 음료와 푸드, MD 상품도 출시한다. 한국의 대표 길거리 간식인 호떡을 형상화환 '스타벅스 꿀 호떡 라떼'는 스페셜 스토어 6개점(이대, 대구종로고택, 경동1960, 가나아트파크, 장충라운지R, 광장마켓)에서만 선보이는 메뉴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커뮤니티 스토어이자 스페셜 스토어로 소개되는 이번 광장마켓점을 통해 광장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라며, 이곳 매장이 상인분들과 동반 성장하는 상생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매장 오픈 이후에도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광장마켓점의 1층 전경.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커뮤니티 스토어 10호점 광장마켓점 오픈 기념 협약식에서 이부영(뒷줄 왼쪽 3번째부터) 광장시장상인총연합회 상우회장,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 박치형 동반성장위원회 운영처장, 김시균 광장주식회사 부장이 커뮤니티 스토어 1~10호점 점장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