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클라우드는 자사 대형언어모델(LLM) 제품군의 최신세대인 큐원3(Qwen3)를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큐원3 시리즈는 △파라미터 0.6B, 1.7B, 4B, 8B, 14B, 32B 등 6개의 밀집(dense) 모델과 △30B(활성 3B), 235B(활성 22B) 등 2개의 전문가혼합(MoE) 모델로 구성됐다. 알리바바클라우드의 첫 하이브리드 추론모델로, 기존 LLM 기능과 고급형 동적 추론 기능을 결합했다. 수학, 코딩, 논리적 추론과 같은 복잡한 다단계 작업을 위한 사고 모드와 빠른 범용 응답을 위한 비사고 모드 간에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다. AI에이전트 구현을
큐원3는 이전 모델인 큐원2.5의 두 배 규모인 총 36조개에 달하는 방대한 데이터셋을 학습했고 119개의 언어 및 방언을 지원한다. 개발자는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최대 3만8000개 토큰까지 큐원3의 사고 지속 시간을 세밀하게 조정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으로 컴퓨팅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AI에이전트 구현을 돕는 모델콘텍스트프로토콜(MCP) 및 함수호출 기능도 지원한다.
알리바바클라우드에 따르면 큐원3는 수학적 추론(AIME25), 코딩(LiveCodeBench), 도구·함수 호출(BFCL), 지시 최적화 LLM 평가(Arena-Hard) 등 다양한 벤치마크에서 최고 수준의 결과를 달성했다. 또한, 하이브리드 추론 모델 개발을 위해 긴 사고사슬(CoT) 초기학습(cold start), 추론 기반 강화학습(RL), 사고 모드 융합, 일반 강화학습을 포함하는 4단계 학습 과정을 구현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