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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골적 장면 소름"…할리우드 남자배우도 딥페이크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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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골적 장면 소름"…할리우드 남자배우도 딥페이크 당했다
작년 9월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제이콥 엘로디[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TV 드라마 '유포리아' 등으로 인기를 끈 할리우드 배우 제이콥 엘로디(26)가 딥페이크 음란 동영상 확산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 이번 엘로디의 딥페이크 영상도 스위프트의 딥페이크 영상처럼 엑스에서 주로 확산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 N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엘로디의 이미지가 합성된 딥페이크 동영상이 지난 17일부터 엑스(X, 옛 트위터)에서 확산해 총 3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동영상은 브라질에 거주하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19세 남성이 2년 전에 자기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그는 이 동영상이 딥페이크로 만들어진 것에 대해 "이것은 말 그대로 내 영상이다", "딥페이크가 점점 더 소름 끼친다"고 SNS에 썼다.

NBC는 이 딥페이크 동영상이 노골적으로 성적인 장면을 담고 있으며, 영상 속에 드러난 몸은 엘로디의 모습과 분명히 다르다고 전했다.

엘로디 측은 이에 관한 논평 요청에 아직 응답하지 않았다. 그동안 성적인 내용을 담은 딥페이크 동영상에는 주로 여성 연예인들이 표적이 돼 왔으며, 지난 1월에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얼굴 이미지가 담긴 딥페이크 영상이 확산해 심각한 문제로 다뤄진 바 있다.

해당 동영상을 담은 16개의 엑스 게시물 중 하나에는 "이 게시물은 엑스의 규정을 위반한 것일 수 있다"는 꼬리표가 붙어 있으며 외부로 링크하거나 공유할 수 없게 돼 있지만, 여전히 게시된 상태를 유지하며 2만3000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NBC는 전했다.

엘로디는 '유포리아'를 비롯해 '키싱 부스', '솔트번', '프리실라' 등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주연급으로 출연하며 청춘 스타로 떠오른 배우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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