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8일 카카오엔터 종각 오피스에서 전사 임직원 대상 타운홀 브랜드 '엔톡'을 온·오프라인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엔톡은 권기수·장윤중 공동대표 취임 이후 첫 타운홀에서 밝힌 사내 소통 강화 차원의 행사로, 5월 엔톡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첫 행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특히 이날 엔톡에서는 모어비전의 대표이자 뮤지션인 박재범이 참여한 파트너 세션이 크루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엔톡 파트너 세션은 뮤직·스토리·미디어를 아우르는 카카오엔터의 다양한 자회사 및 관계사, 파트너사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크루들과 소통하는 코너다. 모어비전은 지난 2022년부터 카카오엔터와 음악 유통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이어오고 있는 관계사로, 박 대표는 첫 파트너 세션 주자로 참석해 양사의 다양한 사업 협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 대표는 모어비전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최근 K-팝 산업의 트렌드, 카카오엔터와 모어비전이 함께 그리는 음악 사업의 청사진 등을 다채롭게 풀어냈다. 세션 이후 질의응답도 진행하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크루들과 진솔하게 교감을 나눴다. 그는 "카카오엔터는 모어비전의 비전과 철학에 가장 먼저 호응해 주었던 곳"며 "카카오엔터가 가진 다양한 음악 사업 역량과 아티스트 박재범으로서 지금까지 다져온 역량과 지식을 결합해 모어비전을 특별한 색깔과 재능을 갖춘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레이블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전했다.
리더 세션에서는 박종철 카카오엔터 스토리사업 부문 대표가 '스토리 허브로서 웹툰, 웹소설 사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참여했다. 그는 "지금까지 카카오엔터는 시장을 개척하고자 늘 산업 일선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내고 시도하며 부딪쳐 왔으며, 이런 노력 위에 지금의 국내외 웹툰, 웹소설 시장의 외연이 만들어졌다"며 "이를 통해 많은 열매를 거두었지만,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이라는 시장을 향한 다양한 지식재산권(IP) 프로젝트들을 시도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카카오엔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코너와 이벤트를 통해 엔톡을 임직원 모두가 자유롭게 소통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 만의 특색 있는 이벤트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권기수 카카오엔터 대표는 "엔톡이 뮤직, 스토리, 미디어 등 다방면에 걸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여러 IP 비즈니스에 대한 크루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나아가 엔터테인먼트 크루로서 즐거움과 자부심을 느끼는 행사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내 소통의 기회를 적극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박재범(왼쪽) 모어비전 대표가 지난달 28일 카카오엔터 종각 오피스에서 열린 카카오엔터 엔톡에 참여해 파트너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엔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