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 전망 '안정적'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한화생명의 신용등급을 종전 'A2'에서 'A1'로 올리며, 향후 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한다"며 "우수한 시장지위를 통한 견고한 수익성과 안정적인 자본건전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화생명은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와 영업력을 바탕으로 보장성 상품 판매를 확대해 높은 보험계약마진(CSM)을 창출하고 있다"며 "국내 최대 법인보험대리점(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우수한 판매 역량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로 개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또 "한화생명은 자본 규제 강화와 금리 하락에도 양호한 자산부채관리(ALM)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자본건전성을 유지했다"며 "꾸준한 신계약 CSM 창출과 장기채권 투자 확대를 통해 듀레이션 갭을 최소화해 향후 금리 리스크에도 안정적인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에 이어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피치로부터 상향 조정되며 관련 등급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당사의 우수한 수익성과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보험사로서 고객과 국내외 투자자 모두에게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해나가겠다"고 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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