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서윤경 쉐어그린 대표가 '농업 해충 살충제 조성물'로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16개국에서 총 445점의 여성 발명품이 출품돼 최우수상(그랑프리 1점), 우수상(세미 그랑프리 5점), 특별상 44점 등 총 50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농학박사 출신의 서 대표는 사람과 식물에 안전한 '농업 해충 살충제 조성물'을 발명품으로 출품해 여성발명와의 영예를 안았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운영하던 화원을 도우며 식물 해충 문제에 관심을 가졌던 서 대표는 사람과 환경에 무해한 천연 식물성 농약 개발에 나서 진딧물, 온실가루이 등 5가지 해충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며 사용자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는 제품을 탄생시켰다.
우수상은 △학습환경 및 업무환경 개선을 위한 건축용 패널(주현경) △나선형 플렉시블 호스를 이용한 분말펌프(박지현) △반소매 라운드넥 캐시미어 스웨터 컬렉션(우르트나산 우란자야) △여성 건강 모니터리용 pH센서 패드(아이나 아말리아 푸트리) △생체공학 손의 힘-촉각센서(팅 팡) 등이 수상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지난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막을 내린 '2025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허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