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법 개정안 당선되면 바로 처리
주가조작하면 "패가망신"
주가조작하면 "패가망신"
주가 조작에 대해서는 패가망신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경고했다.
그는 이어 자신이 당선되면 윤석열 정부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던 상법 개정안을 곧바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1400만명에 달하는 개미 투자자들의 표심을 겨냥한 것이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부천역 북부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주식시장은 아주 예민한 자본주의의 심장 같은 것이다. 너무 예민해 미래가 불확실하거나 예측이 잘 안되면 위축된다. 그런데 지금 당장은 어려워도 앞으로 괜찮아질 것이라고 예측되거나 또는 합리적 예측이 가능한 안정적인, 정상적인 사회가 되면 다시 좋아진다"고 말했다. 자신이 당선되면 주식 시장의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정상시장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이 후보는 당선되면 상법 개정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도 했다.
특히 물적분할을 대표적 사례로 지목했다. 그는 "튼실한 암소인 줄 알고 주식을 샀는데, 송아지가 태어나니 주인이 남이더라"라면서 "이런 것 못하게 하자는 게 상법 개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선되면 거부권 행사 안하고 상법 개정 곧바로 해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가 조작에 대해서도 "주가 조작하면 뿌린대로 거두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며 "대가를 치러야 하고 패가망신하게 만들 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당선되면 주가 조작 같은 의도가 확 줄어들 것이다. 이것만 해도 주가가 상당 정도 정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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