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선대위 12호 공약 발표…과학기술 대회 수상자·우수논문 발표자 대상
최대 5억 일시포상과 과학연금 월500만원 지급…패스트트랙 출국심사 혜택도
체육분야 뿐이던 제도적 유인책 확대…李 "유능 학생들 과학자 장래희망하도록"
최대 5억 일시포상과 과학연금 월500만원 지급…패스트트랙 출국심사 혜택도
체육분야 뿐이던 제도적 유인책 확대…李 "유능 학생들 과학자 장래희망하도록"
개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는 7일 정책 발표를 통해 △과학기술 성과 연금(과학연금)을 신설해 일정 수준 이상 대회에서 수상한 과학자나 우수논문 발표자에게 일시 포상금과 함께 매월 연금 지급하고 △외교관·승무원과 같은 패스트트랙 출국 심사 혜택 등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선대위 정책본부는 "현재 체육 분야는 국제대회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둔 선수나 지도자에게 국민체육진흥법과 체육인복지법에 따라 포상금, 연금, 의료비, 장학 혜택 등을 주고 있지만 과학자에 대해서는 이러한 제도적 유인책이 거의 없다"고 국가과학영웅 우대 제도 필요성을 설명했다.
노벨상, 튜링상, 필즈상, 브레이크스루상(Breakthrough Prize), 미국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등 수상자, 국내 과학기술 훈장 수여자에게 최고 5억원의 일시 포상금과 최고 월 500만원 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또 SCI급 논문 제1저자 및 교신저자, 국제학술대회 발표자, 특허개발자 등에 대해서도 '과학기술 패스트트랙 대상자'로 등록해 각종 편의와 혜택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준석 후보는 "유능한 학생들이 장래희망으로 과학자를 꼽을 수 있도록 제도적 유인책을 다양하게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선대위는 "정부조직 개편안을 시작으로 현재 12회에 걸쳐 꾸준히 공약을 발표하는 중"이라며 "(국민의힘 경선 출마자였던) 안철수·오세훈·홍준표 후보의 정책 공약을 정리해 이 후보의 공약에 반영한 '안-오-홍 통합 전략' 보고서를 발표하는 등 정책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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