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형당뇨 치료에 꼭 필요한 인슐린… 전국 2,190개 인슐린 약국 정보를 한눈에
솔닥은 1형당뇨를 비롯한 만성질환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1 맞춤형 원격 건강관리 서비스 '솔닥컨시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전국 인슐린 약국 지도'는 솔닥컨시어지의 주요 기능 중 하나로, 솔닥컨시어지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슐린 약국 지도는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인슐린 약국을 추천해주며 △취급 인슐린 종류 △전화번호 △주소 등의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어 급하게 인슐린이 필요한 환우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슐린은 냉장 보관이 필요한 의약품이기 때문에, 모든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이사, 여행, 장거리 이동이 잦은 1형당뇨 환우들에게 인슐린을 취급하는 약국 정보는 생존과 직결되는 필수 정보다. 실제로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커뮤니티 '슈거트리'에는 '인슐린 약국' 관련 질문만 360건 이상이 올라올 만큼, 환우들에게 인슐린 약국 정보에 대한 수요는 크고 절실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1형당뇨 환우들의 일상 속 불편을 해결하고자 한국1형당뇨병환우회와 솔닥의 협업에서 시작되었다. 한국1형당뇨병환우회와 솔닥은 지난 2024년 10월 MOU를 체결한 후 '1형당뇨 환우에게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건강 관리를 지원하겠다'는 공동의 목표로 인슐린 약국 지도 제작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어 "이번에 솔닥컨시어지와 함께 지도를 새롭게 구축하게 되면서, 1형당뇨 환우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인슐린을 취급하는 약국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능 개선과 정보 업데이트를 통해 환자 중심의 서비스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솔닥은 1형당뇨 환우들이 치료 과정에서 겪는 복잡한 절차와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솔닥컨시어지를 통해 △비대면 진료 △인슐린·연속혈당측정기(CGM)·소모성 재료의 처방 및 구매 △제품 배송 △요양비위임청구 △인슐린 약국 정보 안내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
이호익 솔닥 대표는 "솔닥컨시어지는 1형당뇨 환우들의 목소리에서 시작된 서비스"라며 "이번 인슐린 약국 지도는 아직 출발점일 뿐, 앞으로도 환우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