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시공력, 브랜드 프리미엄, 합리적 분양가 多 갖춘 민간참여 공공분양
오산세교2지구 처음이자 마지막 공급, '오산 세교 아테라' 수요자 관심
해마다 분양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가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특별공급 비율이 민간분양 아파트보다 높은 만큼 젊은 수요자들에게는 내 집 마련 최적의 기회라는 평가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이란 민간 건설사의 우수한 시공력과 브랜드 프리미엄, 정부의 안정성까지 갖춘 주택공급 방식을 말한다. 민간 건설사가 시공에 참여하다 보니 민간분양 아파트 수준의 평면 설계, 커뮤니티, 조경 등이 적용되고, 우수한 브랜드를 갖춘 경우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돼 관심이 높다.
실제 작년 경기 성남에 공급된 '분당금호어울림그린파크'는 주변보다 저렴한 분양가를 바탕으로 1순위 청약에서 3,385명이 몰리며, 평균 45.74대 1의 우수한 경쟁률을 기록했고, 단기간에 전 가구 100% 계약을 완료했다.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 공급된 '동탄레이크파크자연앤e편한세상' 역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2023년 분양 당시 무려 13만6,695명이 청약하면서 246.7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우수한 상품성, 합리적인 분양가는 물론 풍부한 신도시 인프라까지 모두 누리는 랜드마크로 큰 인기를 끌었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는 이유는 합리적인 분양가 이외에도 젊은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는 청약 요건을 갖췄기 때문이다.민간분양 아파트와 달리 공공주택특별법이 적용돼 특별공급 비율이 무려 75% 수준이고, 청약 가점제도 적용되지 않아 가점이 낮은 30·40세대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공급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들이 타 민간분양 아파트에 밀리지 않는 상품성을 갖추면서 분양가는 합리적이고,주거 만족도는 높은 최적의 내 집 마련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특히 체계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신도시와 같은 지역에 공급되는 경우 풍부한 생활인프라까지 누릴 수 있어 더욱 높은 인기를 구가한다"고 말했다.
오산 세교 아테라 투시도
이런 가운데, 경기 오산세교2지구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인 금호건설의 '오산 세교 아테라'가 6월 분양을 알려 화제다. 오산 세교 아테라는 경기도 오산시 벌음동 일대(오산세교2지구 A1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 총 433가구 규모다.
오산 세교 아테라는 오산세교2지구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특히, 특별공급 비율이 75% 수준이어서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을 통해 젊은 수요자들의 당첨 가능성이 높다.
우수한 입지도 자랑거리다. 단지가 들어서는 오산세교2지구는 오산시 초평동 일대 총 1.8만가구(4.4만명)를 수용하는 신도시다. 여기에 오산세교3지구(예정)가 들어서면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대규모 신도시가 완성된다. 오산 세교 아테라는 오산세교3지구 조성 시 세교지구의 중심에 자리하게 되어, 향후 개발의 핵심축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택지지구 답게 체계적으로 조성되며, 우수한 인프라도 갖췄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오산역을 이용할 수 있고, 오산IC(경부고속도로)와 향남IC(평택화성고속도로), 북오산IC(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서부로를 통해 수원, 화성, 동탄 등으로도 이동하기 용이하다. 경부선 철도를 가로지르는 횡단도로가 공사를 진행중이라, 오산시 동서 간 차량 흐름 개선도 기대된다.
또한, 단지에서 도보거리에 초교·고교(예정) 부지가 있어 교육여건도 개선되며, 초평도서관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쾌적한 자연환경도 돋보인다. 상재봉을 마주하고 있어 조망이 가능하며, 오산세교2지구 내 다양한 녹지와 오산천, 가감이산 등도 인접하다. 이마트 오산점, 롯데마트 오산점, CGV 오산, 오산시청 등 쇼핑문화 시설과 관공서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금호건설의 오산시 첫 공급이자, 주거 브랜드 '아테라'가 적용되는 만큼 우수한 상품 가치도 돋보인다. 먼저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이 우수하고, 4bay(일부 세대)특화 설계를 적용해 우수한 채광과 통풍은 물론 넓은 개방감도 만끽할 수 있다. 현관창고 등 집안 곳곳에 수납공간도 마련해 공간활용도 역시 극대화했다.
한편, 오산 세교 아테라 견본주택은 경기도 오산시 궐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6월 오픈 예정이다. 박용성기자 dragon@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