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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식량난 해결 `한상기 서울대 전 교수`, 과학기술유공자 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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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한 교수 포함해 4명에 과기유공자 헌정
고 송희성, 고 김성완 교수, 김재관 초대 표준연 원장
아프리카 식량난 해결 `한상기 서울대 전 교수`, 과학기술유공자 헌정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헌정식' 에서 한상기 전 서울대학교 교수, 고(故) 송희성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고(故) 김성완 미국 유타대학교 석좌교수, 고(故) 김재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초대 원장 등의 유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헌정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된 고(故) 송희성 서울대 교수, 고(故) 김성완 유타대 석좌교수, 한상기 서울대 전 교수, 고(故) 김재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초대 원장 등 4명에 대한 대통령 명의 증서 수여와 이들의 업적을 돌아보는 헌정강연 등이 진행됐다.

고 송희성 서울대 교수는 대한민국 물리교육의 토대를 마련한 입자물리이론 분야의 선구자로, 입자 스핀과 편극 관련 연구에 큰 업적을 남겼다. 현재 핵심교재로 쓰이는 양자역학 및 수리물리학 교재를 저술하고, 국내 물리교육의 토대를 구축했다. 고 김성완 유타대 석좌교수는 약물전달 분야의 세계적 바이오 의약학자로, 학제적 연구를 통해 생체고분자, 약물전달, 유전자치료 등 독창적인 연구분야를 개척했다. 바이오제약 벤처를 창업해 암과 유전병 같은 난치병 치료도 선도했다.

한상기 서울대 전 교수는 아프리카 식량난 해결에 헌신한 세계적인 작물육종학자로, 나이지리아 국제열대농업연구소에서 1971년부터 24년 동안 아프리카 주요 식량작물을 육종해 아프리카를 비롯한 66개국에 보급해 식량문제 해결에 기여했다.


고 김재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초대 원장은 중공업 기반 대한민국의 산업화 설계와 국가표준의 기틀을 마련한 선구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소 제1연구부장, 상공부 초대 중공업차관보, 표준연 초대 원장 등을 역임하며 포항종합제철소 설립 기획, 고유모델 자동차 육성, 국가표준 체계 마련 등을 통해 과학기술에 기반한 한국 산업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과기정통부는 4인의 업적을 정리한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공훈록'을 펴내 대학, 도서관, 학회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는 우수한 과학기술인들이 사회적으로 존중받고 마음껏 연구개발과 기술혁신 활동을 추진할 수 있는 과학기술 중심의 혁신환경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유공자는 2017년 처음으로 32명이 지정된 이후 지난해 4명을 포함해 총 85명에 이른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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