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까지 컴온스타일 확장
대표 프로그램 쇼케이스 구현
'발견형 쇼핑' 경험 확산 전략
대표 프로그램 쇼케이스 구현
'발견형 쇼핑' 경험 확산 전략
![[르포] TV 찢고 나온 홈쇼핑… CJ온스타일 성수 팝업은 "2030 놀이터"](http://contents.dt.co.kr/images/202504/2025040302109932102003[1].jpg "[르포] TV 찢고 나온 홈쇼핑… CJ온스타일 성수 팝업은 \"2030 놀이터\"")
성수 CJ온스타일 팝업
홈쇼핑 CJ온스타일이 2030세대 유입을 위해 TV밖으로 나왔다. 최신 트렌드 집합소가 된 성수에 첫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 진행하는 컴온스타일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한 것이다.
자사 TV, 모바일 쇼핑의 주 고객층인 3040세대뿐 아니라 '핫플' 성수동에서 트렌디한 콘텐츠 체험을 즐기는 2030세대까지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TV 홈쇼핑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을 컴온스타일 쇼케이스 팝업(이하 팝업)에 내놓아 체험하게 하고, 괜찮다 싶은 제품은 바로 구매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3일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 XYZ서울에 열린 CJ온스타일은 팝업에선 처음부터 구매할 목적으로 쇼핑에 나서는 '목적형 쇼핑'이 아닌 이것 저것 탐색하다 구매로 이어지는 '발견형 쇼핑'을 확산하려는 전략이 엿보였다. 콘텐츠와 커머스를 유기적으로 연결되게 해 체험을 중시하는 2030세대를 신규 고객으로 유입하겠다는 것이다.
![[르포] TV 찢고 나온 홈쇼핑… CJ온스타일 성수 팝업은 "2030 놀이터"](http://contents.dt.co.kr/images/202504/2025040302109932102003[2].jpg "[르포] TV 찢고 나온 홈쇼핑… CJ온스타일 성수 팝업은 \"2030 놀이터\"")
이 팝업은 홈쇼핑 스튜디오를 옮겨놓은 듯한 공간 구성이 특징이다.
첫 코스는 '슬로우에이징 존'이다. 셀럽이 엄선한 '슬로우에이징 라이프스타일'을 탐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공간으로, '한예슬의 오늘뭐입지',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최화정쇼' 등 CJ온스타일의 대표 모바일 라이브쇼·프로그램들 각각의 특징을 살려 제품을 배치했다.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공간에 들어서자마자 테일러 센트향을 공간 전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하고, 현장에서는 이를 '현장 특가'로 판매하는 식이다. RFID(전자태그)를 선반에 대면 블루투스, 로봇청소기 등 해당 쇼에서 소개 중인 제품에 대한 영상이 나오도록 했다.
'최화정쇼' 공간에선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올리브유, 발사믹 등의 제품을 직접 볼 수 있고, QR코드를 통해 해당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의 레시피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제품 구매 화면으로도 이어진다.
두번째 코스는 '겟잇뷰티존'이다. CJ온스타일의 대표 뷰티 프로그램으로, 상품·MC를 모바일, TV에서 이원화해 선보이고 있는 프로그램을 오프라인에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피부를 셀프 진단하고 나에게 맞는 뷰티 제품의 샘플을 받아갈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이어 '뷰티백스테이지 체험존'으로 이동하면 양쪽으로 인기 뷰티 브랜드 라인업이 펼쳐진다. CJ온스타일의 소싱 경쟁력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오는 8일까지 리쥬리프, 리터니티, 오데어, 다이슨, 글램팜 순으로 1일 1개 브랜드 뷰티 클래스가 열린다.
팝업에서의 체험은 이벤트에 참여하고 선물을 받아가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나가는 곳 바로 직전에 굿즈 존을 둬, 팝업에서 추천하는 슬로우에이징 아이템으로 스탬프를 획득한 방문객에게 컴온뷰티박스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컴온뷰티박스를 포함해 최대 20만원 상당의 선물이 쏟아진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고객과 협력사, 셀럽, 인플루언서 모두가 오프라인으로 나와 CJ온스타일만의 아이덴티티를 경험하고 한껏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미래 커머스로 각광받는 '발견형 쇼핑'의 핵심은 영상 콘텐츠와 커머스의 유기적 연결인 만큼, 콘텐츠IP유니버스 확장 전략을 필두로 새로운 커머스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온스타일은 TV·모바일에서는 오는 13일까지 컴온스타일을 이어간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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