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임종훈 선수와 한국거래소 탁구단 유남규 감독이 참석했다.
이번 동메달은 임 선수 개인 첫 올림픽 메달일뿐 아니라 '2012 런던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한국 탁구가 12년 만에 획득한 메달이기도 하다.
정 이사장은 지난달 18일 임 선수를 환송하며 "부상없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메달을 획득하는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는 격려의 말을 전한 바 있다.
이날 임 선수를 다시 만난 정 이사장은 "출전 전에 전한 바람이 실현돼 매우 기쁘다"며 "임종훈 선수가 탁구 팬들과 국민들의 염원을 이뤄주며 대한민국에 큰 감동과 기쁨을 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 선수는 "한국거래소의 지원과 국민들의 응원 덕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발판삼아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답했다.
임종훈 선수는 지난 2월 KRX국민행복재단을 통해 취약계층 탁구꿈나무 지원금을 기부하는 등 선행을 실천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거래소 탁구단은 앞으로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등 주요대회 준비를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지역사회 공헌 및 탁구 유망주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임종훈 선수를 포함한 소속 선수들이 앞으로도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